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구T] 수학 추론 문제 기초는 알고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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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고난도는 추론 문제입니다.
추론의 기초도 모르시는데 공부 칼럼 쓰시는 분들도 있고
학생은 그것을 믿고 학습하며 머리탓을 하는 친구들도 있고.. 안타깝습니다.
친구들 아파서 병원가봤나요?
열나서 병원갔을 때, 의사가 모든 검사를 다 실시해서 100퍼센트 확실하게 진단해야하니
1년간 검사하고 병원비 수천만원 나오니까 준비하라고하면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아 명의구나. 이 의사에게 꼭 진찰 받아야겠다~
이런 생각하는 친구가 있나요?
당연히 당장 도망쳐야죠.
추론의 기본은 예상과 검증, 그리고 수정을 통한 이해입니다.
바로 이해하는게 아닙니다.
열나는 환자가 오면 감기약 주고 상황보면서 다음 진료 이어나가는게 일반적이죠.
예상하고 검증하면서 환자에 대한 이해도를 올려가는 것입니다.
이게 추론이에요.
추론 문제에서 가능성이 100프로가 아니면 틀린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돌팔이 의사가 되겠다라는 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가능성이 높은 선택지가 무엇인지 합리적으로 배우는게 의대 공부기도 하잖아요?
수학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조건을 다 이해하면 어쩌고 저쩌고~
이런 말 하는 사람은 본인이 문제 푸는 과정을 전혀 고민하지 않고
나는 그냥 보면 이해가고 다 아는데?
정도의 자기 자랑일뿐이죠.
정작 본인도 예상하고 검증해보면서 이해하면서 그런 부분은
인지하지 못하거나, 설명을 할 수 없으니
직관이니 뭐니로 떼우는 것입니다.
이해는 하는 것이 아니라 따라오게 만드는 것입니다.
예상과 검증을 위한 좋은 System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히 이해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 공부고
병원, 회사, 연구실 어디를 가시든 다 이런 식으로 작업 환경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추론 문제, 낯선 문제 접근 방식은 달라야 함을 알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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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비요뜨 뜯음
윤구쌤의 칼럼 정상화가 필요해요
진짜 정상화가 필요하긴 함;;
수정을 통한 이해가 ㄹㅇ
ㄹㅇ 맞는 말. 조건을 똬 주고 정답케이스가 바로 나올 가 없음. 그럴 듯한 상황으로부터 출발해서 검증하고 수정하는 과정이 필요한 건데.. 심하게 말하면 잘 찍어야 되는 게 맞음. 잘 찍기만 해서는 안 되지만
무조건 이해한 후 맞는 생각만 해야한다고 가스라이팅하는 사람이 너무 많죠. 틀리면서 이해도가 올라가고 그렇게 정답에 가까이 가는 것인데 그 과정 자체를 인정하지 않음. 정작 본인도 그렇게 풀면서 말이죠.
근데 이런 과정이 사실 굳이 수학뿐 아니라 모든 시험의 학습에 필요하죠. 우리의 판단에 100%는 있을 수 없어요. 만약 있다면 리트같은 시험도 개고수는 무조건 다 만점 나와야지.
맞말이죠. 강사나 학생들이 수학은 무엇인가 100퍼센트 확실하고 논리적인 것만 이용해야 한다는 착각을 하고 신성시하니 수학공부에 많은 시간을 쏟아붓지만 정작 성적이 안 오르죠. 시도하면서 이해도 올리는 것만 제대로 공부해도 현 수능은 고정 96점이상이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안타깝기 그지없음..
"trial and error"
교수님도 이거 생각하고 출제하는 것.
이렇게 칼럼 잘쓰고 논리적으로 수능수학 분석해주고 지금 수능판에서 유일하게 정답인데 이걸 부정하는놈들은 ㄹㅇ 빠가사리들임 1415급 공무원이나 하셈
4공s 당장 수강하러 갑니다
4공법 ㄹㅇ 좋았는데 ㅋㅋㅋㅋ
솔직히 실전 개념보단 이런 문제 풀이 태도 강의가 더 도움되지 않나 싶음
윤구쌤 30대 초중반 같으면 개추
다른 글에 댓글을 달까 고민했는데 백번 옳으신 말씀입니다. 선생님 :)
-실험과 관찰-

탐구하는 태도가 중요하다!윤구쌤이 많이 써주세요ㅠㅠ
보고있나 mfm?
잘보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