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실력이 늘다 vs 실력을 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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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은 상대평가예요. 내가 공부를 하는 동안 주변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공부를 하기 때문에 단순히 내가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해서 등급이 바뀌는 건 아니에요. 등급을 바꾸기 위해서는 공부를 통해 유의미한 실력 향상을 일구어내야 해요.
실력이 느는 것과 실력을 늘리는 것은 엄연히 달라요. 개념을 읽고, 문제를 풀고, 강의를 듣는 등 형식적인 공부만 하면 실력이 늘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요.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고안하면서 실력을 의식적으로 늘려야 해요.
부정적분을 할 때 적분상수를 붙이는 것을 자꾸 잊어버리는 사람이 있다고 할게요. 이 사람이 부정적분 문제를 많이 풀다 보면 언젠가는 적분상수를 붙이는 것에 습관을 들이겠죠. 하지만 그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고, 이러한 공부 방법은 실력이 늘기를 기다리는 것에 그칠 뿐이에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정적분을 할 때마다 적분상수를 붙여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도록 계속해서 되뇌이고 머릿속에 각인해 두어야 해요. 이것이 실력을 능동적으로 늘리는 방법이에요. 문제만 많이 풀 것이 아니라, 행동을 직접적으로 교정해야죠.
자신의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보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을 충분히 거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요. 단순히 문제를 많이 풀고 강의를 오래 듣는다고 실력이 저절로 오르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워요. 실력은 스스로 늘려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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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진짜 도움되는 글인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저도 비역학 틀릴때 어떻게 공부해서
어떻게 실전에서 써먹을지 고민 많이했는데
공감하게되네요 감사합니다

고민하는 게 중요하죠! ㅎㅎ감사합니다~!
계속 되뇌이기!

고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