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리 선택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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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에 이 글은 저의 주관이 포함되어 있고 한국지리 노베들을 위한 글이니 한국지리 선택의 결정을 위한 참고자료정도로만 생각해주세요 :)
1.한국지리는 무엇을 배우는가?
한국지리를 생각하면 보통 우리나라의 지형적 요소와 각 도의 지역들만 배울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지리는 기후, 자원, 농업, 도시구조, 인구 분포, 북한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암기할 내용이 타과목에 비해 상당히 많습니다
2.공부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한국지리의 개념량이 다른 사탐 과목에 비해 꽤 많기에 보통 30분~1시간 정도의 강의가 30~35개가 있고, 복습하는 시간도 상당히 오래 걸립니다. 또한 수특, 강사들의 문제집과 기출까지 풀려면 시간이 더 들어가겠죠. 그래서 개념을 다지고 실전 감각을 어느정도 끌어올리려면 1달~2달 정도가 소요된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3.한국지리의 장점/단점이 뭐야?
한국지리의 개념은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기에 개념 자체를 이해하는건 굉장히 수월합니다. 또한 소위 킬러라고 부르는 고난도의 문제 유형이 정해진 틀을 벗어나는 경우가 거의 없기에 n제까지 가지 않고 기출만 충분히 복습해도 대부분의 문제를 무난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사문과 달리 타임어택도 사실상 없다고 봐야하기에 시험장에서 문재를 풀 때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압도적인 개념량, 익숙하지 않은 정보들과 더불어 비상식적인 킬러문제, 너무나 지엽적인 요소들의 출제등의 변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4.어떤 선생님을 듣고 어떤 문제집을 풀까?
한국지리는 강의를 진행하시는 선생님의 수가 매우 적어서 보통 이기상T, 전성오T, 이승헌T중 한 명을 듣습니다. 보통 이기상 선생님을 제일 많이 듣고(사실상 한국지리 선택자의 90%) 전성오 선생님과 이승헌 선생님을 듣는 것도 좋슺니다. 제가 추천하는 교재 루트는 수특-마더텅-자신이 듣는 선생님의 문제집-수완-이비에스 파이널-자신이 듣는 선생님의 모의고사 순입니다. 자신이 강의를 들으며 기출을 병행할 예정이면 마더텅은 빼도 괜찮고, 나는 더 어려운 문제집을 풀고싶다는 생각이 들면 JIT N제, 더프등을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요약
한국지리는 개념량이 많고 지엽적인 요소가 준킬러/킬러로 출제되기도 하지만, 개념을 충분히 다지고 기출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면 점수를 벌어다주는 효자과목이 될 수 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통해서 한국지리 선택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다음 9모에서 모두 괄목할만한 성적 거두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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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더 직관에 유리할까요?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