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kky Shibaseki [1212576] · MS 2023 · 쪽지

2025-06-21 18:17:08
조회수 994

여러분들은 공부를 왜 하시나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557037

성공하기 위해, 명문대에 가고 싶어서, 이 직업이 하고 싶어서

이런거 말고,


공부를 해야 한다는 그 당위성이 어디서부터 오는 것 같나요?

제가 아무리 명문대를 목표로 해보고, 서울대를 목표로도 해보고, 전적대 탈출해야지, 저새끼보단 잘가야지, 서울대 가서 자랑해야지

이런 걸로는 어떠한 동기부여도 되지 않더라구요.

끽해봐야 3일?


제가 진심으로 납득할만한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찾아봐야 하는데,

님들은 공부를 하는 이유가 뭔가요? 님들의 생각도 듣고 싶어요.



rare-천벌 rare-PAKA rare-Do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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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싸한자루로수능보기 · 1275747 · 12시간 전 · MS 2023

    저는 수학자가 되고 싶어서요

  • Hukky Shibaseki · 1212576 · 12시간 전 · MS 2023

    꿈이 있는 건 정말 좋은 거 같아요

  • 그래프를찢어 · 1366010 · 12시간 전 · MS 2024

    재미

  • Hukky Shibaseki · 1212576 · 12시간 전 · MS 2023

    저도 공부할 땐 재미를 느끼곤 하는데,
    막상 다음날 공부 시작하려고 하면 엄청난 스트레스가 몰려오더라구요.

  • 그래프를찢어 · 1366010 · 12시간 전 · MS 2024

    기숙가야죠 그러면

  • Hukky Shibaseki · 1212576 · 12시간 전 · MS 2023

    기숙을 못가서 문제네요 ㅋㅋ
    군수여서

  • 하량이슬 · 1396596 · 12시간 전 · MS 2025

    그냥

  • Hukky Shibaseki · 1212576 · 12시간 전 · MS 2023

    그게 되는게 정말 부럽네요

  • 스다먐 · 1312798 · 12시간 전 · MS 2024

    미미미누 보고 재밋어보여서

  • Hukky Shibaseki · 1212576 · 12시간 전 · MS 2023

    뭐가 재밌어보였나요

  • 스다먐 · 1312798 · 12시간 전 · MS 2024

    대학생활이란거 재밌어보엿음 가서 공부하고싶어

  • Hukky Shibaseki · 1212576 · 12시간 전 · MS 2023

    님 성격이면 어느 대학을 가도 잘 지낼거임

  • 스다먐 · 1312798 · 12시간 전 · MS 2024

    한양 힘내
    같이 열심히해보자

  • 대.학.가.고.싶.다 · 1352222 · 12시간 전 · MS 2024

    가족의 죽음

  • Hukky Shibaseki · 1212576 · 12시간 전 · MS 2023

    저는 오히려 꺾이던데 대단하시네요

  • 5gawd · 1377134 · 12시간 전 · MS 2025

    근데 수능 공부에 “명문대가고 싶어서” 이거 말고 다른 당위가 있을 수 있나? 특수한 학과 제외하고 ㅋㅋㅋㅋ

  • Hukky Shibaseki · 1212576 · 12시간 전 · MS 2023

    저걸로는 의지가 안생기더라구요
    조금 더 본질적으로 다가가야 할 거 같은데

  • 5gawd · 1377134 · 12시간 전 · MS 2025

    명문대 가고싶어서 << 이것도 충분히 본질적인 이유같은데 더 파고들면 과시 목적 정도 아닐까요

  • Hukky Shibaseki · 1212576 · 12시간 전 · MS 2023

    아뇨 제가 말씀드리는건
    결과를 동기부여 삼는게 아니라
    과정에 대해 동기부여를 삼을 수 있는 건 뭘까?
    이런 얘기였어요.

