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6문학은 평가원의 클라스가 느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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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땅 29번 김현승 34번
이런것들 다 사라지고 조잡한 문제들만 난무하는게 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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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나요? 진짜 그냥 교양 수업들만 들을건데
2509부터 모평은 쓰레기 시험지 됨
29 34 ㄹㅇ 그냥 평가원 그 자체 너무 멋진 문제
아버지 29 특정 선지는 문학 자체로는 좋지만 고교수준으로 까다롭던데 어떻게 생각해요?
가나 소재의 상징적 의미를 도출하는 방법 다 교과서에 있기 때문에 고교수준에선 문제없음 마지막 청새치 옆 도움말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일반적인 출제 방식과 괴리감이 있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시간과 공간, 이야기를 별도의 판단 기준으로 보았을 때 각각은 모든 대상에 적용 가능한 말이 되어 의미가 없어지고
둘을 엮어 이해하여 술어부 전체를 하나의 판단 기준으로 보았을 때, 그 술어에 해당하는 것은 실존하는 대상으로 이해되어 오답이 나옵니다.
애초에 이야기를 작중 사건에 한정하지 않고 인물의 말이나 내면 묘사까지 확장하는 경우를 처음 봅니다
거의 2606 광의의 경외감 해석을 보는 느낌이에요
한편으로 (나)를 실존하는 대상으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아버지가 그 사이에 누워 있다는 생각은 분명 인물의 상상이지만, 꽃들 자체는 실존하는 대상이며 그 근거는 29번 문항이 전반적으로 (나)를 (가)와 동등한 존재적 측면을 가진 대상으로 바라본다는 점이죠
두 해석에서 얻을 수 있는 풀이 전략 역시 전혀 다릅니다. 전자는 확실하게 옳은 선지에 손가락걸기가 유리하다는 결론에, 후자는 모든 선지를 보라는 결론에 도덜하죠
이 해석에도 한계가 있는데, (나)가 실존한다고 할 때 인물 ‘나’가 말하는 (나)는 그 위치를 알 수 없는 대상으로 표현된다는 점에서, (나)가 실존하는 것은 문제의 핵심이 되는 ‘나’의 발언과 무관한 편의주의적 가정이 된다는 것이죠
ebs는 또 다른 해석을 제공하는데, 둘 다 이야기의 배경에 실감을 더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4가 참 잘만든문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