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외감은 맞다고 봐야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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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서적 거리로 지웠고 끝나고 나서 다시 봤는데 경외감은
맞는 것 같거든요..
자연을 예찬하는 시고 거기에다가 마지막에 아 하늘의 기둥들 이라는
표현을 쓴 거 보면
화자가 나무를 단순한 객체로 바라본 것은 아니잖아요
거기서 자연의 법칙을 깨달았을 수도 있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깨달았을
수도 있고.. 나무 자체가 하늘을 떠받들고 있는 굉장한 생명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는거고..
표현 자체도 굉장히 웅장한 느낌이라 경외감을 틀렸다고 보는 근거가
더 빈약한 것 같은데 수능 시험장에선 경외감을 맞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꽃이랑 나무가 웅장한 객체는 아니라서 경외감이 아니라고
섣불리 판단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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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외감 맞다고 볼 수 있다 같은데
아니다의 근거보다 그럴 수 있다가 더 큰 것 같음
그냥 꽃이 아니라 하늘의 기둥들로 인지하고 있고
웅장해도 두려워함이 없으니까 경외감이 아니지않나
경외감에서의 두려움은 공포가 아니잖아요
대자연을 볼 때 우리는 대자연을
무섭다고 인식하지 않는데도 경외감을 느낀다고 표현하죠
경외감에서의 두려움은 충격과 깨달음에서 오는 심리가
아닌가.. 싶어요
저도 허용가능하다 생각하긴해요
평가원은 사족붙여 해석 잘 안해서 아닌거 같네요
맞다하면 더 정확한 표지가 있어야한다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