  • Hukky Shibaseki · 1212576 · 12시간 전 · MS 2023

    명문대 가고싶어서->공부 3일정도 열심히 함->꺾임->이딴 쓰레기같은 의지로는 명문대는 죽어도 못감->우울해져서 접음
    이게 악순환이라

  • Hukky Shibaseki · 1212576 · 12시간 전 · MS 2023

    약간 그런거에요.
    일어나면 샤워를 하는 것처럼 공부가 당연한게 돼야 되는데,
    공부는 그렇지 않은 거죠.

  • 5gawd · 1377134 · 12시간 전 · MS 2025

    제가 단정지을 순 없지만 보통 그런 경우는 목표에 대한 간절함 문제같아요 “명문대 못갈바엔 죽어버린다“ 가 아니라 ”명문대까진 못가도 먹고 살 순 있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 때면 괜히 의욕 떨어지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니까 오히려 동기를 찾지말고 김연아 선수 명언처럼 이유없이 그냥 하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어려운 일인 거 아는데 샤워처럼 공부도 일상의 루틴이 되면 그냥저냥 할만하던데요

  • Hukky Shibaseki · 1212576 · 12시간 전 · MS 2023

    조언 감사합니다

  • 올렉산드르우식 · 1382356 · 12시간 전 · MS 2025

    명문대 수준의 교육의 가치를 느껴보고싶어서, 공부는 끝없이 해야 살아갈수있기 때문

  • Hukky Shibaseki · 1212576 · 12시간 전 · MS 2023

    대단하시네요. 저는 그런건 과거에 묻어둔 지 오래라...

  • 팜하니의파마늘 · 1213542 · 12시간 전 · MS 2023 (수정됨)

    노력할때 아무도 뭐라하지 않고 다 응원해줘서

    가 아니고 재수 성불해서 좋은 대학붙으려고요

  • Hukky Shibaseki · 1212576 · 12시간 전 · MS 2023

    님은 어디든 갈 거 같아요 하시는거 보면...
    꼭 공부가 아니라도 그 정도 열정이면 뭘 해도 성공할거에요.

  • 팜하니의파마늘 · 1213542 · 12시간 전 · MS 2023

    고마워요 오랜만에 오시는거 같은데 와서 힘 얻고 가면 좋겠어요 항상 응원합니다

  • 박쥐는안물어 · 1237660 · 12시간 전 · MS 2023

    나도...
  • 원데이 · 1376795 · 12시간 전 · MS 2025

    공부말고 할게 노가다밖에 없음 공부가 최대효율의 행동임요 현재 내 상태상

  • Hukky Shibaseki · 1212576 · 12시간 전 · MS 2023

    그것도 그렇긴 하네요
    언제까지 집에 바퀴벌레마냥 붙어 살 순 없는 노릇이니

  • 22번수열삭제기원 · 1340869 · 12시간 전 · MS 2024

    좋아하는사람 잡아다 결혼하고싶어서

  • 서울대 심리학과 가려고요 · 1387182 · 12시간 전 · MS 2025

    나도.

  • Hukky Shibaseki · 1212576 · 12시간 전 · MS 2023

    음 확실히 일리가 있네요

  • Asoto Union · 1112607 · 12시간 전 · MS 2021

    다른 꿈을 위한 1단계에 지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 Hukky Shibaseki · 1212576 · 12시간 전 · MS 2023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언제까지 수험판에 머물러야 하는지 현타가 좀 오네요

  • Asoto Union · 1112607 · 7시간 전 · MS 2021

    저야 뭐… 운이 좋아 1트에 끝냈지만 전 웬만하면 공부 자체에 뜻이 없을 경우 일단 수험판에선 빨리 나오시길… 기원합니다

  • 오르비안들어올거야 · 1136548 · 12시간 전 · MS 2022

    돈이많고시간이많았으면좋겠어요
    그걸위해 할수있는 길을 가는것

  • Hukky Shibaseki · 1212576 · 12시간 전 · MS 2023

    멋있네요

  • 으악유 · 1394753 · 12시간 전 · MS 2025

    한 양!

