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4등의 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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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 출전할 정도면 이미 적어도 자국에서 그 종목에서 임금님 수준이라는 거야 즉 일반인이 밟을 수 있는 무대는 절대 아니라는 거지
하지만 세계가 무대이다 보니 결국 파레토의 법칙마냥 또 차이가 나기 마련이지
여기서 가장 비참한 결과를 갖고가는 건 누구일까?
1회전 탈락하고 출전에 의의를 두는 피타 파우타토푸아같은 통가선수?
절대 아니야 오히려 이런 류의 사람들은 마케팅 효과 쪽쪽 빨아먹고 세계구급 유명인사가 되지
피터지게 싸워서 준결승까지 올라가놓고 준결승전과 34위전에서 져서 목메달로 끝나는 4등이야
흔히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사회라고들 하지(오르비의 의대,서울대지상주의와도 일맥상통)
하지만 착각하지 말아야할건 여기 오르비는 수능괴물들의 밀집도가 제일 높은 사이트야
그래서 찐내가 좀 난다더라도 성적인증 학교인증이 있으니 21살짜리가 과목칼럼써도 공신력이 있는거고
일반 장삼이사들 사이에선 메달을 가져가는 동메달리스트, 즉 3등이냐 4등이냐가 훨씬 중요하고 이 지점이 세상에서 대접해주는 격차도 제일 크다구
은메달 동메달리스트는 금메달리스트와 함께 국가의 순위에 집계되며, IOC의 홈페이지와 기록실에 영구히 박제가 되지. 즉 동메달은 엘리트 메달리스트로서의 명예를 무덤까지 갖고가지.
하지만 올림픽 4등은 정말 아무도 기억하지 않지. 오히려 1회전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선수들은 선수촌에서 빠구리라도 존나 하는데 4위선수는 1~3위 선수와 같은 수의 경기를 치르고도 소득 하나 건져가지 못해서 탈진하고 체념하게 되어 선수촌의 황홀한 뒷풀이를 즐기지조차 못하지
내가 현역일 떄는 외고출신 문과재수정시황들이 오르비 강점했었고 그 땐 설공과 연고공은 거의 분교취급당하는 수준이였어 지금 생각하면 개짖는 소리였지
이 떄 출구전략으로 서강경 성글로벌 한정책다이아가 부상을 했고 가끔 고사범이나 연신학같은 과를 제끼고 가기도 했지. 실제로 서성한 상경은 끝자락 한의대와 겹치던 시기니까 입결은 상당했다구
근데 여기 간 재수학원 동기들 전부 후회하고 1년만에 삼반수 때리던가 고시로 각잡더라구 학교다니면서 행시에 합격한 친구도 있고 카추샤 전역후 지금까지 행시에 인생을 쏟아부어 9수째 행시를 하는 친구도 있어
정작 고대협문 간 나같은 사람들은 입시에 미련 한방울 없이 20대에 대학컨텐츠 쪽쪽 빨아먹으며 잘 즐기고 희소성으로 잘 풀어먹었는데 말이지
서울대와 고연의 차이가 크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 맞는 말이야. 나라도 서울대 문과 지금 붙여주면 지금이라도 갈 생각이 있을 정도니까. 근데 내가 대구서 무역회사 이사로 일하고 있는데 거래처 포크레인 업체 사장(용인대나온 유도선출)조차도 고려대 대단하다고 먹어주면서도 한양대는 경북대정도 가면 갈 수 있는 학교로 인식하고 있어
세상은 대평오고 실험실에 갖혀사는 연구직 이과엘리트를 제외하면 결국 대평오의 입맛에 어느정도 맞춰야 영업활동을 할 수 있어
변호사뽑는다는 로스쿨에서도 고한문연신학>>>>성글경이지
그게 법조계 교수들이 관짝 들어가야할 노망난 틀딱이 아니라, 일반 장삼이사 대중들이 생면부지 변호사의 실력을 인식하는 지표이기도 해서 그렇게 선발하는게 아닐까? 고법변호사와 성법변호사는 꽤 큰 차이로 인식되니까?
서강대생들이 아카라카때마다 반수마렵다고 토로하고 하지 사실 수능에서 급간은 끽해봐야 두개정도 차이나는 미미한 수준이고 이게 3등과 4등의 실제적 차이라고 난 생각해 근데 대평오들은 그렇게 생각 안하는 거 같더라
오히려 공부를 찍먹은 했지만 1회전 탈락이라고 볼 수 있는 영남대나 동아대 조선대 원광대 같은 얘들은 일찌감치 자신의 그릇을 파악하고 방향틀어 폭풍섹스 일진문화 즐기고 살다가 적당히 지역플랜트나 9급취직하면 취직성공헀다고 빨아주고 자부심도 높게 유지하며 살지
난 서성한을 후려치고 싶은게 아니야. 오히려 난 장수에 상당히 부정적이고 현역으로 경북대가는걸 추천하는 사람이지.
서성한문과의 비애를 최측근에서 느끼고 있는데 서성한에 진학한 노량진대성 동기들이 하는 하소연 하도 들어주다보니 그냥 서성한문과=올림픽4등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지네
그래서 그들이 고시에 목숨거는 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이것은 내게 SKY와 非SKY의 차이가 뭐냐고 급식이나 학식들이 물었을 때 대답해주는 내용이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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