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는 항상 글만 쓰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467656
부엉이는 황혼녘에 난다지만,
나는 날개도, 방향도 없이
끝없는 저녁의 경계에 주저앉아 있었다.
지나온 것들은 의미 없이 흩어졌고,
다가올 것들은 차라리 오지 않았으면 싶었다.
무엇 하나 건지지 못한 하루가 또 흘러가고,
나는 어제의 그림자를 오늘도 끌고 다닌다.
희망은 한때 내 곁에 있었던 것 같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도 착각이었는지도 모르겠다.
- 방금 쓴 따끈따끈한 수필 <미네르바의 부엉이> 중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
6모 48점입니다 개념은 얼추 다 알고 유형별 풀이법 알면 좋을거같은데
-
내년에 강민철현강 가고싶은데 2 0
다니기 빡셈? 현강신청 광클빡센가?
-
필명 추천좀 6 1
내 예술의 모토임
-
그래서 지금 메타 5 0
몽
-
안씻고 자도 되나 5 0
되겠지 ㅂㅂ
-
잠잉아ㅏㄴ와 4 1
지금자면몇시에일어나야얼버기에여?
-
사바사 아님? 남자 하얀 여자를 대체로 좋아하는데 여자는 너무 하야면 싫다는 사람도...
-
미적1컷82는 어디서나온얘기임? 10 0
-
과6사2=>이건 ㅆ ㅋㅋ 15 2
과6ㅋㅋㅋㅋ
-
임정환 커리 어케타는게 좋음? 0 0
리밋 - 기출 - 임팩트? 아니면 리밋 - 임팩트 - 기출?
-
종강안하나 1 0
할때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