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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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을 거쳐 얻은 얘기를 잠깐 적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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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인생 목표는 솔직하게는 오직 돈 버는겁니다
99%와 1% 중 1%, 상류층이라는 타이틀이 갖고싶습니다
그런데 잠깐
어차피 10년 후
그러니까 제가 6년제 어디든 졸업하고 사회에 나올 즈음에는
노동계급과 자본계급이 완전히 분리되어
사회의 일반적인 정형화된 루트로는 계층이동이 막히는 시대일텐데
그때까지 펑펑 놀다가, 신세한탄 하다가 그때가서 뭘 한다는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한참 전부터 문이 닫히는 시대가 오기 전에 부동산, 주식 등등 자산을 쌓아올려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우선 노동소득이 필요한데 어디든 자리를 잡고 싶은데 특출난 능력은 없고 아는게 수능뿐이라 사교육쪽에서 일해보고 있습니다
뭐 어차피 끽해야 대학생한테 4대보험 되는 직장(=근로소득 인정액) 나오는 자리는 잘 오지도 않고 (물론 찾으면 있음. 휴학하고 찐 직장인처럼 일하는 자리들.. 능력있으면 얻긴 합니다.)
그래서 사실 레버리지 (알바 아니고 4대보험 되는 근로소득이 인정이 되면 대출이 나옴)는 지금은 사용이 힘들죠. (하지만 2~3년 뒤엔 찾으면 있는 저런 자리에 문 두들겨서 찾아가고 싶네요. 레버리지는 정말 유용한 장치니까요.)
사실 올해 수능치는것도 스스로의 인사이트에 기반하면 굉장히 저의 기회를 깎아먹고 있는거에요
인생을 바꾸기에 남은 시간은 우리나라가 완전히 축소사회로 전환하기 전까지, 그러니까 이제는 길어야 10년인데,
근데 그중 1년을 수능에 박고있는것도 상당히 호구스러운 행동이죠
그래서 수능을 치는것은 현실로부터의 도피에 가까울수도 있어요
왜냐면 지금 의대 치대간다고 N수해서 가면 그게 해주는건 인생을 바꾸는게 아니라 굶지 않게 해주는거에요
의사된다고 큰돈버는 시대는 코로나 이전 졸업자가 막차였어요
큰돈벌고 인생바꾸고 싶으면 빠르게 어디라도 자리잡고 세금 공부하고 부동산 공부하고 주식 공부하고 채권 공부해야해요
여기도 인생을 바꿔보겠다,
내 자식은 또는 미래의 나 자신에게는 상류층의 삶을 살게 해주겠다는 그런 큰 꿈을 꾸는 이들이 있을텐데
의대 치대 간다고 면허의 아늑함에 안주하면 그 꿈 접어야해요
이것을 나 자신에게도 스스로 말해주고, 다시 생각하면서 동시에 어떤 결론을 얻었습니다
인생 망했다고 의대 물렸다고 징징댈 시간이 없다.
인생을 바꿀 기회가 아직 남아있을 때 움직여야 한다.
그래서 의징징도 그만 쓰고
좀 열심히 살아보려 합니다
징징대면서 부정적 에너지를 발산한다고 그게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 더 우울해져서 다른 일을 못하게 망치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은 사회니까...
이제는 하루하루가 소중한 시간이자 얼마 남지 않은 기회니까
의대 망했다고, 기회가 없어진다고 맨날 머리아파하고
새벽 3시에 자서 11시에 일어나서
평소엔 과외 빼고 집 밖에 나갈일이 없고,
친구들 만날때 빼고는 사람 만나는 일도 피하고 롤대남으로 사는
허무함, 무력함에 빠진 삶은 이제 그만두고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 정성을 다해 살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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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코주고가
탈릅한다고안했다고
오르비도 쓸일있음
진짜 동감합니다..
힘든길이겠지만 꼭 이뤄내세요
이왕이면 젊을때 QOL 갈더라도 빨리 버는곳으로 가세요
덕코주고가
탈릅한다고안했다고

분위기가 탈릅 분위기길래;;;사실 의대에 대해 수익의 규모보단 안정성을 보고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나요? 잘 모르지만 꼭 1% 상류층이 목적이 아닌 사람도 많을 듯해서...
시대갤가서 의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쭉 읽어보시길
물론 아닌사람도 많아요
오르비 설립자분도 설의나왔지만 주식매매봇으로 큰돈 버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