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무시하는 것 같다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517551
자꾸 친구가 저를 무시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 은근히 무시해서 기분이 넘 안 좋아요
예를 들자면...
제가 중간고사 때 한 과목을 3문제를 틀려서 3등급이 됐어요
제 친구는 내신 대비는 안 하고 논술이랑 정시만 해요
근데 제 친구가 어차피 정시로 보는 과목이니
시험 쳤는데 다 맞아서 1등을 했어요 축하할 일이죠
근데 이번 기말고사 때 어려운 범위라서
제가 안 틀린다면 2등급은 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1등급은 3명인데 100점이 3명인 거라서 힘들 것 같고요
그런데 제 친구가 그러는 거예요
그냥 다 풀고 틀린 번호로 찍을까 고민이래요
내신으로 대학 안 갈 건데 잘 봐버리면
자기 밑에 있는 애들이 손해볼 것 같다는 거죠
저한테 자기가 다 틀려주면 1등급 될 것 같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어차피 다 답 알테니까 찍을까 고민하고 있대요
그게 너무 기분이 나쁜 거예요
어떻게 해도 저는 1등급이 못 될 거고 자기는 다 맞을 거라는
확신에 찬 듯한 말투였어요
물론 내신이긴 하지만 저는 인강도 안 듣고 그 과목을
수능 때 안 볼 거라서 n제도 안 풀었는데
걔는 그 과목만 냅다 파서 다 맞은 거잖아요
저는 6과목 준비했는데 걔는 그거 하나 한 건데
자꾸 자랑하니까 기분이 나빠요
물론 정시 준비하는 애한테 밀린 제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기출 회독을 엄청 돌리고 돈주고 문제 사서 풀었는데도
그 과목은 너무 어렵더라고요 시간 분배를 잘 못했어요
제가 언제 한 번 그랬어요
1등급은 가능해도 100점은 쉽게 맞는 건 아닌 것 같다고요
그랬더니 걔가 음...그런가? 이러더라고요
자기는 그 과목 100점이다 이거예요
실제로 모의고사나 내신 점수도 제가 훨씬 좋고
논술도 제가 훨씬 잘 쓰는데
자꾸 비교 당하는 것 같아서 짜증이 나요
은근슬쩍 저를 까내리는 듯한 말을 해서요
신경을 안 쓰고 싶어도 하루종일 부모님보다 걔를 많이 보는데
어떻게 신경이 안 쓰이겠나요 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정성이가득한
-
차라리 포만한을 가면 어떨까.오르비는 뒷담갤 보유커뮤라서 병먹금을 못하겠으면 그게 맞지 않을까.
-
이왕이면 프로리젠러라는 멋진 말을 사용해주세요
-
무물보..? 41
해볼게요
-
5글자
-
이거 진짜임뇨
-
C+ 이하는 잘 안 줄것 같고 평백 100+내신 B = 평백 96.67+내신 B+...
-
간만에 이미지 써야지 41
ㄱㄱ
-
정시파이터 수업시간에 수능공부 허락 어떻게 받았나요 8
고2 사탐런이고 내신 탐구 세과목을 다 과탐을 선택해서 과탐수업을 듣고...
-
연대 도시공학과 한양대 도시공학과 성대 공학 가톨릭 약 한양대 성대 최저는 맞출...
-
나는 나의 파랗던 날들을 다섯개의 자루에 나누어 담았다 2
자루들은 크고 무거웠다 난 믿을 수 있는 친구들을 불러 차의 트렁크에 자루를 실었다...
-
질문질받 13
해주세요
-
뻘글러는 시러 5
시러이
-
윗집애기는 9
지금 안자고 왜 계속 뛰어다니지진심개빡치네잠을잘수가없슴 ㅠㅠㅠㅠㅠㅠ
-
국어는 강민철 들을려는데 그 전에 개념의 나비효과 듣는게 좋나요? 노베입니다..
-
성형할까 10
엉덩이가 너무 작음
-
그냥 지금은 일단 양치랑 세수만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할까
-
주식 백망원 삿다 10
올라라
-
존나 예쁘고 생글생글 츄 처럼 웃어주는 예쁜 조교눈나가 잇엇음 평소에 꽤 친한데...
-
사랑하며 기다린 나를~
-
라운지에 화장실이 잇음 화장실 1문을 열고 들가서 2문을 열어야 변기칸임 오전...
-
이 임티만 보면....
-
광기다
-
아무 말 없는 밤하늘은 침착해
-
자기전에맞팔구 7
야식다머것슨
-
앨추함 0
프로그레시브 록 앨범이에요 잔잔한 분위기라 편하게 듣기 좋아요
-
예뻐질거야
-
문학 문법<<이건 진짜 왜 배우고 왜 가르치는지 모르겠음 제발 고등학교 3년 내내...
-
가능하면 개추좀
-
그게 미친 말인가 정신나간 소린가
-
막 여신님이 직업추천도 해주고 막… 나도 해줘..
-
자지말까 15
아니다 자자
-
역사공부 GOAT
-
다들 잘자요 6
수고하셨습니다
-
시대 리클래스 0
영상 지급해줬다 그래놓고 들어가면 자꾸 없는건 뭐임
-
끄아아악 0
-
다음 개정 기다리기...
-
난 왜케 테토지 2
테토녀의 삶..
-
오르비 잘자요 7
-
김성호 파이널 공통이랑 미적 중에 뭐 들을까요
-
야무진 후식 3
밥이 다 떨어져서 국물에 밥 말아먹진 못하고 딸기요거트에 야구르트 하나 깠다 이거 먹고 숙제 해야지
-
조각배처럼 예쁜 저 별들~ 달빛 한 스푼 별빛 두 방울을
-
가즈아 교댜ㅣㅐ
-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 출전할 정도면 이미 적어도 자국에서 그 종목에서 임금님...
-
-기하: 교과서 2-1.벡터의 연산 +2-2.평면벡터의 성분과 내적 (직선과 원의 방정식 제외)
-
이 게임 아는 사람 14
진짜 어렸을 때 했던 Goat 게임
-
지구, 생명, 언매도... 중학생때 논 것의 결과 내가 믿을것은 오직 나뿐...ㅉ...
아이고..
에구ㅠㅜ
모고 님이 더 잘보는데
내신에서 그러는거면 걍 병신임
그냥 냅두고 님 공부해요
감정소비할필요없는듯 고3때
저도 비슷한상황인데 굳이 말해봤자 아쉬운건
항상 말하는쪽이라 ㅋㅋ..
넵 ㅠ.ㅠ
고2 때부터 은근 사회성 고장나면서 입 막놀리는 애들 꽤 생기는데 무시가 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