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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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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의대는 안정으로 갈줄알앗지만....수능이 망한관계로 제일 낮은 의대들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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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다니시거나 의사이신 분만 답해주세요 괜히 개소리듣고 휘둘리는게 한두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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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안될까요? 0
원97 96 90 42 50 백98 99 94 94 99입니다 내신이...
다리도 꺼내기
더 꺼내면 나 죽어
나도 엊그제쯤부터 이 생각이 계속 들더라
그냥 언급자체가 싸악 사라짐
ㄹㅇ
야한생각만할줄
7ㅐ추
한국사회랑 비슷하군아
냄비메타
ㅜㅜ
목소리를 내보았지만 묻히는 건 어쩔수 업나봐
그런갑다 해야지 뭐
단톡 얘기가 더 잼써
그거도 묻힘
말하던 사람들은 전부 죽거나 메인컷 당했으니 뭐
나 이제 시한부임
???
무섭다..오늘같이자자
그건 그냥 희망사항이잔아 변태야
섹스!!하자고
님 쪽지 봐주실수잇음 ?
ㄱㄱ
님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ㅌ
어뭐야
ㅋㅋㅋㅋㅋㅋ이거 존나웃기네
@judge 해명부탁
언급시 얻을 불이익이 두려운건지 아니면 진짜 잊은건지 모르겠음
이름도 바꿧는데..
이 시대 마지막 독립투사 미레센세...
어물전 개조개 한마리가 움막 같은 몸 바깥으로 맨발을 내밀어 보이고 있다
죽은 부처가 슬피 우는 제자를 위해 관 밖으로 잠깐 발을 내밀어 보이듯이 맨발을 내밀어 보이고 있다
펄과 물속에 오래 담겨 있어 부르튼 맨발
내가 조문하듯 그 맨발을 건드리자 개조개는
최초의 궁리인 듯 가장 오래하는 궁리인 듯 천천히 발을 거두어갔다
저 속도로 시간도 길도 흘러왔을 것이다
누군가를 만나러 가고 또 헤어져서는 저렇게 천천히 돌아왔을 것이다
늘 맨발이었을 것이다
사랑을 잃고서는 새가 부리를 가슴에 묻고 밤을 견디듯이 맨발을 가슴에 묻고 슬픔을 견디었으리라
아 ― 하고 집이 울 때
부르튼 맨발로 양식을 탁발하러 거리로 나왔을 것이다
맨발로 하루 종일 길거리에 나섰다가
가난의 냄새가 벌벌벌벌 풍기는 움막 같은 집으로 돌아오면
아 ― 하고 울던 것들이 배를 채워
저렇게 캄캄하게 울음도 멎었으리라
- 문태준, 「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