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W 학생, [독해력 향상 클래스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538407
1. 준비하는 시험 종류: LEET
2. 독해력 공부 준비 기간, 투자한 시간: 45일 독해력 향상 프로그램 독학반, 매일 평균 2시간 정도
3. 소테리아T 수업 선택한 이유
저는 학창시절 수능 국어부터 국어라는 과목에 큰 한계를 느껴온 학생이었습니다. 결국 고3 수능에서 국어 5등급을 받아 재수하게 되었고, 재수 9개월 동안 성적을 크게 향상시켜 2등급 최상단이라는 점수까지 성적을 올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본질적인 독해력 피지컬 향상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문제를 풀고 답을 맞추기 위한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향상은 시간이 흘러 잊혀질 수밖에 없었고, 리트라는 시험을 접해본 결과 단순히 기술적인 풀이만으로는 결국 뚫기 힘든 큰 벽이 하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작년에 리트 본고사에서 크게 실패를 겪은 이후 여러 부분에서 보완을 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여전히 지문의 글자가 둥둥 떠다니는 그 느낌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 달 가까이를 고민하였고, 그 결과 결국 제아무리 어렵고 난해한 논문과 책을 많이 읽어도 이 모든 노력의 기본은 낯선 텍스트의 내용을 어떻게 독해해서 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분명 대형 학원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였고, 그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수많은 방법을 시도해보고 고민하던 중, SNS 알고리즘이 저를 선생님에게로 이끌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블로그에 올려주신 “근육을 키우는 것과 같다”라는 말에 큰 공감을 하게 되었고, 한 줄기 희망처럼 글을 속시원하게 읽고 느껴보는 연습을 하고 싶어 선생님께 연락드리게 되었습니다.
4. 소테리아T 수업만의 장점
1) 이해력 향상 세션
이해력 향상 세션을 통해 글을 읽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지평이 열린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어려운 단어나 문장이 있으면 그걸 쉽게 바꾸면서 이해하려고 하는 방법은 말로만 들으면 복잡하고 고차원적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글을 읽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은 아마 이 방법을 모를 것입니다. “글이 붕 떠서 읽힌다”, “분명 정독했는데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글을 읽었는데 설명할 수가 없다” 등은 제가 리트 공부를 하며 주위에서 들었던 가장 흔한 문제점 중 하나였고,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소테리아 선생님께서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시며 그 기본적인 방법 하에서 본인이 자신 스타일을 찾게끔 이끌어 주신다는 점이 이해력 향상 세션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분야에 상관없이 해결해서 제출해야 하는 과제이기에, 낯선 선지도 강제로 접하게 되며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해주신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정치학 분야를 전공하며 해당 소재는 비교적 쉽게 읽히는 편이지만 철학 분야는 학창 시절부터 공부하지 않았기에 그 편차가 매우 큽니다. 하지만 이해력 향상 세션을 통해서 철학, 종교, 규범, 과학, 인문 등 실제로 시험에서 마주할 수 있는 모든 유형의 텍스트를 스스로가 이해하기 위해 생각하는 과정을 거치는 습관을 들이도록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2) 배경지식 향상 세션
배경지식 향상 세션은 물론 다른 분야의 학자들 이론도 존재하지만, 주로 철학과 언어학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자와 이론을 스스로 정리하며 공부함으로써 낯선 소재의 독해 지문을 마주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두려움이 줄어들게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었습니다. 또한 과제로 제시된 학자의 순서가 아무 의미 없이 랜덤으로 제시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학계별 논의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데, 이를 순서대로 공부함으로써 지식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가장 기본인 독해력 관련해서도 학자의 이론에 대해 가장 필수적인 정보만 뽑아서 정리하며 외우는 작업을 하다 보니 긴 텍스트를 처리하는 학습 또한 수행할 수 있었기에 이 역시 독해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5.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올해 리트 시험에 응시 예정인 수험생으로서 중간에 더딘 성적 향상으로 인한 피로감과 자괴감 등으로 인해 고통받던 기간이 있었습니다. 그 때 선생님과의 만남을 통해 힘든 기간을 이겨내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후기를 보시고 수강을 결정하시는 분들께 결국 꾸준함의 힘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선생님께서 아무리 독해력 향상에 관한 방법을 알려주셔도 결국 이를 적용해보면서 매일 생각하고 고민하며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어 내는 것은 각자의 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저도 45일간 꾸준히 라기는 했지만 사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렇게에 본고사 전까지 꾸준히 층위를 낮춰 텍스트를 받아들이는 그 과정을 놓지 않고 연습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선생님 강의를 수강하시는 모든 분들께서도 이러한 점 꼭 유의하시어 사고의 확장과 선생님께서 지향하시는 그 독해에 대한 방향성을 모두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덕코 내놓으셈 2
ㅇㅇ
-
여자들이 놀아줌
-
ㄹㅇ
-
오늘은 사람이 없넹 12
-
첨삭에 이따구로하면 니는 쉽게 떨어짐을 알수 있다 마려웠는데 알고보니 뭐 밈같은거더만
-
공부를 늦게 시작한 정시파이터입니다 시작한 지 2달이 안 되어서 아직 많이 부족한...
