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논증의 가치도 없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485247
올해 6월 미적 30번과
절댓값을 씌웠지만 첨점이 없다는 점에서 연관성이 있는
18년 9월 30번
해설지에서는
라고 적어두고 바로
라고 했는데
사실 제가 이 문제를 현장에서 처음 풀 적에도
'h(x)에 x=k+1을 넣으니까 값이 이쁘게 나온다'
해서 5분만에 문제를 털어냈습니다만
꼼꼼하게 문제의 조건을 따지는 사람들은
'저 구간 내에 극댓값이 없다는 게 확실한가?'
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해설에서도 '자명타'라 판단하셨는지 아무 언급이 없는데
h에 첨점 없고 g-f<0을 쓱싹 처리하는데
'모든 실수 x에 대하여 부등식이 성립한다'는 점을 이용하면
구간에서 극값의 존재성을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위와 같은 논리가 가능하고
문제에 제시된 구간 뿐만 아니라
x=k말고는 극값 자체가 존재하지 않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최대 최소의 정리에 따라 구간의 양 끝 중 하나에서 최댓값이 존재할텐데
물론 값 2개 다 구해서 비교해도 되지만은
이렇게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사실 시험장에서는 'k+1 찍어서 넣으니까 뚝딱하고 풀렸어요'가 됐든
저렇게 극값 없음을 확인하고 문제를 풀든
점수는 똑같은 4점이지만
적어도 공부를 하는 입장이라면
한번쯤 짚고 넘어가도 좋지 않을까요
결론)
숫자를
잘 찍으면
논증의 가치도 없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ㅈㅈㅎㅇ 자주해요 ㅈㅇㅎㅇ 좋아해요 크롱크롱크로로로롱
-
열심히 만듬
-
9모 딱대 개강 전까지 기출만 더 해야겠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ㅁ 기다려봐
-
오늘 뭐먹지
-
잡스킬로 날먹할 수 있는 문제가 타과목에 비해 많은 느낌
-
231112의 최솟값 조건 및 식의 형태 이용 250620의 삼각함수 개수세기 변형...
-
(남자임. 공익 판정 후 탈락 스택 상 별 일 없으면 올해 가고 늦으면 내년) 현역...
-
아가 잘게 5
코코낸내
-
연개대학교 의예과 열심히 해서 올해 가려면 미적 과탐매해야 한데요!
-
백분위 99따리들 2시간 넘게 걸리는 문제를 밥먹으면서 5분만에 풀다니 의대논술도...
-
남들 n제푸는데 넘 늦은거같아서 울엇어
-
지금 개념 ? 처음 커리 듣고있는데.. 거희 다들음 그 이후에 뭐들음되나요?...
-
다음에 회화수업 하면 오구리 캡 아는지 물어봐야지 만화로 봐도 재밌었는데 애니도 재밌네
-
지금 이거 너무 방치해서 유령회원이 존나맠ㅎ은듯
-
교재 월급받고 바로 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