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국어 김은광 [376042] · MS 2017 · 쪽지

2025-06-09 16:46:16
조회수 644

국어강사인데 경외감이 맞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405302

경외감에 근거로 드는 이유가 다들 두려움이 아니다 인데

표준 국어 대사전에서는 이렇게 나옵니다.





한국은 태아의 성장이 두렵습니까??? 유튜브 썸네일로 적당하네요



일단 경외감이 어떤 두려움인가에 대해서 따지고 들자면

예전에 수특에도 등장한 적 있던 칸트의 숭고까지 긁어올 수 있습니다.

하늘의 기둥 -> 거대함 -> 숭고미 -> 경외심


그런데 평가원에서는 이런 감정의 애매한 색까지 절대 판단시키지 않습니다.

문학에서 중복답안이 나와서 나라가 뒤집힌 사건을 평가원은 잊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질문이 나오겠죠?




야인생애 겸양 :???  

고고한 매사냥 : ???


둘은 확실한 매칭되는 보기가 존재했고


야인생애 겸양은 출사하지 못한 선비의 회포로 바꾸고

고고한 취미 매사냥은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취미로 바꾸면 되는


즉 바탕으로 해석할 근거가 있기에 내는 것입니다.


저는 문학을 절대 제 주관으로 감상하지 않고

그럴 수 있지 (적절한 선지)

절대 안되지 (적절하지 않은 선지)


이 두가지 결론을 내는데 있어서 문장의 논리구조, 보편적인 어휘의 해석을 중시합니다,

이걸로도 항상 만점이 나올 수 있도록 평가원이 문학을 출제하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0 XDK (+1,000)

  1.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