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생1 미정 상태에서의 정보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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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풀 때는 계속해서 정보를 찾아다녀야 해요. 정보는 어떠한 형태로든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다방면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게 좋아요. 처음에는 부분적인 정보만 주어지고 이를 활용해야 완전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경우도 있어요.
예를 들어 보자면, 주어진 유전자 ㉠이 L인지 s인지를 지금 알 수 없다고 해서 지금 ㉠을 아예 이용할 수 없는 건 아니에요. 최소한 ㉠이 유전병 발현 유전자인지 유전병 미발현 유전자인지라도 알 수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해요. ㉠이 뭔지 모르더라도 ㉠의 DNA 상대량이 각각 2와 0인 사람들은 1촌 관계일 수 없다는 논리 등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요.
부부 ⓐ와 ⓑ의 성별이 주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성별을 알아내기 전까지 이들의 표현형이나 유전자형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없는 건 아니에요. ⓐ와 ⓑ 중 남자의 유전자형과 여자의 유전자형을 표기하거나 이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획득해 나갈 수 있어요.
유연하게 사고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숨어 있는 정보를 얻어 나가야 해요. 정보를 찾아나가는 실력이 늘수록 풀이에 사용하는 귀류가 적어지고 더욱 깔끔하게 문제를 풀어낼 수 있게 될 거예요. 어떤 변수가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이와 관련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을 미정 상태에서의 정보 획득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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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칼럼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