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량에 대한 부모님과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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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정시러입니다
평일은 학교에서 10시까지 야자하고 주말은 아침 9~10시쯤 나가서 컨디션에 따라 저녁 7시에서 11시 사이에 나옵니다. 그러다 오늘 학원갔다가 너무 피곤해서 점심에 돌아와서 그냥 잤는데..
부모님이랑 학업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공부를 안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전에도 주말에 집에 일찍 온 적이 몇번 있었는데 그때도 이번에도 하는 말이 ‘정시한다는 애가 공부를 너무 안하는 것 같다. 다른 애들은 새벽 3시까지 공부하다가 잔다.‘ 였습니다. 이 말을 듣고 ‘어떻게 새벽 3시까지 공부하면서 1년을 버티냐, 그건 단기간으로 수시 공부하는거 아니냐‘ 라고 반박을 하면 ’버틸 수 있다. 왜 정시랑 수시랑 다르다고 생각하냐.’ 라는 답변이 돌아옵니다.
솔직히 날이 따뜻해지면서 주말에 풀린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평일에는 예외없이 학교 닫을 때까지 공부하고 주말 마다 맨날 쉬는 것도 아닌데 부모님은 제가 수능날까지 밤을 새면서 공부하기를 기대했다는 것을 생각하니까 힘빠지네요.
제가 공부량을 더 늘리는게 맞는 건가요? 만약 충분하다면 부모님한테는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위의 형제가 수시로 인서울 중상위권에 들어가서 본인의 주장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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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리는게 좋긴 한데 그게 본인 몸이 못 버티는 정도면 지양해야죠
전 새벽 3시까지는 커녕 최대 밤 11시까지 해봤습니다
그 제가 허수긴 한데, 새벽 3시는 ㄹㅇ 과해보이는데요.....
당장 급할 것 없고, 성적 엥간히 괜찮으면 그렇게 빡셀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목표 대학과 현재 위치가 걸리긴 하는데요…공부량 말고 시간을 기준으로 따진다면 저는 부모님 말씀이 잘못됐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미 다른 공부시간이 충분할 뿐더러 주말 저녁 시간은 ‘수면‘이라고 하는 더 좋은 곳에 쓰여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수면이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더 강조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특히 우리는 현역 수험생이잖아요? 건강 챙기셔야죠…
막말 한마디만 하자면, 지금 작성자분이 부모님 강요에 못이겨서 매일 새벽 3시에 공부하다가 수능 당일(그 없던 컨디션 난조도 찾아온다는 그날!!) 1교시부터 망쳐버리면 부모님이 뭐라 하실 것 같으십니까?? 저는 왠지 너무나도 잘 알 것 같습니다. 그때 가서 집안 뒤집어 엎을 각오 없으시다면 하던 대로 하세요.
3시는 말도 안됨ㅋㅋ
걍 사람마다 다르죠 저는 평일에는 2시~7시 5시간자고 주말에는 2시~12시 10시간씩 쳐잡니다 그래도 강남에서 모의고사 점수 잘나오는 편이고 수시도 잘 챙겨놓은 상태에요 솔직히 공부 시간보다는 공부 량이 중요한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