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언제부터 공부에 의지를 가지셨나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558696
안녕하세요, 6~7년 전쯤에 오르비를 했던 것 같은데... 직장인이 되어서 다시 들어오니 감회가 새롭네요.......
막내 공부 때문에 고민입니다. 중2 막둥이가 있는데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아서요.
<세줄요약>
1. 중2 막내가 공부를 안함
2. 하위권임
3. 어떻게 공부를 하게 만들것인지+의지를 가지게 할 것인지
제 경우, 지거국 공대를 갔고, 어떻게든 이름 있는 기업에 입사를 했는데, 취준 중 느꼈던 점이 학벌이 생각보다 작용하는 힘이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공부를 조금만 더 열심히 했다면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났을 것이라는 후회정도...? 물론 이러한 후회를 막둥이에게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 어쨌거나 저는 의사가 될 수는 없었지만 하고 싶은 것을 찾았고, 즐겁게 직장을 다니니까요.
아이고 취해서 사담이 긴 것 같습니다. 고민은 어떻게 해야 이 친구가 공부를 할 지 입니다. 인서울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언젠가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불이익을 받지는 않도록 평타 치는 대학은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다만 의지가 아예 없어요. 아무리봐도 하루 15문제 풀고 힘들었다고 엎어지는데 스스로에 대한 객관화와 현실 감각이 부족하다 느낍니다. 아무리 공부 영상을 보여주거나 기사를 보여줘도 꿈쩍도 않네요....... (제 경우, 공부를 하지 않다 취직 관련 기사를 보고 동기를 얻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중고등학생 분들은, 이 시절 어떻게 동기를 만들었나요? 어떻게 공부를 하고, 스스로에 대한 객관화를 할 수 있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예비중3이나 예비고1 때 윈터스쿨이라도 보내야할까요...?
+) 물론 하고싶은게 있다면 밀어줄 겁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않고 게임만 해서 고민인 것입니다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지인의 조언)
-
사러갈까..
-
글씨 ㅁㅌㅊ? 2
참고로 고3 남자 현역임
-
작년부터 코기토님 칼럼 읽고 국어 공부해서 고정 1 찍었는데 갑자기 사라지셔서...
-
1차 갑오개혁 4
흥선대원군 섭정 김홍집 내각 군국기무처 개국기년 궁내부 왕실 정부 분리 탁지아문...
-
잘자 6
굿밤
-
되려 멀어짐 아 돈 날리고 시간 날리고 Dang
-
지문에서 정의 나오면 표시하고 다 읽은다음에 선지 판단하다가 모르겠으면 표시해둔데...
-
기존에는 매달 빌보드 재팬 Hot 100 수치를 기반으로 월간 결산 표를...
-
6모 성적표 안나오긴햇는데 대충 메가기준으로 87 / 92 / 1등급 / 100 /...
-
다들공부하느라 8
힘들고 외롭고 우울하실텐데 힘내세요
-
확통이 어려워요 2
재수때까지 미대입시한 삼수생입니다..인문계로 돌려서 수학 쌩노베여서 3월부터...
-
벽지 들뜬다 할 때 그 들뜬건 줄 알앗는데 신난 상태엿구나
-
휴릅 1
도파민 디톡스가 필요해서 당분간 휴릅 합니다 공부도 좀 하고 등산도 하고 자전거도...
-
23수능 30번.....인데 이거 이렇게 하는게 맞나? 하씨 내신에서는 n축...
-
대충 그럴싸한 식 변명글 하나 써서 죽었던 커뮤가 살아나고, 이탈하려는 이들이...
-
위자료 믕쎨룪
-
네
-
사촌동생이 일본 수학여행갔다왓는데 일본간식 이것저것 사왓더라 근데 뭔지 예상조차...
공부를 잘하는게 멋있는거라는 실감을 하게 해주면… 좋을 것 같으네요. 중학생이면 축구잘하는게 멋있고 여자친구 예쁜게 멋있고 잘 노는애들이 멋있을 나인데 사실 공부잘해서 멋진 학교 가는것도 멋진 일이라는걸 알게 되면 동기부여가 될거같아요
저는 몰랐어서 뒤늦게 시작했지만 ㅎㅎ…

내동생도 중2인데..얜 걍 시키니까 어찌저찌 하더라고요
뭐라도 열심히 하는게 최악은 아니네요.
일단 당분간은 게임 열심히 하게 두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중2면 아직 많이 어려서
게임을 광적으로 하던 지인들 보면 어느순간 질려서 본인 할 거 스스로 하더라구요.
최악은 아무것도 안하고 침대에 누워서 폰이나 만지작 거리는거에요
중3때까지 공부에 별 생각 없었는데
옆에 친구가 고등학교 선행하길래 따라서 공부하다가 목표도 생기고 그랬던 거 같아요
강제로 시키는 건 한계가 있고 스스로 느낄 때까지 기다려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아카라카 (연대 축제)를 유튜브에서 보고 여기 한번 와보는게 소원이었습니다. 결국 오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