  • Hukky Shibaseki · 1212576 · 12시간 전 · MS 2023

    으악우연대계속다니면연대목표로달릴텐데

  • time for heroes · 1382369 · 12시간 전 · MS 2025

    이런저런 일 겪어본 사람으로서 당위성 같은 건 없음요 동기부여도 허상이고
    그냥 공부를 하기로 했으니까 하는 거지
    개인적으로 구체적 목표만 잡으면 된다 생각, 그래도 공부가 안 되면 그건 진짜 목표가 아닌 거라 생각 해요

  • Hukky Shibaseki · 1212576 · 12시간 전 · MS 2023

    사실 그게 맞아요.
    대학을 왜 가야하는지도 모르겠고, 학벌은 자기과시용이고, 그래서 아무 동기가 안생겨요.
    근데 공부 말곤 할게 없으니까 공부라도 하는 건데
    이짓도 몇년 하니까 슬슬 괴롭네요.
    남들처럼 그냥 just do it 하면 되는데
    그게 안되면 동기라도 있으면 되는데
    전 아무것도 없어요 그게 문제네요.

  • ≡별과바다 · 1125342 · 12시간 전 · MS 2022

    수능만 잘치면 장밋빛 미래가 보장된다고 굳게 믿기 + 공부 그자체가 어느정도 재미 있기
    정도는 돼야할듯?

  • 퀘일 · 1322412 · 12시간 전 · MS 2024

    세계정복한 사람이 졸업한 대학이 지잡이면 좀 짜치잖슴

  • Hukky Shibaseki · 1212576 · 12시간 전 · MS 2023

    세계를 정복했으면 본인 대학을 최고의 대학으로 만들 능력은 있지 않을까요

  • 퀘일 · 1322412 · 12시간 전 · MS 2024

    그건 가오가 상함

  • 세종대킹 · 1096294 · 8시간 전 · MS 2021

    ㅋㅋㅋㅋㅋㅋ

  • 정시러쉬 · 1316931 · 12시간 전 · MS 2024

    똑똑한사람과대화하고싶어서

  • ⠀이웃집 확통이⠀ · 1375786 · 12시간 전 · MS 2025

    요즘은 저를 돌아보게 되요
    어쩌면 현실을 회피하지 않았나 싶어서

  • Hukky Shibaseki · 1212576 · 12시간 전 · MS 2023

    저는 이 나이에도 회피하고 있습니다...
    그대로 받아치기엔 제가 너무 힘들더군요 ㅎㅎ..
    저도 너무 후회되네요.
    미래의 저한테 과제를 너무 많이 떠넘긴게.

  • saram1233 · 1244295 · 12시간 전 · MS 2023

    죽어서 시간이 지나면 나랑 관련된 대부분 없어지는데 학계에 뭔가 남겨놓으면 내가 죽어도 오래 남아있을 것 같아서 최대한 좋은 대학원을 가려고

  • Hukky Shibaseki · 1212576 · 12시간 전 · MS 2023

    좋네요

  • Hikaru · 1192018 · 12시간 전 · MS 2022

    지금 할수있는것중 공부하는게 젤 생산적인 거라서

  • Hukky Shibaseki · 1212576 · 11시간 전 · MS 2023

    저도 그거때문에 하는 중인데
    막상 동기부여가 안되네요. 어떤 이유를 붙여놔도 3일이면 약빨 떨어지고,
    그냥 생각없이 하라는데, 제가 요새 병이 너무 심해서 탐구 영역 개념 암기하는 데 집중이 너무 안되네요... 그러면 또 멘탈나가서 잠이나 퍼질러 자구요.

