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T] 돌아온 28번-과조건에 대하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405169
고려대학교 수학과 (당해 가형 100점, 수리논술 최초합)
고려대, 서강대 등 수학과 수리논술 6회 합격
(기타 : 모의논술 전체수석 2회 & 실제 합격 중 전체수석 1회)
現) 대치 오르비 by 매시브 수리논술
現) 시대인재 수리논술 최연소 강사
現) 시대인재 수리논술 콘텐츠 팀장
대면/비대면 모두 진행 (모든 수업 동일 자료/동일 강의 제공)
-------------------------------------------------------------------------------------------------------------
안녕하세요, 수리논술을 가르치는 김기대입니다.
올해도, 미적 28번이 저를 소환했네요 ㅎㅎㅎ
재작년 28번은 풀이A vs 풀이B 에 대한 당위성 대결이 핫이슈였는데, 관련 영상이 조회수 1만회를 넘으면서 재밌는 토론의 장이 열렸었는데요.
이번 미적 28번은, 과조건 이슈로 영상을 찍게 됐습니다.
1. 두 가지 풀이에 대하여
맨 아래 영상에서 첫번째 풀이는 '기대T가 수능 현장이었다면 진행시켰을 현실적 풀이' 이고,
두번째 풀이는 '현 기대T가 보는 수학의 관점에 의해서 떠오른 첫 풀이' 입니다.
여기서 현 기대T의 의미는, 수리논술을 가르치는 강사이기에 사고회로도 그 쪽으로 맞춰져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차수논리 등의 수능 실전개념을 배제한채로 풀었기에, 기교없이 담백한 풀이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태가, 현 기대T의 상태입니다.
다만 그렇게 풀어내는 과정을 통해, 평가원의 조건이 과조건임이 발견됐습니다. 구경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2. 과조건에 대한 기대T의 생각
평가원발 문제에서 과조건이 일어난 건, 의도된 과조건입니다.
과조건이니 문제가 아쉬워!! 라며 불만을 제기하기 보다는, 학생들은 그저 문제에서 제시된 조건을 어떻게 기민하게 활용할까?? 를 꾸준히 고민하시는게 중요하겠습니다.
맨 아래 영상에서 관련 얘기하고 있으니 시간내서 봐보시기 바랍니다 ㅎㅎㅎ
cf. 이 과조건은, 수학똥꼬쑈를 해서 억지로 얻어진 결론이 아니기에 더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3. 2026 Show and Prove 발간 안내
드디어, 교재 출판이 임박했습니다. 6평을 본 후 수리논술에 입문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유일무이한 교재이니, 잘 활용하시기 바라며 저는 정식 출간일에 다시 글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 미적 28번 풀이에 대하여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진짜 현장에서 이계도 조건 쓰지도 않았는데 답이 나와서 당황했던 기억이... ㅋㅋ
이계도 안쓰는 풀이 중 논리적 모순이 있는 ㄴ풀이가 대부분이니, 이번주 내로 재검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f’’이 존재하는것을 이용해서 f를 미분할 수 있으니 과조건은 아니지 않나요?
f'' 존재를 f'존재로 축소할 수 있으니 과조건입니다~
영상 26분경에서도 얘기하고 있고, 영상 좌상단에도 적어놔서 문제는 없는데,
맨 첨에 빨간줄 긋고 시작해서 다소 헷갈릴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듯 하네요
쌤 영상에서 과조건을 판단하는게 학생일이 아니라는 투로 말씀하셨는데 그건 아닌듯 해요 학생도 고민 해봐야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수학인걸요
영상에서 '이미 과조건인게 느껴지는 학생들에게 뭐라 그러는게 아니다.' 라고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이게 수능에서 요구하는 경지가 아닌데 거기에 힘쓰지 말란 의미죠.
+
제 논술 학생들에겐 그런 고민 끊임없이 시킵니다.
다만 수능, 즉 실력있는 기관(평가원)에서 내는 시험에 '이거 과조건인가?' '이거 오류문항인가?' 의심을 하며 문풀을 하는 것은 대부분 시간낭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연대파이널 비대면 하시는지 궁금해서 댓글을 남깁니다.
혹시 한다면 언제부터 진행하실건지 알 수 있을까요?
하구, 8월말부터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