-
강대x 필수임? 6
지금 시대 공통 미적반 이미 2개 다니고 있음 과제양 좀 후달림
-
내가 확통이랑 기하를 해야 하는 거냐구 ㅠㅠ
-
국어 4,5등급이고 이번6모 독서랑 문학 둘다 사면되나요!!? 강기본 강기분 끝나고 새기분듣고있어요
-
이원준 브크cc 4
처음해보는데 한 들은지 1시간반?쯤부터 이해가 안되다가 2강후반부부턴 그냥 터져서...
-
m-skill 다하고 불후의명강 개념까지 끝낶는데 이제 뭐하면되나요?...
-
현대시 기준으로 시 하나 읽는 데 2분씩 총 4분 보기 하나 읽는 데 30초 제일...
-
11학년도 가형 수리에 필적할만한 불수능이 있었나?? 9
1009수리??
-
자다 일어나면 머리에서 막 11245×3454 이런거 계산하고 있었음 꿈에서
-
ㄷㄷㄷㄷ 본인 스카 건물 1층 ㄷ
-
“쉽게 알수 있다“-kang ki won
-
단시간에 정지 확확 됐다는 건 좀 그시기 하네 오픈챗에서 영상 올리는 것도 AI로...
-
내 생기부 정도면 경북대 학종 1차는 붙는다는데 믿어도 됨?
-
드릴 3
드릴 수1 노란색은 드릴3인가요?
-
고2, 고1 수학기출 및 내신에서 필요한 발상을 전부 외워야겠습니다 문제에 절어서...
-
요즘 두통이 너무 심하네여 잇올에서 하루종일 앉아있어서 그런가.. 예전엔 안그랬는데 ㅜㅜ
-
아이디어 수열1강 등차수열파트를 들어봤는데 시발점에서 이미 배운내용 a-d a...
-
수2는 허들링 한 번 돌렸는데 엄청 어렵다는 느낌은 못 받았구요 수1, 미적도...
-
킬캠 말고 다른 것들 궁금해요 1일 1실모 각이라서 실모 작년 꺼 푸는 것도 ㄱㅊ죠
-
유베 500일 8
님들 유베가 500일동안 13시간씩 공부하면 어디까지 가능하다고 봄?
-
오루븨 7
사랑ㄹ해
-
메디컬 논술 기준 노베라서 제가 발 담궈도 되는 건지..알아보고파서 미적 기준 30...
-
“대통령 욕하면 카톡 정지” 사전 검열 주장에···카카오 “기술적으로 불가능” 7
카카오톡이 16일부터 성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테러 모의 등...
-
꼴값을 떨고있어서 너무 즂같았다
-
1주일질문 0
저가 지금 육군인데 1주일 통으로 훈련가서 폰 및 공부 1분도 못해도 1주일간.....
-
고등학교 Last Dance 대비를 시작합니다. 7시간 근처도 안 가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
진작에 살자 뛰었을지도 모르겠다고 가끔 생각함 하고싶은 건 많은데 머리 나쁘고...
-
유베 정시 0
님들 유베가 500일간 12시간씩 공부하며 수능 준비하면 어디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함?
-
작년 69수 전부 표점 곱창나고 올 6모도 이 꼬라지면 슬슬 수능도 이럴 것 같아서 쫄린다에요...
-
생윤 사문 수특 3
생윤 사문러인데, 생윤 사문은 수특 꼭 풀어봐야 되나요?
-
나도 adhd인데 아드흐드 토크 할 사람
-
사문 도표 강의들 보면 어느정도 수준의 노베까지를 고려하는지 모르겠음. 5
비율 같은거 가르치기도 하던데
-
43분후애 수능이 146일밖에 안남네 ㅅㅂ
-
세특 싯발 4
어떤 정신나간 학교가 자유주제탐구를 8개를주냐
-
궁금한게이씀
-
발,,전 1
발전합시다
-
부탁이에요
-
와구 찌익 질겅질겅
-
6.19 목요일의 공부 10
화2와의 전쟁 선포하겠습니다 오노추 전쟁이야 - 엠블랙 Madeleine Love - 치즈
-
안겨서 자고싶다
-
국어 공부 실모 ㅊㅊ 12
수특 문학만 푸는 중인데 이거 ㄱㅊ은 건가 싶어서 내일부터 실모 드갈게요 이감 상상...
-
오앨추 0
인스트루멘탈 포스트록 개좋음
-
입문n제 다음에는 어떤 n제 푸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입문은 보통 몇권정도 푸나요?...
-
지금 싹 다 나한테 사문 인강 1타 뺏겼을텐데... ㄹㅇ
-
퇴근도장 4
쾅쾅쾅 집가자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