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는 항상 글만 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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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는 황혼녘에 난다지만,
나는 날개도, 방향도 없이
끝없는 저녁의 경계에 주저앉아 있었다.
지나온 것들은 의미 없이 흩어졌고,
다가올 것들은 차라리 오지 않았으면 싶었다.
무엇 하나 건지지 못한 하루가 또 흘러가고,
나는 어제의 그림자를 오늘도 끌고 다닌다.
희망은 한때 내 곁에 있었던 것 같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도 착각이었는지도 모르겠다.
- 방금 쓴 따끈따끈한 수필 <미네르바의 부엉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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