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무시하는 것 같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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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친구가 저를 무시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 은근히 무시해서 기분이 넘 안 좋아요
예를 들자면...
제가 중간고사 때 한 과목을 3문제를 틀려서 3등급이 됐어요
제 친구는 내신 대비는 안 하고 논술이랑 정시만 해요
근데 제 친구가 어차피 정시로 보는 과목이니
시험 쳤는데 다 맞아서 1등을 했어요 축하할 일이죠
근데 이번 기말고사 때 어려운 범위라서
제가 안 틀린다면 2등급은 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1등급은 3명인데 100점이 3명인 거라서 힘들 것 같고요
그런데 제 친구가 그러는 거예요
그냥 다 풀고 틀린 번호로 찍을까 고민이래요
내신으로 대학 안 갈 건데 잘 봐버리면
자기 밑에 있는 애들이 손해볼 것 같다는 거죠
저한테 자기가 다 틀려주면 1등급 될 것 같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어차피 다 답 알테니까 찍을까 고민하고 있대요
그게 너무 기분이 나쁜 거예요
어떻게 해도 저는 1등급이 못 될 거고 자기는 다 맞을 거라는
확신에 찬 듯한 말투였어요
물론 내신이긴 하지만 저는 인강도 안 듣고 그 과목을
수능 때 안 볼 거라서 n제도 안 풀었는데
걔는 그 과목만 냅다 파서 다 맞은 거잖아요
저는 6과목 준비했는데 걔는 그거 하나 한 건데
자꾸 자랑하니까 기분이 나빠요
물론 정시 준비하는 애한테 밀린 제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기출 회독을 엄청 돌리고 돈주고 문제 사서 풀었는데도
그 과목은 너무 어렵더라고요 시간 분배를 잘 못했어요
제가 언제 한 번 그랬어요
1등급은 가능해도 100점은 쉽게 맞는 건 아닌 것 같다고요
그랬더니 걔가 음...그런가? 이러더라고요
자기는 그 과목 100점이다 이거예요
실제로 모의고사나 내신 점수도 제가 훨씬 좋고
논술도 제가 훨씬 잘 쓰는데
자꾸 비교 당하는 것 같아서 짜증이 나요
은근슬쩍 저를 까내리는 듯한 말을 해서요
신경을 안 쓰고 싶어도 하루종일 부모님보다 걔를 많이 보는데
어떻게 신경이 안 쓰이겠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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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에구ㅠㅜ
모고 님이 더 잘보는데
내신에서 그러는거면 걍 병신임
그냥 냅두고 님 공부해요
감정소비할필요없는듯 고3때
저도 비슷한상황인데 굳이 말해봤자 아쉬운건
항상 말하는쪽이라 ㅋㅋ..
넵 ㅠ.ㅠ
고2 때부터 은근 사회성 고장나면서 입 막놀리는 애들 꽤 생기는데 무시가 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