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22살이지만 그래도 인생 누릴만큼 누린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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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던기억 행복했던기억 돌이켜보면
내가 어쩌다 무슨우연으로 그런 호사를 누렸을까
난 잘한게 아무것도 없는데 세상에 해준게 아무것도 없는데
그냥 어느순간부터 사는게힘들고 미래가안보이니까 세상에대한 기대치가 0이 된뒤로
갑자기 이유없이 좋은일 일어나면 노예근성처럼 도대체 나한테왜? 갑자기 왜이런 선물을 주시는거지? 하면서 무한감사하게되고
즐거웠던기억 행복했던기억 그런게 당연한게 아니었구나 생각하게되고
그렇게 되고나니까
솔직히 앞으로 잘되면 좋은거고 안되면 뭐 난 이미 누릴만큼 누렸으니까 여기까지만 해도 더이상 할말 없는거고
그래서 마음이 가벼움
난 잘안돼서 내가 죽더라도
원한에차서 죽기보다 잘 누리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같은 생각으로 죽을수 있을것같음
보잘것없는 나를 즐겁게 해줬던 사람들도 고맙고
그저 고마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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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진짜ㄱㅊ습니다
즐거웠던 기억 예를들어 어떤게 있으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특별한게 아니고 그냥 어렸을때 놀았던기억 게임했던기억 학교추억 그외 사소한추억 좋아하는팀이 우승했던기억 게임속사람들이나 커뮤사람들이랑 크리스마스맞이 새해맞이 했던기억 대학합격했던기억 뭐그런거죠
생각해보면 살아있다는것도 당연하지 않은것같고 살면서 사소한 추억들을 만든것도 당연하지 않은것같고 그런 추억들이라는게 공산품처럼 흔한게 아니라 딱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것들이잖아요
결국 남는것들은 거창한게 아니고 사소한 추억들인거같아요
전 사소한거보다 거창한게 좋은데
거창한건 저한테 너무 과분한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