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랑 수학 5등급 차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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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6모 성적표고 수능 때는 16211로 마무리 했습니다.
국어 백분위는 98로 상승, 수학은 6으로 하락해서 격차가 더 심해졌어요
현역 때 수학 안 되는 거 알아서 1년 넘게 과외, 단과, 인강 등등
정말 안 해 본 게 없습니다.
평균 9시간 공부했는데 국영탐 3시간, 수학 6시간 했는데도요..
대학 생활 잘하고 있는데 수학만 잡으면 어디든 갈 거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7월 첫날부터 반수하려 합니다.
계산해보니 다른거 유지하며 확통 중간3만 받아도
연고대 어문 추합 수준이더라고요.
수능까지 대략 4개월 조금 넘는데
현실적으로 확통 6에서 중간 3이 가능할까요?
올해 2학기는 무휴학으로 할 겁니다.
그리고 수학만 유독 안 오르고 제자리인 이유도 추측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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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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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1컷 48이다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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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꿀
그냥 무휴학 하시겠다는거 자체가 굳이 할 필요 있나 싶긴 하네요
실패했을 때 리스크 감당하기 조금 힘들 거 같아서요
제대로 하려면 휴학이 필수 조건일까요?
간절하시다면 휴학하고 다 쏟아붓는거고
아님말고면 무휴반 하시는건데
이왕 보는거 다 쏟아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사실 그렇게 간절하진 않은 거 같아요
되면 좋고 안 되면 쩔 수 없고 약간 이런 마인드라..
고민을 한 번 해봐야겠네요
되면 좋고 마인드로 할 바엔 안하는게 나아보여요
고스란히 20대 초반의 시간을 매몰비용으로 날리는건데
저게 5등급 차이라는 거 부터..
아 수능 말하시는 건가
네 수능 땐 16211이었거든요
3 가능한데 공부방법, 양이 문제라서
공부 시간은 절대적으로 많다 생각하는데 공부 방법이 어떻게 잘못 됐을지 대략 알려주실 수 있나요 ㅠ
가장 큰 문제는 스스로 사고한 시간과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그런 거예요. 공부 시간은 많아도 그 시간을 스스로 사고하는 데에 쓰지 않았다면 발전이 없었을 거예요. 예를 들면 강의를 보면서 필기에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답지를 보고 이해되면 넘어가는 방식이요.
개념하고 기본 기출만 풀고 봐도 3은 뜨는데
저도 그 이야기 듣고 시발점부터 기출까지 했는데 안 되더라도요..
개념 외우고 기출 n제 풀면서 조건 해석과 개념적용 연습해보세요 2도 충분히 ㄱㄴ
근데 무휴학반수로 수학해서 2뜬다고해도 나머지 과목이 저때처럼 올1 나오기 힘들걸요
말이 쉽지 수포자한테는 빡셀듯
수포자는 공부를 포기한 사람이고 이분은 하루 6시간 수학했다는데.. 6은 좀..
앞부분만 봤네 ㅈㅅ
근데 저렇게 6시간 꾸준히 했으면 4는 나와야 하는데 공부법이 문제인듯
문제 풀 때 왜 틀리는지부터 봐야 할듯요
과외 해보세요. 조금이라도 성적이 안 오르면 빨리 바꾸는 식으로
이정도 성적대면 과외가 맞아요. 과외는 아예 잘하거나 아예 못할 때 받는게 맞아요
딸기우유ㄱㄱ
?
딸기우유먹으면 2등급뜸.
이걸 안믿네.
아래 2가지를 확인하시고 과외를 시작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수학문제를 풀 때 제대로 읽고 있나?
-> 문제를 아래에서 위로 읽어보신 적이 있을까요?
문제에서 '구하고자 하는 것'(마지막)을 먼저 확인하고 그 다음 '주어진 것'(그 위의 것들)을 봐서 둘을 만낭게게 하는 게 문제가 풀리는 구조니까요.
2. 필수유형들은 암기가 되어 있나?
-> 각 과목 (수1, 수2, 확통) 마다 필수유형이라는 게 다 정해져 있고,
그 필수유형마다 요구되는 전형적인 계산절차(밑을 통일한다, 어떤 한 문자를 두고 그 문자 하나로 식을 정리한다 등등)가 있습니다.
이것들을 완전히 암기하고 있는 지 점검해봐야 될 것 같아요
공부 방법이 진짜 잘못됐나봐
국어 성적보면 인지 능력은 괜찮은데
무조건 개인케어해주는 곳에서 과외받아보세요
저도 저 등급에서 올려본 입장이라 포텐 터지면 오를 수도 있긴 한데.. 쌩재수도 아니고 무휴학은 기대를 덜어내시는 게 나을듯
4점은 다틀려도 4등급은 뜨는데 6이면… 3점도 거의 맞춘게 없는건데… 하루에 6시간…?
문제를 왜 틀리셨는지 파악하셔야 해요,, 쉽게 말해서 피드백을 하라는 거예요
국어 1등급이면 객관적으로 당신한테 이해력이라든가 지적인 수준의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농후하겠죠.
그런데 6등급이면 3점짜리, 그러니까 개념 물어보는 문제도 꽤 틀려서 그런거잖아요?
이해력에 문제가 없는데도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서 틀리는 문제가 있다는 건 빠져있는 구멍이 크다는 걸 말하고,,
중학생 때 수포자셨다든가?
사실 이 글만 보고 해드릴 말이 전혀 없어서 본인이 어떻게 공부했고 언제부터 수학을 못했는지 자세히 얘기해주셔야 해요
이제 확인해봤는데 정말 따뜻하고 도움이 되는 조언 감사드립니다.
사실 중2부터 수포자 생활이 시작되긴 했는데 그 이후엔 그 격차를 도저히 못 줄이겠더라고요,,
왜 문제를 못 푸는지 다시 한 번 곰곰히 생각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중2부터면 중학수학을 바로 조금 보시는 게 어떨까요
다 볼 필요는 없고
판별식 이런거 있잖아요
딱봐도 수능수학애서 쓰이는 것들
남은 시간 안에 중학수학까지 다 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중학수학부분 구멍이 해결되지 않으면 어차피 성적 올리기는 힘드실 거예요
그부분을 몰라서 뒷내용 개념이 안 받아들여지는 것일 가능성이 높아보이거든요
중2부터 수포자...라고 하셨어서 그때부터 중요한 부분만 추려왔는데 이부분만 빠르게 한 번 보시는 건 어떠세요?
헉 친절하게 진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ㅠㅠㅠ
내일 바로 한 번 알아볼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