  • 청비산 · 1136159 · 12시간 전 · MS 2022

    이미 시작해버렸으니까 마무리를 지어야지
    시작을 안했다면,,

  • Hukky Shibaseki · 1212576 · 11시간 전 · MS 2023

    끝은 봐야겠죠

  • 정환아빠 · 1396801 · 12시간 전 · MS 2025

    학벌이 높아야 인터넷에서 싸울때 힘이실림

  • Hukky Shibaseki · 1212576 · 11시간 전 · MS 2023

    이것도 제 동기부여 중에 하나이긴 함 ㅋㅋ

  • 록 리 · 1176848 · 11시간 전 · MS 2022

    한 여자의 웃음을 위해서

  • Hukky Shibaseki · 1212576 · 11시간 전 · MS 2023

    낭만이네요

  • 록 리 · 1176848 · 11시간 전 · MS 2022

    진짜 하고 싶은 목표가 생겨서이기도 해요

  • Hukky Shibaseki · 1212576 · 11시간 전 · MS 2023

    어떤 목표인가요 실례가 안된다면 ㅎㅎ

  • 록 리 · 1176848 · 11시간 전 · MS 2022

    원래 흘러가는 대로 살다가 취업 때매 공대갈랬는데
    고3 겨울방학때 경제학 교수나 한의사가 되고 싶어져서 과학중점반에서 문과로 틀었습니다.
    그동안 공부 안한 벌을 재수로 치르는 걸 생각하면
    미래에 꿈이 생길 나를 위해서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 Hukky Shibaseki · 1212576 · 11시간 전 · MS 2023

    와 정말 멋져요
    화이팅입니다!

  • 삼수는안돼용 · 1387013 · 10시간 전 · MS 2025

    멋있다

  • 세종대킹 · 1096294 · 8시간 전 · MS 2021

    ㅋㅋㅋㅋㅋㅋ

  • 안경잡기 · 1319751 · 11시간 전 · MS 2024

    그냥 이유없이 인서울 해보고싶음

  • Hukky Shibaseki · 1212576 · 11시간 전 · MS 2023

    인서울 기준이 어디인가요

  • 안경잡기 · 1319751 · 11시간 전 · MS 2024

    음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동국대까지? 라고 생각해요 전

  • Hukky Shibaseki · 1212576 · 11시간 전 · MS 2023

    화이팅입니다

  • 적성찾아삼만리 · 1098102 · 10시간 전 · MS 2021

    걍 님이 말한게 다임 1-2년 해서 대학가는 수능공부에 무슨 대단한 이유가 있겠습니까
    그나마 잘 하니까 재미를 좀 느낀다는 정도?
    작심삼일이라도 계속 동기부여를 반복하거나
    뇌 빼고 무지성 루틴화 하든가
    그것도 안 되면 강제로 하는 환경을 조성해야죠 뭐...

  • Hukky Shibaseki · 1212576 · 10시간 전 · MS 2023

    기숙이 답인데 기숙을 못가서 한이네요.
    독재 가서 잠이라도 자거나 낙서라도 해야겠습니다.

  • 적성찾아삼만리 · 1098102 · 9시간 전 · MS 2021
  • 아베끄 · 895848 · 10시간 전 · MS 2019

    걍 단순하게 좋은 대학가면 돈 많이 번다고 생각하시고(확률은 높아지니까요) 공부하기=돈벌기라고 마인드컨트롤. 지금 다니는 대학 에타 취준게시판 암울한 이야기 읽으면서 동기부여도 방법인 듯요. 명문대의 메리트보다 그러지 못했을 때의 디메릿에 집중해도 되고요. 나 명문대가면 남들이 나 똑똑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볼 텐데 그럼 뭘해도 날 똑똑하게 보겠지 그럼 개꿀~~~ 근데 비명문대 가면 날 증명하기 너무너무 힘들고, 똑같은 행동해도 다르게 볼거야 라고 생각하셔도 좋은 것 같아요. 근데 공부는 원리 힘들고 재미없으니 하기 힘든거에요.. 동기부족이 문제는 아니란거죠ㅠ 더 힘드시겠지만 미래의 영광을 위해 화이팅입니다.

  • Hukky Shibaseki · 1212576 · 10시간 전 · MS 2023

    제가 다니는 대학이 취업이 나쁘지 않아서 ㅋㅋ
    명문대는 아니지만 나름 괜찮은 대학이라
    취준게시판 가도 뭐가 있을까 싶네요...
    응원 감사합니다.

