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6문학은 평가원의 클라스가 느껴졌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507947
아버지의땅 29번 김현승 34번
이런것들 다 사라지고 조잡한 문제들만 난무하는게 2606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래서 영어 못함
-
수학 개못하는데 진짜 한번만 도와주세요ㅜㅜ
-
자이랑 마더텅중 하나겠지?
-
맞음? 생긴거만 좀 그렇고 풀어보니까 작년보다 쉬운거 같음 수능 미적은 계속 어렵게...
-
난이도 차를 줄여야되는거 아닌가
-
다 낮1 아니면 높1이었던거같은데
-
12초태오 만남 5
아일린앞에서 눈물콧물흘리며 사망
-
초중고 다닐때 다른 애들은 학기 중에 쌤이 생일 축하해주는데 방학 생일인 애들은 그런거 없음
-
커리 별로 없는 정석민 타고 있는대도 허덕이고 있는데 김승리나 강민철같이 볼륨 큰...
-
언미사탐과탐 영어는 1 99 96 99 100 ........ 수학땜에 힘들까요..?
-
저는 낮9같은데 0
흠
-
'불면증 개선' 직구식품에서 수면유도 전문의약품 성분 검출 4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면증과 우울증, 불안증세 개선을 표방하는 해외 직구식품을 조사한...
-
저녁 ㅇㅈ 11
지코바 치킨입니다
-
대학생활 질문 5
공학 가면 재밋나요? 더 함께 막 노나요 학점 경쟁이 좀 덜 치열할까요 여대 너무...
-
과탐은 재능 ㅈㄴ탐 그냥
-
영어머할까요 9
말해줘도 안할꺼긴해요
-
배고파요 5
넵
-
사반수중이라 지구 수특만 네번짼데 4년치 중에 올해가 젤 쉬운 거 같음 수완은 아직 안풀어봐서 모름
-
기하 조은 문제 19
230729 181029가 푸러!
-
오늘 할 것 5
공부
-
맞게 풀었나 확인하려고 보면 풀이가 다른데 제가 너무 찍듯이 푸나 생각이 듦ㅠ
-
오늘 할 것 4
1 스블 수1 복습 2 스블 수2 독학
-
국어 백분위 94 수학 백분위 98 영어2 물1 백분위 90 지1 백분위 96
-
국영탐 노베
-
돌림힘 유형 풀이 1. 힘 분석과 분배 2. 평형 깨지는 상황 시뮬레이션 보관용...
-
돈생김 2
싸이버거 냠냠해야지
-
12.3 계엄 포고문에 전공의 미복귀 처단 이지랄 ㅋㅋㅋ 난 당연히 내가 잘못 본 줄 알았음
-
아니 ㅋㅋㅋ 2
요요햄이 엉덩이론이라길래 뭐 12시간씩 의자에 엉덩이 붙이고 공부한 사람의 결과...
-
작수 물1 50 1
다 푸는데 몇분걸림?
-
이해원 시즌1 수1보다 수2가 더 어렵나요? 수1 풀때는 데이당 1-2 문제 틀린거...
-
현 시점 영탐 노베이스
-
예전에 오랫동안 일하던 알바가 다시 오기로 했다는데 그냥 좋게 말해주신 거고 일 못...
-
ㄹㅇ 궁금 생1 강사들은 진짜 현장에서풀면 1등급 나올까 백호도 그렇고 ㄹㅇ 궁금 종철이도 그렇고
-
분량이 어느정도임? 대략 지문 몇개쯤 있는지좀 알려주라 안풀어봐서 모르겠어
-
저메추를 받기 위해서.. 그러니 저메추 해주셈뇨
-
그냥 윤성훈 기출 다시 풀까요
-
난 3
초딩임
-
요구르트 맛있음 3
냠냠
-
문제는 서울은 지하철이 더빨라
-
국어-기출풀이, ebs연계 공부 수학-개념하고 쎈, 어삼쉬사같은 문제집, 기출...
-
골4에서 연패박고 강등당했더니 이겨도 22밖에 안오름
-
뭔ㅅㅂ평균 30점대도 안나오는 시험지를 양산하고있음 발문도 존나 이해하기 난해하게...
-
난 6
여대생임
-
결이 비슷한가요? 아니면 좀 다른가요 물1 -> 사문 고민 계속됨.. 물1 작수 2개틀리고 2컷ㅋㅋ
-
난 욕먹기시렁 욕하기도
2509부터 모평은 쓰레기 시험지 됨
29 34 ㄹㅇ 그냥 평가원 그 자체 너무 멋진 문제
아버지 29 특정 선지는 문학 자체로는 좋지만 고교수준으로 까다롭던데 어떻게 생각해요?
가나 소재의 상징적 의미를 도출하는 방법 다 교과서에 있기 때문에 고교수준에선 문제없음 마지막 청새치 옆 도움말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일반적인 출제 방식과 괴리감이 있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시간과 공간, 이야기를 별도의 판단 기준으로 보았을 때 각각은 모든 대상에 적용 가능한 말이 되어 의미가 없어지고
둘을 엮어 이해하여 술어부 전체를 하나의 판단 기준으로 보았을 때, 그 술어에 해당하는 것은 실존하는 대상으로 이해되어 오답이 나옵니다.
애초에 이야기를 작중 사건에 한정하지 않고 인물의 말이나 내면 묘사까지 확장하는 경우를 처음 봅니다
거의 2606 광의의 경외감 해석을 보는 느낌이에요
한편으로 (나)를 실존하는 대상으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아버지가 그 사이에 누워 있다는 생각은 분명 인물의 상상이지만, 꽃들 자체는 실존하는 대상이며 그 근거는 29번 문항이 전반적으로 (나)를 (가)와 동등한 존재적 측면을 가진 대상으로 바라본다는 점이죠
두 해석에서 얻을 수 있는 풀이 전략 역시 전혀 다릅니다. 전자는 확실하게 옳은 선지에 손가락걸기가 유리하다는 결론에, 후자는 모든 선지를 보라는 결론에 도덜하죠
이 해석에도 한계가 있는데, (나)가 실존한다고 할 때 인물 ‘나’가 말하는 (나)는 그 위치를 알 수 없는 대상으로 표현된다는 점에서, (나)가 실존하는 것은 문제의 핵심이 되는 ‘나’의 발언과 무관한 편의주의적 가정이 된다는 것이죠
ebs는 또 다른 해석을 제공하는데, 둘 다 이야기의 배경에 실감을 더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4가 참 잘만든문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