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고 싶어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508556
제가 생각을 거쳐 얻은 얘기를 잠깐 적어보려 합니다
-------------------------
저의 인생 목표는 솔직하게는 오직 돈 버는겁니다
99%와 1% 중 1%, 상류층이라는 타이틀이 갖고싶습니다
그런데 잠깐
어차피 10년 후
그러니까 제가 6년제 어디든 졸업하고 사회에 나올 즈음에는
노동계급과 자본계급이 완전히 분리되어
사회의 일반적인 정형화된 루트로는 계층이동이 막히는 시대일텐데
그때까지 펑펑 놀다가, 신세한탄 하다가 그때가서 뭘 한다는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한참 전부터 문이 닫히는 시대가 오기 전에 부동산, 주식 등등 자산을 쌓아올려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우선 노동소득이 필요한데 어디든 자리를 잡고 싶은데 특출난 능력은 없고 아는게 수능뿐이라 사교육쪽에서 일해보고 있습니다
뭐 어차피 끽해야 대학생한테 4대보험 되는 직장(=근로소득 인정액) 나오는 자리는 잘 오지도 않고 (물론 찾으면 있음. 휴학하고 찐 직장인처럼 일하는 자리들.. 능력있으면 얻긴 합니다.)
그래서 사실 레버리지 (알바 아니고 4대보험 되는 근로소득이 인정이 되면 대출이 나옴)는 지금은 사용이 힘들죠. (하지만 2~3년 뒤엔 찾으면 있는 저런 자리에 문 두들겨서 찾아가고 싶네요. 레버리지는 정말 유용한 장치니까요.)
사실 올해 수능치는것도 스스로의 인사이트에 기반하면 굉장히 저의 기회를 깎아먹고 있는거에요
인생을 바꾸기에 남은 시간은 우리나라가 완전히 축소사회로 전환하기 전까지, 그러니까 이제는 길어야 10년인데,
근데 그중 1년을 수능에 박고있는것도 상당히 호구스러운 행동이죠
그래서 수능을 치는것은 현실로부터의 도피에 가까울수도 있어요
왜냐면 지금 의대 치대간다고 N수해서 가면 그게 해주는건 인생을 바꾸는게 아니라 굶지 않게 해주는거에요
의사된다고 큰돈버는 시대는 코로나 이전 졸업자가 막차였어요
큰돈벌고 인생바꾸고 싶으면 빠르게 어디라도 자리잡고 세금 공부하고 부동산 공부하고 주식 공부하고 채권 공부해야해요
여기도 인생을 바꿔보겠다,
내 자식은 또는 미래의 나 자신에게는 상류층의 삶을 살게 해주겠다는 그런 큰 꿈을 꾸는 이들이 있을텐데
의대 치대 간다고 면허의 아늑함에 안주하면 그 꿈 접어야해요
이것을 나 자신에게도 스스로 말해주고, 다시 생각하면서 동시에 어떤 결론을 얻었습니다
인생 망했다고 의대 물렸다고 징징댈 시간이 없다.
인생을 바꿀 기회가 아직 남아있을 때 움직여야 한다.
그래서 의징징도 그만 쓰고
좀 열심히 살아보려 합니다
징징대면서 부정적 에너지를 발산한다고 그게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 더 우울해져서 다른 일을 못하게 망치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은 사회니까...
이제는 하루하루가 소중한 시간이자 얼마 남지 않은 기회니까
의대 망했다고, 기회가 없어진다고 맨날 머리아파하고
새벽 3시에 자서 11시에 일어나서
평소엔 과외 빼고 집 밖에 나갈일이 없고,
친구들 만날때 빼고는 사람 만나는 일도 피하고 롤대남으로 사는
허무함, 무력함에 빠진 삶은 이제 그만두고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 정성을 다해 살아가야겠습니다
0 XDK (+1,000)
-
1,000
-
학원 강사의 학력 기재를 의무화 하게 된 사건이 있죠. 6
'신정아 사건'저는 이미 계란 한판을 진즉에 채운 삼촌이라 기억나는 사건인데 희대의...
-
하 강모케이 1
강의 없이는 안파나 강의 팔요없고 문제랑 해설만 구하면 되는데
-
아니면 풀만한가요? 빨더텅 구매할까 해서요
-
나임
-
과탐두과목등급이 3/3이라 사탐런하려구하는데 두과목 다 지금 사탐런하면 수능때 안정...
-
이거 3월 학평 이런것까지 풀려야할까요..?
