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때 다니던 동네 보습학원 선생님이 변호사가 된 게 기억나네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474613
서울대 노어노문학과 졸업하고 운동권에 있다가 결혼하고 동네 학원에서 영어강의를 하게 됐는데
서울대 출신이라는 게 금방 소문이 퍼졌는지 꽤 학생들이 많이 왔었네요. 실제로 잘 가르치시기도
했고 언제든지 질문에 대한 답변도 잘 해주셨는데...
갑자기 학원 강사를 그만두시더니 신림동 고시촌 들어가셔서 4년만에 사법시험 합격했다는 소식
듣고 많이 놀랐던 생각이 나네요. 나중에 식사하면서 이야기를 들었는데 돈을 최대한 저축해서
최후의 승부를 본 게 운이 좋았던 거 같다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엄소연T 커리 2
이번 7월에 엄소연T HECA커리 합류하려는데 공통반,미적반 둘중 하나만 선택할 수...
-
오공완 2
오늘은 일찍 자야징
-
과외생 상담해주려고 참고로 6모 미적 28 30 맞고 수학 96점
-
?
-
그러면 그래도 미장연까진 안나옴 또 수능날 믿찍2 p+q답 13 30번 정답 25...
-
옯스타맞팔하자고 4
seriniye
-
그래도 이거 하고 나니까 기출이 걍 천국이노 ㅋㅋ
-
안녕하세요 반수로 26수능을 응시하려고 하는데 확통 개념 어떻게 공부하는 거...
-
기하를하면됨
-
아마 저 예측이 팩트면 92점 백분위 97쯤 잡힐거같은데 이게 전혀 높은 컷이...
-
휴강기간동안 0
강철중 샤인미 설맞이 이해원 다하는게 목표임
-
한석원 생질 알텍 끝냇고 할라는데 걍 한석원 쭉 탈까
-
이걸왜안해
-
특히 생존법이 정말 좋네
-
미적 ‘실력’ 올릴 자신은 있는데 수능 ‘당일’ ‘수학영역’ 시간에...
-
리릴리 라릴라
-
좋네 대만족임 계산 안더럽고 진짜 걍 좋은데 6평28 비스무리한 변곡접선 문제도...
-
현역생입니다. 6모 성적은 국어 89 수학 96 영어 1 물리1 47 생명1 36점...
-
뭔가 거기 계산이 너무 힘든데 연습할만한거 뭐있을까여
-
근데 도형문제는 2
무조건 그 방향으로만 플어야만 풀리는 문제 는 너무 싫음 특정 풀이를 위해 만든 문제
-
확통 8개 다 존나 불로내야 줄어드나
-
푸는 내내 화만 나더라
-
부탁이야
-
생2 내신 3
진로과목 생2 시험보는데 수특2점이 범위거든요.. 수업안들었는데 수특으로 개념...
-
근데 솔직하게 6모 미적이 그렇게 헬난이도 마그마는 아니지 않나? 22
물론 어려운 것 맞고 쉽다고 하지는 않았음 근데 강k나 서바같은 괴랄한 사설컨에...
-
수능이었으면 무조건 96이겠네
-
확통러들아 6
공부해라
-
동기나 선배들이나 다 외모가 내 선입견과 다름..존잘존예널렸음 그 중에 몇 명...
-
모르겠는거만 골라서 들으면 안됨?
-
자살뛸래
-
연애하고 싶다 5
누가 썰좀 풀어주셈
-
이유 설명 부탁
-
경찰/사관학교 국어도 ebs연계가 되나요?
-
확통 망함? 6
어디로 도망가야돼 이번엔
-
애들한테 계집소리많이들음
-
인생 쓰다 0
하
-
이번 6모에서 (15찍맞) 21 22 27 (28찍맞) 29 30 틀려서 점수로는...
-
덕코는 내 사랑 호감고닉들한테 넘기고 가겠음 ㅂㅂ
-
하 시바 올1이라도 나온줄 알았는데…
-
안 예쁜 여자 찾기가 더 힘듦 근데 한국 남자 평균은 여전히 처박아서 웬만한 존예...
-
므족건 평행이동 기울기-1관계로 풀어야한다 풀어야한다만 생각햇으면 찾을수있었으려나
-
삼권분립(三權分立, trias politica/tripartite system)...
-
작년 수능 너무 충격적이긴 했는데 그거 감안해도 너무 적다 표점이 문제인가
-
왜 큰일이 또나는거지
-
수특수완풀때 0
와이거진짜딱봐도3점급이다싶은 문제들도 다 품?
-
공부 끝나면 먹고싶은데
-
1회차 93이엇음 이번에도천덕드림
-
수완 모고 1
생명이랑 사문 수완에 있는 실모난이도랑 퀄 어떰?쉽고 퀄 구린편임?
-
기하100이 미적96 따잇
인생 살만한 것 같아요.
선생님도 사법시험 안되면 과감하게 다시 강사로 돌아올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말씀하신 게 기억나네요.
생각보다 그냥 그 순간순간 살면 그게 쌓여서 마이너스 벗어나서 0이 되는 순간부터 불어나기 시작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수험생분들이 너무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하고 괴롭지 않길 바라요.
동감합니다.
선생님도 나중에 이야기 하셨는데, 1000명 뽑던 시절이라 과감하게 도전했다고...
나중에 학원강사도 여의치 않으면 법무사라도 따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했다고 하셨네요.
강사 계속할걸 하고 후회하실지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