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제 삶은 제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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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째 우울증을 겪고 있고, 몇달 전부터 병원 치료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ㅈ살이라는 선택지를 고려하지 않았던 건...
제 삶이 제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서 그랬습니다.
제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 친구들 모두 제 인생에 조금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걸 제 맘대로 놓아버리는 건 그들에게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컸습니다.
근데 제 인생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단계에선 이게 자꾸 걸림돌이 되는 것만 같습니다.
자꾸 주변 사람들의 기대를 제 삶에 절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 미래를 위해서 과감한 선택을 하고픈데, 자꾸 부모님의 반대가 저를 두렵게 하는 것 같습니다...
먼저 설득의 시도는 하겠다만 안될 경우... 어떻게 해야 할 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허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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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릅니다...
우울증이라는게 현재 상황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으면 계속 늪처럼 헤어나오지 못하는거라... 일단 어떤 방식으로든 부모님이 최대한 납득할만하시게 이러이러한 이유 때문에 인생이 정체되어있는 느낌이다 이러이러한 방식으로 한 번 해보고싶다라고 이야기해보시는게...
부모님도 자식이 하는 이야기인 이상 그래도 들어보시려고 하실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