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반수 문과 수학 3등급의 간절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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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학 제외 모든 과목이 거의 만점권인데 이제 수학이 3등급인
개노답 문과 삼반수생입니다.
현역때는 공부를 거의 안했고 재수때 시작했는데요.
대단히 부끄럽지만
평가원이나 교육청은 12번 정도까지밖에 못 풀고
14 15 21 22는 손도 못대는 그런 학생입니다.
이것도 평가원 한정이지 더프치면 11번부터 막혀서 4가 뜨는..
반수라 시간이 없긴 하지만 기초가 없는 것 같아서
킥오프 2주컷 내고 다음 커리로 나가려고 하는데
수학 공부법을 진짜 1도 모르겠어요.
나머지 성적으로 어찌어찌 괜찮은 재종에 들어왔지만
수학 수업은 무슨 높2를 타겟팅한듯
저는 손도 못대는 더프 13 14 15 수준으로만 나가고..
제 질문은
1. 어려운 문제, 못 풀겠는 문제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해설 보고 따라 풀어봐야 하나? 복습은 어떻게 하나?
2. 유독 사설 문제들은 낯설고 손도 못대겠는게 태반인데, 이런걸 어떻게 돌파할 수 있나? 입니다..
현실적인 목표는 안정 2등급을 받고 나머지 과목으로 커버치는건데 도저히 2로 나아가질 못하겠습니다..
수학 올려보신 분들 이 벽을 어떻게 뚫으신건지 궁금해요.
저도 이젠 제발 수학ㅇㅔ서 평타는 치고 싶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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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끼기엔 수학은 압도적인 문풀양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저도 비슷하게 11 12번부터 막혔을때 11 12급 문제를 수백개 풀었더니 자연스레 해결됐고 또 다시 막힐때 그정도 문제를 수백개 풀었고 이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실전개념을 바탕으로 기출과 N제 문풀을 늘리는게 가장 정공법이자 효율적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또 전 복습은 따로 하지 않았고 한번 오답할때 한번에 다 가져간단 마인드로 꼼꼼히 풀고난 직후 오답만 했고 정말 어려우면 그냥 패스하고 할만한데? 싶으면 끝까지 해설보고 이해할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말했듯 정말 많은 문제를 풀려고 노력했고 그게 가장 큰 도움이 됐다 생각합니다
11 12 수준 문제들을 열심히 풀다보면 13이 풀리고, 나중엔 객관적으로 어렵다 싶은 문제도 길이 보이고 그러나요? 질문같지 않은 질문이지만 수학을 잘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는지를 잘 모르겠어요..
네 전 진짜 그냥 문풀 박치기를 했는데 어느순간부터 비슷한 레벨의 문제는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그 길이 훤히 보이기 시작했고
그거보다 어려운 문제들도 해결은 못해도 이런식으로 가면 될 거 같은데? 싶은 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수학 실력이 엄청 늘었다고 생각해요
수학 성적 올렸다는 글에 방법 알려달라는 댓글 많이 달았었는데 대부분 다 ‘문풀량 늘리니 올랐다’ 이게 많았어요
역시 그게 맞는가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