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메인 국어 26번 오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465281
일단 보기에서 기억에 남는 경험을 일기 형식을 사용하여 기록하고 있다고 서술 방식을 주었고,
문제의 지점인데, 이 단락의 내용을 살펴보면 바다로 나가는 길이 좋다. 하는데 아마도 헷갈리신 분들은 바다로 나가는 길을 다른 어디에서 ‘관찰’하면서 기록했다는 뜻으로 해석할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보기>와 대입시키고, 수필 해석만 해도, “이미 저 바다로 나가는 길을 걸었기 때문에“ 일기 형식으로, (아~ 이렇게 고운 길을 난 여태껏 걸어본 적이 없지~) < 길 걸으면서 감탄하는 것.
길이 끝나고 난 뒤, 철봉 하나를 보고 감탄하죠 풍경과 더불어. 또한 턱걸이도 했다고 나오고요,
저 바닷길을 걸어야 철봉이 있는 천공해활 배경에 조화된 공간이 나오는것이겠죠. 그리고 화자는 저 길을 걸어왔으니 철봉에서 턱걸이도 했겠고요.
애매하긴 하지만 충분히 허용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다른 4개의 선지가 너무 오답이기도 했고요.
핸드폰으로 급하게 쓴거라 낮은 퀄 이해부탁드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지문 다 읽고 문제 풂? 아니면….지문 안읽고 걍 틀린그림 찾기해서 풂? ㅜ 나...
-
대부분 삼각함수 활용인가요
-
그래도 수의대/연높공보단 낫겠지라는 생각이 듦
-
남자가 문란하게 생긴건 12
대체 뭐 어떻게 생겨먹었다는거노
-
잇올에 2
귀여운 애들 다 나가고 덩치크고 무서운 애들 계속 들어오는데.. 잇올 나가고싶어..
-
6모 성적 2
의미없다는걸 알지만 고려대 의대랑 서울대 수의대 되는거보고 기분은 좋아짐 제발 수능...
-
특히 집안 빽 없는 남약사는 병신이 따로없음 님이 약국장이면 상식적으로 노인들...
-
(공통)어삼쉬사하고 이해원n제s1로 넘어왓는데 원래 이렇게 어렵나요...? 반정도밖에 못맞추겟던데ㅠ
-
요즘 3
책읽고 독후감 쓰는데 봐주실분 있나요.. 당연히 없겟죠ㅠㅠ
-
26드릴 워크북 2
나만 빡센가.. 수2는 할만 했는데 수1이 너무 어려운데.. 6모 22번 보면...
-
비문학 사회 법·행정 제재 단원별 기출 모음 (12) - 범죄·형벌 0
안녕하세요, 디시 수갤·빡갤 등지에서 활동하는 무명의 국어 강사입니다. 이번엔...
-
진짜 복에 쳐 겨워서 살아서 호강에 받쳐서 요강에 똥싸고있네 씨발아 그럼 나랑 바꿔
-
맥주안주 뭐하됴 7
ㅈㄱㄴ
-
주말안에 끝나겟는데 생각보다 빠르네
-
대학생인지 백수인지 분간이 안간다
-
음.... 4
고2 삼각함수 그거 풀어봄 16분이 걸리네 ㅁㅊ
-
재수생분들중에서 2
논술쓰시는분 있나요? 원래 정시하면 6논술은 기본인가요?
-
사설 실모 풀때 예전엔 시간도 부족하고 만점은 절대 못봤는데 요즈음 omr까지 시간...
-
여자애들한테 가서 징징거리면 됨 노무현도 대통령 하기 싫다 징징거리니까 다...
-
거의 반수라고 할수있는 삼수생이고 시작한지 2주정듀 됐는데요 시작할때까지만 해도...
-
중딩싫어병 0
중딩만보면인상이써지고기분이안좋아지며화가나는병
-
재수생 기상 0
주말에도 6시기상해야할까..... 아무래도 수능까지 대략 150일 남은것치고는...
