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등급 올린 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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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주에 실모3회 돌리려는데 님들은 어떻게 올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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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계속 미적해도 되나요?
안하니까 오르던데
이거 ㄹㅇ임 안 하니깐 뭔가 더 글이 쫀득하게
읽힘
절 대 기 출 을 해
기출은 수능까지 돌릴건데 시간분배하고 실수나 배경지식 쌓는데는 실모가 좋지 않나? 어떻게 생각함.
등급을 '올린다'는 건 현재 1등급이 아니라는 뜻인데, 1등급이 아닌 실력이 사설 양치기를 하면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사설 문항 또한 마구 찍어내는 문항들인지라, 문항 하나하나를 뜯어보면 자가당착식 논리, 실제와는 다르게 서술해 놓아서 혼란을 초래하는 발문이나, 지문 자체를 중의적으로 써 놓은 경우가 '생각보다는' 많습니다. 충분한 경험치와 실력이 쌓인 경우라면 이러한 오류 또한 잡아내면서 '어? 오류네?' 하고 넘어가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실모를 풀면서 혼란이 오거나, 글을 읽는 기본 태도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수능에는 나올 수 없는 매우 높은 난도의 문항, 지엽적인 선지 또한 많기에, 상위권이 아니라면 스스로는 적절하게 공부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요지는, 정 사설 양치기를 하고 싶으시다면, 1등급 이상의 실력을 만들거나, 실력이 뛰어난 사람에게 질의응답을 받을 수 있는 환경에서 사설 양치기를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혹시 기출회독을 통한 분석은 어떤식으로 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국어 지문은 이해가 다 되는데 문제에서 계속 까이기도 하고 속도가 늦는데 어떤 상태인지 아시나요. 점수도 상승폭이 심하고 3에서 1을 왔다갔다하는데 고정1받는 법 아시나요
속도가 늦다는 게 어떤 방식으로 늦는 거죠? 그리고 3에서 1까지 왔다 갔다 한다는 건 어떤 시험을 기준으로 말씀하시는 걸까요?
평가원이고요. 평이한 시험에서나 어려운 시험에서나 시간은 아슬아슬하게 맞는데 정확도가 확 떨어집니다. 지문은 정확하게 이해하고 풀어서 막히는건 없는데 문제에서 예상치 못하게 많이 틀립니다.
오히려 어려운 시험에서 1,2등급이 잘 나옵니다. 평가원 사설 포함해서요.
국어는 많이한다고 오르는게 아님요
기출만 미친듯이 함
순수기출
기출은 신이야
위 대댓글을 잇는 답변입니다.
1에서 3이면 사실 진동폭이 너무 심해서, 직접 푸는 것을 보지 않는 한은 정확한 답변이 어렵겠습니다만, 우선 파악할 수 있는 것만 파악해 보겠습니다. 현 시점에서 독서는 '지문을 이해했다 하더라도' 틀릴 만한 문항은 거의 출제되고 있지 않거나, 어려운 회차의 일부 시험에서 1~2문항 정도만 출제되고 있습니다. 이 문항들을 틀리는 것만으로는 백분위 진동은 약간 있을지언정 등급 진동은 크지 않습니다. 보통은 지문을 이해할 때 자신의 주관을 섞어서 이해한 뒤, 그 주관만으로 문제를 풀 때 소위 '의문사'가 많이 발생합니다. 문제를 풀다가 자신이 이해한 것과 다른 내용을 말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면 자신이 지문을 제대로 읽은 것이 맞는지 빠르게 검토하여야 합니다.
물론, 지문을 읽을 때 주관을 적절히 섞는 것은 지문 이해 측면에서나 시간 단축 측면에서나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주객전도되어 지문이 곧 내가 되고 내가 곧 지문이 된다면 이는 매우 위험한 상태로, 지문으로부터 '배운다'는 느낌으로 문항을 푸셔야 합니다.
독서가 아니라 문학에서 많이 틀립니다. 이번 6평도 문학에서만 3문제 틀렸습니다. 왜 그러는지 아시나요? 독서는 생각보다 정답률은 잘 나옵니다.
문학은 감각의 영역입니다. 무언가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 도출되는 독서와는 달리 직감적 판단을 빠르게 할 수 있어야 시간 단축과 정확도가 동시에 올라갑니다. 기출을 통해, 그리고 몇몇 사설 모의고사(이 경우 실력자의 도움은 필수로 받아야 합니다)를 통해 감을 잡으면 선지에서 묻는 포인트가 눈에 들어오게 되고, 문학을 어느 정도 극복하실 수는 있을 겁니다.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