돈없으면 애낳지말라.. 너무 잔인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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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만든다는건 생명체로서의 본능
그리고 본능을 넘어선 자아의 확장과 사랑, 공동체의 형성인데
제 몸 하나 건사못하는 극빈층 얘기도 아니고
3-400이면 딱 중위소득 중산층이잖아
평균적으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한테 ‘넌 번식할 자격이 없어‘, ‘너같은건 자손을 제대로 키우지 못해‘라고 손가락질 하는건 인격 살인에 가깝다고 생각함
본인도 부모님께서 젊게 결혼하셔서 지금은 풍족하다만 어릴때는 빠듯하게 살았었음
모처럼 있는 아버지 휴일에는 가족 다같이 손잡고 청계천에 꽃 보러 가고, 할머니랑 놀고, 옆집 친구랑 자전거타고.
행복한 유년기를 보냈는데
우리 부모님께서 저렇게 생각하셔서 날 안 낳으셨다면 지금 내 인생도 없었을거란 생각을 하니 가슴이 아픔
너무 세상을 숫자와 이성으로만 보려고 하지 마셈
감성과 배려없는 숫자와 이성은 폭주하게 되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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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애낳지 말라는건 걍 멸종하란거지
근데 그런 사회적 담론이 형성되었으니 전 세계적으로 출산률이 다같이 꼬라박는거겠지..
솔직히 200 좀 넘게 벌면 중산층이지 않을까 싶음
아 근데 요즘 맞벌이가 많아져서 좀 다른가
사실 행정적으로 정의되는 중산층의 범위와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중산층의 범위에 괴리가 존재하죠
돈도 제대로 안 벌어본 애들이 300~400 ㅈ으로 보는게 웃기긴함ㅋㅋ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