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테리아의길 [1395533] · MS 2025 · 쪽지

2025-06-16 14:07:22
조회수 645

국어 1등급? '문장명료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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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테리아의 길 입니다 :)


독서의 시작과 끝을 담은 '문장명료화'가 무엇인지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수능 비문학(독서)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이해력" 입니다. 


이해력이 좋지 않다면, 결코 좋은 성적을 맞을 수 없습니다. 


2. 그렇다면 어떻게 "이해력"을 키울 수 있을까요?


바로 (1) 배경지식 + (2) 표상화 + (3)명료화 입니다. 


(1) 배경지식은 


따로 공부할 필요 없이 공부하면서 모르는 개념을 추가하는 정도만 쌓아가면 됩니다. 오히려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비효율이라 생각합니다.


(2) 표상화란 


표상화는 글을 읽으며 드러나는 개념들(특히 논리의 흐름이나 개념 간 관계)을 그림이나 도식, 이미지로 떠올리는 사고 능력을 말합니다.

 

예컨대, 헤겔 정반합 개념(지문)을 읽고 아래와 같은 이미지(그림)로 머릿속에서 시각화하는 것 입니다.



(3) 명료화


아래와 같은 추상적인 문장을 그대로 받아드리는 것이 아닌 위계를 낮춰서, 이해하는 것을 뜻합니다. 

2025년 수능 국어



원문 1


개화는 개항 이전에는 통치자의 통치 행위로서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 지식 확장과 피통치자에 대한 교화를 의미했다.


- 개화라는 말은 외국 문물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시기 이전에는

- 왕 또는 지배자의 다스리는 행동으로서

- 세상이 달라지는 것에 대해 더 많이 알고자 하는 것이며

- 백성들을 가르치고 바르게 이끌려는 것

- 그런 뜻이었다. 


원문 2


개항 이후 서양 문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서양 문명의 수용을 뜻하는 개화 개념이 자리 잡았다.


- 다른 나라와 문을 열고, 외국과 교류를 시작한 뒤에 

한국이 아닌 먼 나라들, 예를 들어 미국, 프랑스, 영국 같은 나라들 

그 나라들이 가진 발전된 기술, 문화, 학문

- “좋다”,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점점 많은 사람들에게 퍼지면서 

- 서양의 발전된 문화와 기술을 받아들이는 것 

- 이제 ‘개화’라는 말이 “서양의 좋은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뜻으로 굳어졌다 


명료화를 할 때 중요한 건 꼭 문장 단위로 명료화를 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위 3가지만 진행하면 국어 비문학(독서)은 쉬워집니다. 




그래서 위 3가지 요소를 한 번에 학습할 수 있는 교재를....


제작했습니다. !!!!!!


"문장명료화"


이해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모든 요소가 담긴 책 입니다.


(1) 배경지식


철학자 45명의 필수 개념을 바탕으로 제시문을 제작하였습니다.




(2) 표상화


표상화를 해야 하는 단어들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후천적으로 정보 습득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3) 명료화


문장 단위로 사고하고, 위계를 낮출 수 있는 세션과
정답이 함께 제공됩니다.


-----------------------------------



제가 학생들을 가르치며 느낀 가장 중요한 사실은,


구조 독해나 주제 찾기보다 먼저 '문장 단위의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선지 분석이나 구조 독해에 집중하지만,


사실 지문의 문장을 제대로 이해하면


그러한 스킬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부산물에 불과합니다.


혹은 조금의 연습만으로도 충분히 익힐 수 있는 영역입니다.


저는 현재 LEET 언어이해 수업을 개설하여 2025년부터 수업 중이며,


문장 단위 명료화 훈련이야말로 독해력을 기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습니다.


이 방법으로 누구든지 1등급에 도달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국어 독해 또는 본교재와 관련하여, 어떤 질문이든 환영합니다.
시간을 들여 성심껏, 최대한 모든 분께 정성스럽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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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다먐 · 1312798 · 7시간 전 · MS 2024

  • 청년사범 · 367856 · 7시간 전 · MS 2017

  • 상상작 · 1278148 · 6시간 전 · MS 2023

    3번 문장 명료화를 하면 이해하기에는 쉽겠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들지 않을까요?

  • 소테리아의길 · 1395533 · 4시간 전 · MS 2025

    안녕하세요. 소테리아의 길 입니다.

    문장 명료화를 하면서, 한 문장씩 본인의 언어로 이해하는 훈련이 꼭 필요합니다.

    실제 많은 학생들을 과외하고 가르치면서 느낀 건

    양으로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한 문제, 한 지문을 제대로 공부하는 편이 더 낫다라는 결론입니다. 문장 명료화는 딱 45일만 진행하면 비약적인 이해력 상승을 할 수 있습니다.

    45일 시간을 투자하기 어렵다는 건, 공부 계획의 문제점이 더 크다라고 보여집니다.

    감사합니다.

  • 상상작 · 1278148 · 3시간 전 · MS 2023

    제가 말한 시간이 많이 든다는 말은 실전 시험장에서 한 문장을 많이 곱씹어본다는게 오래걸린다는 말이였습니다.

  • 소테리아의길 · 1395533 · 3시간 전 · MS 2025

    안녕하세요. 소테리아의 길입니다.