  • 아베끄 · 895848 · 10시간 전 · MS 2019

    그런가요 ㅎㅎ 잘됐네요. 보통 괜찮은 대학도 상대적으로 취업 잘된애 안된애 있고, 아무리 취업 잘돼도 최소 한번은 탈락하니 한탄글도 많더라고요 ㅎ(너무 안 좋은 대학은 애초에 취준게가 죽었고요 ㅋㅋ) 합격하는 순간 우울은 사라질꺼니 열심히 해봐요. 전 우울할 때 산책이라도 하면 낫더라고요. 러닝이나

  • Hukky Shibaseki · 1212576 · 9시간 전 · MS 2023

    맞아요 수능 끝나면 거짓말처럼 우울감이 없어지더라구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Hyde · 1395687 · 10시간 전 · MS 2025

    비웃는 자들에게, 이게 나다 보여주는 수밖에 없음.

  • Hukky Shibaseki · 1212576 · 9시간 전 · MS 2023

    이것도 한 번 쓴 거라 이제 아무 자극도 안옴요 ㅋㅋ

  • Tintegrity · 1219692 · 10시간 전 · MS 2023

    그냥 이유 없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냥 하는 거고, 할 수 있는게 이거밖에 없어서

    별개로 군대 와보니까 군수 진짜 힘들어 보이더라고요.. 파이팅 하십쇼

  • Hukky Shibaseki · 1212576 · 9시간 전 · MS 2023

    그게 당신이 서울대인 이유인 거 같네요.
    그게 엄청 어려운 거거든요.

  • 싸라락 · 1397023 · 10시간 전 · MS 2025

    대통령 하고싶어서요

  • Hukky Shibaseki · 1212576 · 9시간 전 · MS 2023

    싸라락을 국회로

  • AXEL · 1393852 · 10시간 전 · MS 2025

    ‘이거라고 잘해야할 것 같아서 했다’라는 말은 제가 봤을 땐 헛소리고요, 그 근본적인 원인이 어떻게 됐든, 지금은 공부를 열심히 했고 지식이나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좋은 대학을 가기 때문에 나도 ‘나와 말이 통하고 마음이 맞는 사람을 찾으려’면 상위권 대학에 가는 방법 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특히 20대 초반엔

  • AXEL · 1393852 · 10시간 전 · MS 2025

    근데 공부 하기 싫은 날엔 쉬는게 맞는듯요

  • Hukky Shibaseki · 1212576 · 9시간 전 · MS 2023

    저는 그 쿨타임이 너무 짧은게 문제같아요 ㅋㅋ
    주말에 오후는 쉬긴 하려구요

  • Hukky Shibaseki · 1212576 · 9시간 전 · MS 2023

    사실 그게 맞죠...
    근데 저는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고 아무 준비도 안돼있어요.
    나이는 계속 먹는데 성숙해지지가 않네요 참 ㅠ

  • 박종우의 굽네치킨 · 1096659 · 9시간 전 · MS 2021

    집안 일으켜야지 ㅇㅇ

  • Hukky Shibaseki · 1212576 · 9시간 전 · MS 2023

    당신같은 아들 딸 있으면 부모님은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겠네요.

  • goldship · 1190997 · 9시간 전 · MS 2022

    먹고 살려고
    솔직히 공부 안 했으면 뭐해먹고 살았을지 ㅈㄴ 막막함

  • Hukky Shibaseki · 1212576 · 9시간 전 · MS 2023

    그러게요 ㅋㅋ 뭘 해먹고 살아야 할 지 모르겠네요.
    당장의 고통을 또 회피하고 평생 그렇게 살 것인가
    아니면 정면으로 맞설 것인가
    결국 선택은 제가 해야 하겠네요.

