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준식국어 [1372861] · MS 2025 · 쪽지

2025-06-15 16: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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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선 ㅇㅅㅇ저격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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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장 재직 중 킬러 문항을 출제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들었다. 

"수능평가원장 재직 중 킬러 문항을 출제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들었다. 

"수능 출제는 초고난도·고난도·중난도·저난도 문항을 고르게 배치한다. (평가원장 때 모의수능을 출제하면서) 초고난도 문항 줄이고, 고난도 문항을 2~3문항으로 늘리기도 해봤다. 오히려 중상위권 학생들 체감 난이도가 훨씬 높아졌다.(24는 불수능이 될꺼라고 그해 6월 정확히 예측)애초에 킬러 문항 정답률 2~3%는 '풀 애들만 풀어서' 나온 결과다.

수능은 대학 교육을 수학할 능력이 되는지 확인하는 시험이다. 고등학교 졸업 자격 시험처럼 누구나 다 만점을 받고 졸업하는 게 아니라, 대학 입학을 위한 것이다. 이 같은 전후 사정과 시험의 기능을 무시하고, 무조건 쉽게 내면 모든 사람이 환호할지는 의문이다."

-결국 변별력 확보가 될지 의문이라는 건가. 

"수능에서 초고난도 문항이 줄어야 한다는 말에 동의한다. 그런데 수능은 변별을 해야 하는 시험이다. 한 시험 결과로 수험생을 9등급으로 나눠야 한다. 각 등급 내 비율도 있다. 1등급은 4%, 2등급은 7%, 3등급은 11% 등 정확해야 한다. 등급 컷을 나누는 것도 상당히 어려운 문제다. 결국 '수능 왜 치냐'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다. 수능의 출제와 평가 등은 정교하게 설계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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