    아하, 그런 질문이셨군요.
    사실 실제 LEET 수험생 중에도 똑같은 고민을 제기한 분이 계셨습니다.
    LEET의 경우 수험 교재가 아닌 자체 플랫폼을 통해 45일간 진행되는데, 그 학생은 3일 차부터 지속적으로 비슷한 질문을 남겼습니다.

    “문장을 하나하나 곱씹어야만 이해할 수 있는데, 이 속도로는 시험 시간 안에 다 못 풀 것 같아요...”

    하지만 제 대답은 조금 다릅니다.

    “시험장에서 문장을 곱씹으며 이해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아직 ‘이해력’이 충분히 훈련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실전에서 문제를 푸는 방식과, 그에 이르기까지의 연습 방식은 다르다는 의미입니다. )

    즉, 연습은 곱씹는 단계를 포함하지만, 실전에서는 곱씹지 않아도 ‘단번에’ 이해해야 합니다.

    예시를 들어 보겠습니다.

    1. 나는 가방을 메고 초등학교에 간다.
    2. 그는 2차 세계대전을 겪고 전쟁의 참상을 인류에게 알렸다.
    3. 하이데거의 현상학 속 ‘현존재’는, 거기에 있는 존재라는 뜻으로,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존재다.

    1번과 2번 문장은 대부분의 사람이 어렵지 않게 이해합니다.

    그 이유는 문장의 구조가 단순해서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미 해당 내용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거나, 그 개념을 익숙하게 다뤄본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3번 문장은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철학적 배경지식이 부족하다면, 또는 텍스트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면 읽는 데에 오래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시험장에서 이 문장을 ‘곱씹으면서’ 이해해야 할까요?

    아니요. 시험장에서는 이미 익숙한 문장처럼, 바로 직독직해가 가능한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그게 바로 우리가 훈련을 통해 도달해야 하는 지점입니다.

    감사합니다.

  • 상상작 · 1278148 · 2시간 전 · MS 2023

    시험장에서 익숙하게 한번에 이해되는거는 연습할때 명료화만 자주 해보면 가능한 경지인가요?

  • 소테리아의길 · 1395533 · 1시간 전 · MS 2025

    언급드린 3개 모두 연습해야 합니다.

  • 적성찾아삼만리 · 1098102 · 6시간 전 · MS 2021

    4 아래한테 이거 시키면 진짜 얘가 '글자만' 읽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듦..

  • 소테리아의길 · 1395533 · 4시간 전 · MS 2025

    안녕하세요. 소테리아의 길 입니다.

    기표에만 몰두하는 현상입니다.

    기표가 아닌 기의를 파악해야 성적이 오를 수 있고 그 훈련이 본 교재 입니다 :)

    감사합니다.

  • 투리구슬 · 1316728 · 5시간 전 · MS 2024

    와 제가 공부하면서 느낀거랑 완전히 비슷해요...
    스키마 구조도+ 의미 밝히면서 읽기

  • 소테리아의길 · 1395533 · 4시간 전 · MS 2025

    안녕하세요. 소테리아의 길 입니다.

    뇌 과학적으로 의미를 받아드리는 과정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동일합니다.

    다만, 의미를 어떻게 조합하여 "이해"하는지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국 수 많은 선생님들과 강사들이 말하는 방법과 유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독해의 정공법을 한 교재에 녹여서 45일만에 독서 1등급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투리구슬 · 1316728 · 5시간 전 · MS 2024

    본교재는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 소테리아의길 · 1395533 · 4시간 전 · MS 2025

    안녕하세요. 소테리아의 길 입니다.

    본교재 방향에 대해서는 이번 주 금요일 이후에 자세한 내용을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펜트하우스 · 879728 · 4시간 전 · MS 2019

    문학은 없나요?

  • 소테리아의길 · 1395533 · 4시간 전 · MS 2025

    안녕하세요. 소테리아의 길 입니다.

    문학은 출판 계획이 현재로선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르비호감고닉지망생 · 1185906 · 3시간 전 · MS 2022

    제가 추구하는 방향과 비슷한거같은데 저는 표상화를 할때 이미지로 떠올리는 문장들은 쉽게 그려지지만 문장으로써 머리속에 표상화(구조화같은 방식)를 하려할때마다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는데 꾸준히 계속 시도하는게 맞는 방향인가요? 또한 가장 큰 문제점중 하나는 구조화랑 명료화가 같이 안된다는 문제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ㅠㅜ

  • 소테리아의길 · 1395533 · 3시간 전 · MS 2025

    안녕하세요. 소테리아의 길 입니다.

    우선, 학생의 질문이 모호합니다.
    질문이 정확해야, 원하는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게 질문을 하는 것 이외에도 앞으로 누군가에게 질문을 할 때,
    1.
    2.
    3.
    = 결론

    형식으로 질문을 하시면 더 좋은 대답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욧 :)
    (너무 잔소리로 들으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1. 시간이 오래 걸린다. = 표상화가 필요없는 부분에서 표상화를 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가방이라는 단어에 표상화를 하고 있다면 불필요한 공부를 하고 있는 겁니다.
    2. 구조화랑 명료화를 같이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 어떤 구조화를 말하는지 자세하게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LanguageGodFather · 1371953 · 35분 전 · MS 2025

    강삼한되는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