  • Life · 1337545 · 9시간 전 · MS 2024

    그냥 하루하루 성취감을 느끼면서 하는 것이죠

  • Hukky Shibaseki · 1212576 · 9시간 전 · MS 2023

    다음날 자고 일어나면 성취감은 말끔히 사라지고
    하기 싫다는 생각만 드네요 ㅠㅠ

  • cliff · 1323209 · 9시간 전 · MS 2024 (수정됨)

    남들보다 잘하면 기분이 좋음

    고작 19년 산 사람들이 보는 시험도 마스터 하지 못하는 지능임을 부정하기 위해서

  • Hukky Shibaseki · 1212576 · 9시간 전 · MS 2023

    저도 수능판에 계속 머무르는 이유가 그거에요.
    내 또래 모두가 보는 시험조차 마스터를 못 하면 뭘 할 수 있을까.
    수능부터 좋게 끝맺는게 맞다.
    근데 이게 1, 2년도 아니고 몇년 째 이짓거리 하고 있으니 좀 지치네요 ㅋㅋ

  • 이웃집 설냥이 · 1270533 · 9시간 전 · MS 2023

    Just do it

  • Hukky Shibaseki · 1212576 · 9시간 전 · MS 2023

    서강대가고싶긩

  • YonseiIn150 · 1348995 · 9시간 전 · MS 202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자주관악 · 1117877 · 8시간 전 · MS 2021

    남들한테 대단하다 박수 짝짝 받고 싶어서

  • Hukky Shibaseki · 1212576 · 8시간 전 · MS 2023

    이미 고려대신데요.
    제가 박수 쳐드림

  • 세종대킹 · 1096294 · 8시간 전 · MS 2021

    야스

  • 배진솔 · 1387573 · 8시간 전 · MS 2025

    살면서 이루어야 할 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Hukky Shibaseki · 1212576 · 8시간 전 · MS 2023

    전 그냥 아무 생각이 없네요

  • 헤겔씌 · 1317639 · 8시간 전 · MS 2024

    진짜 이제 모르겠네요

  • Hukky Shibaseki · 1212576 · 8시간 전 · MS 2023

    하하 지치셨군요. 하루 이틀 정도 공부 내려놓고 어디 여행이나 다녀오시죠 혼자

  • 승리는안져 · 1385130 · 8시간 전 · MS 2025 (수정됨)

    원하는 대학을 가든 안 가든 고딩때 공부 열심히 안 하면 뭔가 커서도 뭘 하든 열심히 안 할거 같음. 하기 싫은 것도 열심히 했는데 커서 하고 싶은거 생기면 존나 열심히 하지 않겠음?

  • Hukky Shibaseki · 1212576 · 6시간 전 · MS 2023

    제가 열심히 안살아서
    몸은 다 컸는데 뭐든 열심히 안 하네요 ㅋㅋㅋ
    화이팅하세요 님은

  • micle 0483 · 816938 · 8시간 전 · MS 2018

    '취직'

  • 대학가자. · 1208210 · 8시간 전 · MS 2023

    경험의 다양성을 위해서죠.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의 수준을 더 높일 수 있는 가장 쉬운 길이라고 생각

  • Hukky Shibaseki · 1212576 · 6시간 전 · MS 2023

    그건 맞죠 근데 저한텐 그리 크게 동기부여가 안되더라구요

  • qwert414 · 1367827 · 7시간 전 · MS 2024 (수정됨)

    저는 나이 드셔서도 일하시는 부모님을 보기 싫어서요 공부로 성공 하는게 다른걸로 성공하는것보다 더 쉽다고 생각해요

  • Hukky Shibaseki · 1212576 · 6시간 전 · MS 2023

    맞는 말인데 왜 이리 동기 부여가 안될까요 ㅋㅎㅋㅎ

  • qwert414 · 1367827 · 6시간 전 · MS 2024

    군대 갔다오면 좀 동기부여 생길수도?ㅋㅋㅋㅋㅋ

  • Hukky Shibaseki · 1212576 · 5시간 전 · MS 2023

    지금 공익 6개월 뒤면 소해에요 ㅋㅋ

  • 은수빈 · 1384474 · 7시간 전 · MS 2025

    제가 가진 것중에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아서요

  • Hukky Shibaseki · 1212576 · 6시간 전 · MS 2023

    그쵸 그래서 저도 계속 하고는 있는데
    아무리봐도 객관적으로 수험판에 적합한 사람은 아니여서...

