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반수 문과 수학 3등급의 간절한 고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515513
안녕하세요.
수학 제외 모든 과목이 거의 만점권인데 이제 수학이 3등급인
개노답 문과 삼반수생입니다.
현역때는 공부를 거의 안했고 재수때 시작했는데요.
대단히 부끄럽지만
평가원이나 교육청은 12번 정도까지밖에 못 풀고
14 15 21 22는 손도 못대는 그런 학생입니다.
이것도 평가원 한정이지 더프치면 11번부터 막혀서 4가 뜨는..
반수라 시간이 없긴 하지만 기초가 없는 것 같아서
킥오프 2주컷 내고 다음 커리로 나가려고 하는데
수학 공부법을 진짜 1도 모르겠어요.
나머지 성적으로 어찌어찌 괜찮은 재종에 들어왔지만
수학 수업은 무슨 높2를 타겟팅한듯
저는 손도 못대는 더프 13 14 15 수준으로만 나가고..
제 질문은
1. 어려운 문제, 못 풀겠는 문제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해설 보고 따라 풀어봐야 하나? 복습은 어떻게 하나?
2. 유독 사설 문제들은 낯설고 손도 못대겠는게 태반인데, 이런걸 어떻게 돌파할 수 있나? 입니다..
현실적인 목표는 안정 2등급을 받고 나머지 과목으로 커버치는건데 도저히 2로 나아가질 못하겠습니다..
수학 올려보신 분들 이 벽을 어떻게 뚫으신건지 궁금해요.
저도 이젠 제발 수학ㅇㅔ서 평타는 치고 싶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성형할까 10
엉덩이가 너무 작음
-
그냥 지금은 일단 양치랑 세수만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할까
-
주식 백망원 삿다 10
올라라
-
존나 예쁘고 생글생글 츄 처럼 웃어주는 예쁜 조교눈나가 잇엇음 평소에 꽤 친한데...
-
사랑하며 기다린 나를~
-
라운지에 화장실이 잇음 화장실 1문을 열고 들가서 2문을 열어야 변기칸임 오전...
-
이 임티만 보면....
-
광기다
-
아무 말 없는 밤하늘은 침착해
-
자기전에맞팔구 7
야식다머것슨
-
앨추함 0
프로그레시브 록 앨범이에요 잔잔한 분위기라 편하게 듣기 좋아요
-
예뻐질거야
-
문학 문법<<이건 진짜 왜 배우고 왜 가르치는지 모르겠음 제발 고등학교 3년 내내...
-
가능하면 개추좀
-
그게 미친 말인가 정신나간 소린가
-
막 여신님이 직업추천도 해주고 막… 나도 해줘..
-
자지말까 15
아니다 자자
-
역사공부 GOAT
-
다들 잘자요 6
수고하셨습니다
-
시대 리클래스 0
영상 지급해줬다 그래놓고 들어가면 자꾸 없는건 뭐임
-
끄아아악 0
-
다음 개정 기다리기...
-
난 왜케 테토지 2
테토녀의 삶..
-
오르비 잘자요 7
-
김성호 파이널 공통이랑 미적 중에 뭐 들을까요
-
야무진 후식 3
밥이 다 떨어져서 국물에 밥 말아먹진 못하고 딸기요거트에 야구르트 하나 깠다 이거 먹고 숙제 해야지
-
조각배처럼 예쁜 저 별들~ 달빛 한 스푼 별빛 두 방울을
-
가즈아 교댜ㅣㅐ
-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 출전할 정도면 이미 적어도 자국에서 그 종목에서 임금님...
-
-기하: 교과서 2-1.벡터의 연산 +2-2.평면벡터의 성분과 내적 (직선과 원의 방정식 제외)
-
이 게임 아는 사람 14
진짜 어렸을 때 했던 Goat 게임
-
지구, 생명, 언매도... 중학생때 논 것의 결과 내가 믿을것은 오직 나뿐...ㅉ...
-
ㄷㄷ 이게 시대인재야 지역학원이야
-
따봉도치로 닉변할까 11
-
뉴런 한완수 이창무쌤중에 고민중인데 이창무쌤은 대성패스가 없어서 좀 후순위임
-
둘 중에 더 좋은 성적 선택해서...
-
외로운 사람들의 5
마음을 열어줄거야
-
일주일째 답장 안옴
-
영어강사 김지훈
-
수1,2,미적 엔제 푼다고하면 하루에 몇시간씩나눠서 하시나요? 날마다 따로한다고하면...
-
물론 당연한 말 같긴 한데 저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도록 만든 이 구조적인? 상황이...
-
오랜만에 7
-
재능을커버치는운이있으면됨..
-
저분은 진짜 쉽지 않네 그냥 차단해야겠다
-
d-2 0
-
"나한테는 쉬운데 남은 어려운 수능"
-
작수 쉽고 6모까지 쉬웠음 올해 무조건 불일것같음
-
오로라
-
선착순 1명 7
내 엉덩이 때리고 튀면 만덕 단, 엄한 사람 떄려서 구금되든 맞든 책임지지 않음
7등급에서 5 4 3 2 다 겪어본 학생으로써
제가 느끼기엔 수학은 압도적인 문풀양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저도 비슷하게 11 12번부터 막혔을때 11 12급 문제를 수백개 풀었더니 자연스레 해결됐고 또 다시 막힐때 그정도 문제를 수백개 풀었고 이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실전개념을 바탕으로 기출과 N제 문풀을 늘리는게 가장 정공법이자 효율적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또 전 복습은 따로 하지 않았고 한번 오답할때 한번에 다 가져간단 마인드로 꼼꼼히 풀고난 직후 오답만 했고 정말 어려우면 그냥 패스하고 할만한데? 싶으면 끝까지 해설보고 이해할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말했듯 정말 많은 문제를 풀려고 노력했고 그게 가장 큰 도움이 됐다 생각합니다
11 12 수준 문제들을 열심히 풀다보면 13이 풀리고, 나중엔 객관적으로 어렵다 싶은 문제도 길이 보이고 그러나요? 질문같지 않은 질문이지만 수학을 잘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는지를 잘 모르겠어요..
네 전 진짜 그냥 문풀 박치기를 했는데 어느순간부터 비슷한 레벨의 문제는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그 길이 훤히 보이기 시작했고
그거보다 어려운 문제들도 해결은 못해도 이런식으로 가면 될 거 같은데? 싶은 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수학 실력이 엄청 늘었다고 생각해요
수학 성적 올렸다는 글에 방법 알려달라는 댓글 많이 달았었는데 대부분 다 ‘문풀량 늘리니 올랐다’ 이게 많았어요
역시 그게 맞는가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