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외 수수료 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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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외로 학부때부터 대학원인 지금까지 수년동안 과외를 구한 선생님 회원입니다. 한 때는 한번에 과외를 5개~10개씩도 했으니 지금까지 김과외로 구한 과외가 20개는 넘을 겁니다. 물론 수수료를 성실히 납부해왔습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김과외 수수료가 첫달 과외비의 25%니 다소 비싼 감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성사시에만 내는 것이니 나름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성실히 납부하면서 이용해왔습니다. 일반적으로 50만원 이하지만 80만원짜리 과외에서도 성사 신고를 피하지 않고 20만원을 납부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한동안 더 이상 과외를 구하지 않기도 하고 핸드폰을 바꾸면서 김과외 어플을 새로 깔지 않아서 잊고 있다가 카카오톡으로 성사신고된 과외에 대해서 수수료를 납부하라고 하는겁니다. 기존에 성사되면서 수수료를 납부해왔었기 때문에 놓친게 있나 싶어서 어플을 새로 다운로드 받고 접속해보려고 하니 이미 어플 상에서 성사되었는지 수차례 물었는데 답변하지 않아서 계정이 수개월 정지되고 어플 접속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고객센터에 확인 후 납부하겠다고 계정 접속을 할 수 없냐고 하니까 그냥 상대방 닉네임만 알려주고 상대방이 성사신고 했으니 납부하라는 말만 하는겁니다. 아시다시피 과외를 5개 10개 하려면 수백개의 과외 제안을 보내고 대화를 하기 때문에 상대방 닉네임만으로는 성사된 과외인지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과거에 과외 상담요청에 제가 답장이 늦어지자 빨리 과외 상담을 하고자 거짓으로 과외성사 신고를 하는 학부모님도 있었습니다. 물론 고객센터에 신고했었지만 상대방에게 별다른 제재는 없었구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실제 성사된 과외인데 제가 놓친 것인지 확인이 필요했지만 고객센터에서는 상대방의 닉네임과 최소한의 정보(언제 상담이 시작되고 끝났는지)만 확인해주고 납부하라고만 하더라구요. 이미 여러 경로로 시작된 과외를 여러개 하고 있는 저로서는 최소한 전화번호나 지역 등은 알아야 확인이 가능해서 납부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고객센터의 답장은 며칠에 한번씩 오고 대화의 진전도 없고 저도 계속 확인해달라고만 하고 적극적으로 액션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성사신고나 이용요금 납부 회피라고 생각했는지 이용요금 + 위약금(이용요금의 3배)를 납부하지 않으면 법률적 조치를 하겠다고 법률사무소에서 직접 연락을 받았네요. 이후 고객센터와 대화를 하려고 해도 법률사무소랑 이야기하라고 하고, 당연히 위임받은 법률사무소에선 전부 납부하라고만 하네요.
그리고 해당 과외 성사신고된 건이 실제로 제가 진행한 과외인지 확인도 못하고 있습니다. 해당 건이 상대방의 거짓 성사 신고건이라고 생각하는건 억측이겠고 아마 제가 놓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하긴 하는데,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하고 납부하겠다는 회원한테 정확한 확인도 안해주고 참 억울하네요.
어플에 지속적으로 접속하지 않아 확인이 늦은 점, 이후 적극적으로 이용요금을 내려고 하지 않아 상당히 지연된 점이제 잘못이라면 잘못이겠고, 이용요금 납부를 거부하는 회원들도 있으니 이 부분과 관련해서 강경하게 대처하는 게 아닐까 생각도 들긴 하지만, 수년동안 성실하게 이용요금을 납부한 회원에게 이렇게까지 하는게 착잡하네요. 어차피 이제 과외을 더 구할 일도 없긴 하지만 있다고 해도 김과외 이용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어차피 방법은 없을 것 같고 이용요금과 위약금을 낼 생각인데, 검색해보다가 오르비에 김과외 수수료 횡포라는 글이 있길래 답답해서 하소연할 겸 여기 글이라도 써봅니다. 김과외 이용하시는 분들은 이용요금 납부에 각별히 주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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