  • X11 · 1362750 · 7시간 전 · MS 2024

    관성으로

  • Hukky Shibaseki · 1212576 · 6시간 전 · MS 2023

    중학교때까지 열심히 하다가
    고등학교 입학하고 3년 쉬니까 다시 시작하기가 어렵네요.
    쌓아올리기는 정말 어려운데 내려오긴 엄청 쉬운 거 같아요.

  • 비문학소녀 · 1383714 · 7시간 전 · MS 2025

    아카라카 보려고

  • Hukky Shibaseki · 1212576 · 6시간 전 · MS 2023

    연대 가셨네요 축하합니다

  • 수학만못해요 · 1378518 · 7시간 전 · MS 2025

    수능 공부는 아니긴 한데, 장거리 끝내고 싶어서요..

  • Hukky Shibaseki · 1212576 · 6시간 전 · MS 2023

    장거리 연애 말씀인가요?

  • 수학만못해요 · 1378518 · 6시간 전 · MS 2025

    교통이 막 편리한 것도 아니라 더 그래요
  • Hukky Shibaseki · 1212576 · 5시간 전 · MS 2023

    아이고 꼭 원하는 학교 합격하세요

  • 페레이햄 · 1304486 · 7시간 전 · MS 2024

    공부가 가장 현실적이고 안정적인 노력이니깐요

  • Hukky Shibaseki · 1212576 · 6시간 전 · MS 2023

    그건 맞죠

  • 투과목재밌어요 · 1275452 · 7시간 전 · MS 2023

    제 의견은 무언가를 하는 동기를 어떻게 부여할까는 고민거리가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자신만의 목표를 정하는 것이 최우선이죠
    동기는 부여하는것이 아닌 부여당하는거라 생각해요

    저는 현재 재수생입니다. 저같은경우 제 꿈을 이루기 위해 무언갈 끝까지 열심히 했던 경험이 필요했는데, 마침 그 무언가에 적합한 것이 시기상 수험공부였고 정확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열심히 하는것 같아요 (정확한 목표가 동기라고 할 수 있죠)

    그런 반면 제가 목표가 없었던 고3때는 현재의 쾌락에 몸을 맡기고 게임하고 축구하며 지냈어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가 하고싶은 목표가 생겼고 그로인해 공부를 하게 된 겁니다
    이것은 동기를 스스로 부여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경우가 아니면 동기는 그냥 '부여당하는'겁니다

    예를들어 "너 수능 수학 100점 맞으면 내가 10억 준다" 라고했다고 하죠. 그러면 '무조건' 수학 공부를 지독하게 하지 않을까요? 외부 요인때문에 공부를 하게 '된' 것이죠. 이는 동기를 부여해서 스스로 공부를 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제가 동기를 어떻게 부여하는가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 저만의 이유입니다.

    우선 나만의 목표를 세우시고, 그것의 기초체력을 위해 수험공부를 하는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맘 편할 것입니다.

  • 책참 · 1020565 · 5시간 전 · MS 2020

    저는 속지 않기 위해 공부합니다. 만약 제가 경제학을 공부하지 않았더라면 이재명 대통령의 전국민 50만원 소비쿠폰과 같은 정책이 단점을 지니는지 지니지 않는지 판단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경제학을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통화량이 늘면 물가가 상승했다는 역사가 있고, 따라서 50만원 소비쿠폰이 예정대로 풀리게 되면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물가는 올라가 서민이 더 살기 힘들어질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저는 세상을 더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기 위해 공부합니다. 이런저런 고민을 이어가다보면 결국 '인간은 언어 없이 생각할 수 있는가?'와 '언어란 무엇인가?'와 같은 주제에 한 번쯤 도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당장 결론을 내기 어려워 '인간은 언어 없이 생각할 수 없다.'를 일종의 공리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그동안 고민하던 주제에 쓰는 시간이 줄어들고, 다른 주제를 보다 편안하게 고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고민들로부터 이전에는 바라보지 못했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제게 즐거움을 줍니다.

