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제 삶은 제 것이겠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573428
4-5년째 우울증을 겪고 있고, 몇달 전부터 병원 치료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ㅈ살이라는 선택지를 고려하지 않았던 건...
제 삶이 제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서 그랬습니다.
제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 친구들 모두 제 인생에 조금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걸 제 맘대로 놓아버리는 건 그들에게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컸습니다.
근데 제 인생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단계에선 이게 자꾸 걸림돌이 되는 것만 같습니다.
자꾸 주변 사람들의 기대를 제 삶에 절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 미래를 위해서 과감한 선택을 하고픈데, 자꾸 부모님의 반대가 저를 두렵게 하는 것 같습니다...
먼저 설득의 시도는 하겠다만 안될 경우... 어떻게 해야 할 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허허....ㅜ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무거나 가능 6
무물보 날이면 날마다 와요
-
오르비가 현생인데요
-
흠
-
새노추 4
전주 졸라 김
-
맞음? 퍼온거임 전문직 준비하는거면 괜찮은데 괜찮은 중견정도 회사 가고싶은거면...
-
근데 수능이 더 행복해보였어 그때는 인터스텔라처럼 과거의 나에게 쌍욕을 할 것 같아...
-
신기함 사람이 10시간 집중을 어떻게 매일 하노 ㅋㅋ
-
ebs 공부를 하려는데요 그냥 수능특강으로 공부 하려는데 인강중에 있는...
-
버즈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같은 시원시원한 노래 좋아해요
-
남녀 과외생 특 5
테토형 개념 소홀히 함 불성실한 케이스가 상대적으로 많음 응용력이 좋은 케이스가...
-
근데 자고싶지않아 내일을 맞고싶지가않아
-
수학 가형 미적분 기하와벡터 확률과통계 다 보는 시절에 기벡을 가장 좋아했으니 기하...
-
4-5년째 우울증을 겪고 있고, 몇달 전부터 병원 치료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
위로를받겟다고 아근데나 왜이러지 나 원래 우울하고는 거리가먼데
-
여자치고 평균 이상인가요?
-
그냥 이거겟지 2
에휴오르비나하는내가한심하다
-
매번 생각함 2
허수 삐까리 인생에서 언젠가 벗어날 수 있겠지?
-
잠이안오내 5
이럴수가잇나..
-
솔직히 드릴정도면 ㅅㅌㅊ엔제아님?
-
ㅇㅈ 6
인정이여..
님이 우울증 있으신거 부모님도 아시나요?
모릅니다...
우울증이라는게 현재 상황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으면 계속 늪처럼 헤어나오지 못하는거라... 일단 어떤 방식으로든 부모님이 최대한 납득할만하시게 이러이러한 이유 때문에 인생이 정체되어있는 느낌이다 이러이러한 방식으로 한 번 해보고싶다라고 이야기해보시는게...
부모님도 자식이 하는 이야기인 이상 그래도 들어보시려고 하실테니
본인 인생을 위한거라면 부모님의 반대 솔직히 신경쓰면 안되죠
결국은 남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