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언제부터 공부에 의지를 가지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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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7년 전쯤에 오르비를 했던 것 같은데... 직장인이 되어서 다시 들어오니 감회가 새롭네요.......
막내 공부 때문에 고민입니다. 중2 막둥이가 있는데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아서요.
<세줄요약>
1. 중2 막내가 공부를 안함
2. 하위권임
3. 어떻게 공부를 하게 만들것인지+의지를 가지게 할 것인지
제 경우, 지거국 공대를 갔고, 어떻게든 이름 있는 기업에 입사를 했는데, 취준 중 느꼈던 점이 학벌이 생각보다 작용하는 힘이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공부를 조금만 더 열심히 했다면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났을 것이라는 후회정도...? 물론 이러한 후회를 막둥이에게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 어쨌거나 저는 의사가 될 수는 없었지만 하고 싶은 것을 찾았고, 즐겁게 직장을 다니니까요.
아이고 취해서 사담이 긴 것 같습니다. 고민은 어떻게 해야 이 친구가 공부를 할 지 입니다. 인서울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언젠가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불이익을 받지는 않도록 평타 치는 대학은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다만 의지가 아예 없어요. 아무리봐도 하루 15문제 풀고 힘들었다고 엎어지는데 스스로에 대한 객관화와 현실 감각이 부족하다 느낍니다. 아무리 공부 영상을 보여주거나 기사를 보여줘도 꿈쩍도 않네요....... (제 경우, 공부를 하지 않다 취직 관련 기사를 보고 동기를 얻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중고등학생 분들은, 이 시절 어떻게 동기를 만들었나요? 어떻게 공부를 하고, 스스로에 대한 객관화를 할 수 있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예비중3이나 예비고1 때 윈터스쿨이라도 보내야할까요...?
+) 물론 하고싶은게 있다면 밀어줄 겁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않고 게임만 해서 고민인 것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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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잘하는게 멋있는거라는 실감을 하게 해주면… 좋을 것 같으네요. 중학생이면 축구잘하는게 멋있고 여자친구 예쁜게 멋있고 잘 노는애들이 멋있을 나인데 사실 공부잘해서 멋진 학교 가는것도 멋진 일이라는걸 알게 되면 동기부여가 될거같아요
저는 몰랐어서 뒤늦게 시작했지만 ㅎㅎ…

내동생도 중2인데..얜 걍 시키니까 어찌저찌 하더라고요
뭐라도 열심히 하는게 최악은 아니네요.
일단 당분간은 게임 열심히 하게 두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중2면 아직 많이 어려서
게임을 광적으로 하던 지인들 보면 어느순간 질려서 본인 할 거 스스로 하더라구요.
최악은 아무것도 안하고 침대에 누워서 폰이나 만지작 거리는거에요
중3때까지 공부에 별 생각 없었는데
옆에 친구가 고등학교 선행하길래 따라서 공부하다가 목표도 생기고 그랬던 거 같아요
강제로 시키는 건 한계가 있고 스스로 느낄 때까지 기다려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아카라카 (연대 축제)를 유튜브에서 보고 여기 한번 와보는게 소원이었습니다. 결국 오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