    다양성이 개인에게도, 집단에게도 생존에 도움을 준다는 생각을 받아들인다면 살아가며 최대한 다양한 사람의 생각을 들어보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언제 어디서 낯선 이의 생각을 들을 기회가 생겼을 때 집중하고, 정확히 이해하여, 몇 가지 질문을 던지며 함께 웃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이렇게 경청하고 이해할 때 우리가 수능을 대비하는 등의 활동으로 기를 수 있는 독해력과 공감 능력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 책참 · 1020565 · 5시간 전 · MS 2020

    현실적으로 접근하더라도 교육은 개인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이는 내가 먹고 살게 해주는 것은 물론 내가 경험할 수 있는 세상의 폭을 넓히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렇게 개개인의 생산성이 향상됨에 따라 사회 전체의 생산성이 향상되면 사회 단위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늘어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의 국내총생산이 지금의 20배가 된다면 어쩌면 우리는 북한으로부터의 핵공격과 중국으로부터의 내부 분열을 크게 걱정하지 않으며 살아가도 될 것입니다. 200배가 된다면 미국과 굳이 상호방위조약을 맺고 살아갈 필요를 느끼지 않게 될 수도 있겠지요. 애국심이라는 것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다양한 견해가 있을 뿐 정답은 없겠지만, 한반도에서 태어난 한국인이라면 자연스레 갖게 되는 것 중 하나도 애국심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나라가 잘 되는 것을 목표로 두고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감으로써 이 애국심에 근거를 두고 나와 나라를 사랑하며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과 군사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이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 각자의 공부이고, 만약 대한민국의 사회경제적 영향력이나 군사력이 줄어들어 더 다양한 위협에 노출된다면 그것이 절대 우리 모두의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왜 공부를 하는 것이 좋고 왜 각자의 생존을 위해 공부를 해야 하는지까지도 생각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

  • Hukky Shibaseki · 1212576 · 5시간 전 · MS 2023

    와우 되게 정성스러운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 Hukky Shibaseki · 1212576 · 5시간 전 · MS 2023

    저보다 어리신데도 생각이 많이 성숙하시네요

  • 열반에든입시판 · 1385621 · 5시간 전 · MS 2025

    간지나잖아요 대학간판 ㅋㅋㅎㅎ

  • Hukky Shibaseki · 1212576 · 5시간 전 · MS 2023

    간단하고 좋네요

  • 하하키키 · 1104526 · 5시간 전 · MS 2021 (수정됨)

    해야하니까 하는거죠.
    굳이 의미부여해봤자 바뀌는건 없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죽을병에 걸려서 병원에 가야만 살 수 있는거처럼 필수적인 이유가 없다면요.
    공부 재밌어서 하는 사람 잘 없어요. 있다 한들 재미를 느끼려면 공부를 애초에 해봤단건데 모두가 처음 공부할 때 힘든 시기를 겪었고 그 힘든 공부를 어떻게든지 하려고 의미부여를 하다보니 재밌다고 느끼는게 아닐까 생각해요. 그런 심리가 당연한거죠.
    필드 근무도 안해본 의대 신입생한테 휴학한다며 사명감 없다고 징징대는 거랑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사명감을 느낄만한 목숨걸린 치료를 해보지도 않은 분들이 어떻게 사명감을 가지겠어요. 본인 밥줄 달린건데 휴학하는건 당연하거죠 뭐..
    그냥 묵묵히 생각없이 하다보면 어떻게든 의미 부여가 될겁니다. 의미부여가 안 된다한들 관성으로 할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