-
비문학 사회 법·행정 제재 단원별 기출 모음 (11) - 무형재산권 2
안녕하세요, 디시 수갤·빡갤 등지에서 활동하는 무명의 국어 강사입니다. 오늘은...
-
좋긴한듯
-
3시간 더하자
-
악몽꾸고 수면의질 씹창나고 지랄나서 급한대로 계란 먹었음
-
하이호 하이호 0
"하이호" 처음 만나서 반갑다는 인사이다. 하이호 하이호 하이호 하이호 하이호!...
-
종강안하나 1
할때됐는데
-
제목 그대로입니다ㅎㅎㅎㅎ 약대 다니다가 갑자기 또 수능미련생겨서 다시왔어요! 작년에...
-
ㅈ같은 꿈을 꿈 0
방금 깼는데 학폭 당하는 꿈 꿨음 학폭당한적도 없었는데 꿈에서 당해보니 ㅈ같다...
-
포기 0
학점따위보다 잠이 더중요하다
-
어이x
-
어우야
-
과제 시발..
-
처음에 너무 두서없이 썼는지 반려되어서, 다시 쓴 김에 오르비에도 올립니다....
-
이미 지나간 시즌의 영상 신청할 수 있잖아요 그거는 모든 영상이 한번에 풀리는...
-
봇치 재미있다 2
흐흐흐…
-
흡수력이 좋아요
-
왜벌써리젠이죽음 3
난 이제 오르비할려고 들어왔는데
-
당신이가 단위원 존내게 가르쳐놓고 왜 단위원으로 안풀어줘 개 뿌듯하고 잇엇는데 진짜
-
물1 계획 0
츄레이드 밀 + 물1갤 칼럼 정독 잡기술 습득하기
-
난 성장중임 1
수학만 늘어서 될게 업는데 근데 하.. 구거 물1 지1 영어 어카냐 진짜
-
걍 모르는게 존내게 많네 진짜 어캐 맞은거임 22가 개 물로켓이긴햇다 진짜
-
그당시 공부하려고 다운받았던 자료들이 다 남아있네요…
-
2022 6 15 (삼각함수 킬러) 이거 푸는데 단위원으로 풀어버림 지금 기분...
-
허브솔트를 뿌리십니까
-
같은 현기찬데 어느차는 올리는게 작동이고 어느차는 내리는게 작동이고 맨날 내려서...
-
새벽노추 1
Gd-결국
맞말
ㅇㅈ
캬 역시 국어황
메인글이 지적하는 “오류”라는 건, “이 문제는 잘못됐다, 문항이 틀려먹었다!, 복수정답의 여지가 있다“ 이런 논지가 아니라, ”평가원이 표현 방식에 있어서 뭔가 엄밀하지 못한 게 아쉽다“ 정도로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 그런거라면 충분히 이해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실 풀명서 이전 평가원하고 너무 다른 소위의 교육청스럽고 일관되지 못한 문제들이 너무 짜집기되어있다고 느꼈거든요, 제가 요지를 적절히 파악하지 못한거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밑줄 친 모두의 서술이 다
과거의 사건을 서술한 것이기 때문에
여전히 여지는 잔존하지 않을까요?
물론 나머지 선지가 너무 틀렸기 때문에
답을 고르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말입니다.
저 선지만 떼놓고 보았을 때 말입니다.
정답을 고르는 것과 선지의 문제는 다른 문제기 때문입니다.
수필에서 화자와 글쓴이는 동일인물로 치환되고, 수필의 서술 방식이 현재형으로 고정되어 있으니까 저 b 부분에 밑줄을 치고 현재형으로 물어본것은 문제없다는것이 제 생각이지만, 본인이 말씀하셨던 그것에 대해서 다른 수험생들도 충분히 공감할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9월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근데 보기 이외의 다른문제에서는 보기의 관점을 이용해서 풀게하면 안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