-
6.25 전쟁은 몇월 몇일에 일어났나요 형식적인 답변은 하지 말아주세요
-
수완 실모 0
국어 1회 난이도 어떰. 94점 나왔는데 쉬워서 그런건가
-
아니 근데 왜 2
전에쓴글 올리니까 다 내 얘기인줄 알지/.... 씁 조끔...
-
과탐3이라 사탐런하려구하는데 지금 사탐런하면 수능때 안정 1 현실적으로 힘든가요?...
-
그래서 영어 못함
-
수학 개못하는데 진짜 한번만 도와주세요ㅜㅜ
-
자이랑 마더텅중 하나겠지?
-
맞음? 생긴거만 좀 그렇고 풀어보니까 작년보다 쉬운거 같음 수능 미적은 계속 어렵게...
-
난이도 차를 줄여야되는거 아닌가
-
다 낮1 아니면 높1이었던거같은데
-
12초태오 만남 5
아일린앞에서 눈물콧물흘리며 사망
-
초중고 다닐때 다른 애들은 학기 중에 쌤이 생일 축하해주는데 방학 생일인 애들은 그런거 없음
-
커리 별로 없는 정석민 타고 있는대도 허덕이고 있는데 김승리나 강민철같이 볼륨 큰...
-
언미사탐과탐 영어는 1 99 96 99 100 ........ 수학땜에 힘들까요..?
-
'불면증 개선' 직구식품에서 수면유도 전문의약품 성분 검출 4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면증과 우울증, 불안증세 개선을 표방하는 해외 직구식품을 조사한...
-
저녁 ㅇㅈ 11
지코바 치킨입니다
-
대학생활 질문 5
공학 가면 재밋나요? 더 함께 막 노나요 학점 경쟁이 좀 덜 치열할까요 여대 너무...
-
과탐은 재능 ㅈㄴ탐 그냥
-
영어머할까요 9
말해줘도 안할꺼긴해요
-
배고파요 5
넵
-
사반수중이라 지구 수특만 네번짼데 4년치 중에 올해가 젤 쉬운 거 같음 수완은 아직 안풀어봐서 모름
-
기하 조은 문제 21
230729 181029가 푸러!
-
오늘 할 것 5
공부
-
맞게 풀었나 확인하려고 보면 풀이가 다른데 제가 너무 찍듯이 푸나 생각이 듦ㅠ
-
오늘 할 것 4
1 스블 수1 복습 2 스블 수2 독학
-
국어 백분위 94 수학 백분위 98 영어2 물1 백분위 90 지1 백분위 96
-
국영탐 노베
-
돌림힘 유형 풀이 1. 힘 분석과 분배 2. 평형 깨지는 상황 시뮬레이션 보관용...
-
돈생김 2
싸이버거 냠냠해야지
-
12.3 계엄 포고문에 전공의 미복귀 처단 이지랄 ㅋㅋㅋ 난 당연히 내가 잘못 본 줄 알았음
-
아니 ㅋㅋㅋ 2
요요햄이 엉덩이론이라길래 뭐 12시간씩 의자에 엉덩이 붙이고 공부한 사람의 결과...
-
작수 물1 50 1
다 푸는데 몇분걸림?
-
이해원 시즌1 수1보다 수2가 더 어렵나요? 수1 풀때는 데이당 1-2 문제 틀린거...
-
현 시점 영탐 노베이스
-
예전에 오랫동안 일하던 알바가 다시 오기로 했다는데 그냥 좋게 말해주신 거고 일 못...
-
분량이 어느정도임? 대략 지문 몇개쯤 있는지좀 알려주라 안풀어봐서 모르겠어
-
저메추를 받기 위해서.. 그러니 저메추 해주셈뇨
-
그냥 윤성훈 기출 다시 풀까요
-
난 3
초딩임
-
요구르트 맛있음 3
냠냠
덕코주고가
탈릅한다고안했다고
오르비도 쓸일있음
진짜 동감합니다..
힘든길이겠지만 꼭 이뤄내세요
이왕이면 젊을때 QOL 갈더라도 빨리 버는곳으로 가세요
덕코주고가
탈릅한다고안했다고

분위기가 탈릅 분위기길래;;;사실 의대에 대해 수익의 규모보단 안정성을 보고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나요? 잘 모르지만 꼭 1% 상류층이 목적이 아닌 사람도 많을 듯해서...
시대갤가서 의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쭉 읽어보시길
물론 아닌사람도 많아요
오르비 설립자분도 설의나왔지만 주식매매봇으로 큰돈 버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