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따끔한 충고와 따뜻한 조언좀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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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부산 국립대에 다니고있는 이제 2학년(21)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고3 때 한국해양대를 목표로 공부했는데 성적이 안되서
부산에 있는 국립대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겨울방학 때 제 꿈을 생각하면서 재수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 꿈인 기관사입니다. 하지만 지금 학교에서는 어려울꺼 같고, 한국해양대를 가야만 제 꿈에 가깝게 다갈꺼같아서
한번 1년동안 부모님 외에 아무도 연락 안하고 독하게 재수 할려고합니다.
제 계획은 일단 고시원에서 지내면서 독서실이나 도서관 댕기면서 공부 할려고합니다.
집에 있으면 컴퓨터 티비 같은 유혹거리에 쉽게 넘어 갈꺼 같아서 부산에 있는 고시원에서 독학 할려고합니다.
제 목표는 1순위 한국해양대, 2순위 목포해양대 인데요. 이 두학교는 언어를 안봐서 언어는 굳이 공부 할 필요가 업습니다.
그래서 수외과탐(3)를 재수하면서 독하게 할려고합니다.
제가 2010년 수능 때 수외탐 수3 외4 지3 생4 받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1년이 지나서 수외탐에 개념을 잊어버려서 2월말이나 3월초부터 개념을 잡으려고합니다.
일단 제 공부 계획은
수리 : 정석, 한석원 강의 => 알파테크닉(?)강의 듣고 복습하고 정석으로 정리하는 식으로 공부할 예정이구요.
영어 단어 : 듀오 => 하루에 몇개씩 단어 외울꺼구요.(상황 보면서 단어수 결정)
영어 듣기 : 자이스토리 영어듣기 => 제가 듣기가 약해서 매일 듣기할 꺼구요.적으면서 할꺼에요.
영어 독해 : 독해 김기훈 강의 => 독해 스킬을 배우면서 ebs 외국어(이번에 ebs 외국어문제가 거의 수능에 다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ebs 외국어가 중요한거 같아서) 풀기. (상황 보면서 지문수 결정)
영어 문법 : 김기훈 강의 => 강의 듣고 어법 정리 하는 식으로 할꺼구요.
생물 : 완자 , ebs => ebs 강의 듣고 완자로 개념 정리
화학 : 완자 , 백인덕 => 같음
지학 : 완자 , ebs => 같음
일단 이렇게 계획은 짜놨구요. 수만휘, 오르비 글 보면서 계획을 조금 씩 바꿀생각입니다.
그리고 2월달에 여행 가지전 까지 계획을 확정 짓고 여행 갔따와서 공부 할려고합니다.
네..전 1년 동안 정말 후회없는 대학 생활을 했습니다.
일주일 내내 술마시고..여자친구 사귀고..수업 땡땡이 치고..동아리활동 재밌게하고.. 엠티 가고...
대학생이라면 한번 쯤 해본거 다 해봤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후회 없습니다.
하지만 몇몇분들은 대학생활 때문에 적응 못한다..이런저런 예기가 많더군요.
전 이번 겨울 방학 때 5년뒤,10년뒤 나의 모습을 많이 생각 했습니다..
지금 학교에서 진짜 열심히 공부해서 성공하자 ! , 아니야 재수해서 꿈에 더 가까이 가자..
이런 생각을 하면서 기관사가 관련된 사이트에 질문도 남기고 하면서
지금 있는 학교에서는 정말로 제 꿈을 펼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걸 알고 결국엔 재수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니깐 1년 독하게 먹어야한다고 다짐했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지금 여자친구랑 사귀고 있습니다. 300일 가깝게 늘 함께해준 착하고 이쁜 여자친구입니다.
아직 제가 재수한다는걸 말 못하고 있습니다. 둘이 정말로 아껴주고 챙겨주고 사랑하면서 300일 가깝게 사겼습니다.
그런데 2월초에 만나서 정리할려고합니다.
재수할려고 하는데 여자친구가 있으면 마음에 흐트려질거같아서 정리할려고합니다.
어떻게 할까요..
여자친구는 군대도 기다려준다고했는데...군대는 연락이 가끔 되지만
제가 재수하면 약 10개월 정도 연락완전 단절되는데..
어떻게 할까요...??
기다려 달라고 할까요? 아니면 헤어질까요 ?
애기가 딴대로 흘렸네요..ㅠㅠ
선배님의 따끔한 충고와 따뜻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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