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외감에 대한 생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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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수능 화암구곡에서
"겸양은 양보가 있어야 한다!!"란 논란이 있었음
실제로는 고려대한국어대사전 예문에서처럼 겸양의 표현도 겸양이며,
이는 사실 "자기 자신을 사양함"으로 들어가는 부분임
즉, 사전의 정의는 필요충분조건이지만, 그 표현을 더 엄밀히 생각할 필요가 있음
자기 자신을 사양하는 상황을 생각하지 못했던 겸양처럼
이처럼 경외감에는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필요충분조건임
그런데 예시에서도 '생명에 대한 경외감'이 나타나 있듯
우리가 일상적으로 생각하는 "공경"이나 "두려움"보다 넓은 범위에서 경외감이 성립할 수 있음
두려움이 꼭 무서워서 벌벌 떠는 이미지만을 포함하는것은 아니라는거임
다만 두려움이 꼭 필요한건 맞음
그럼 왜 해당 시에서 경외감이 부적절한가 보면
전혀 두려워할만한 상황도
압도될만한 상황도 아님
그냥 보고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있을 뿐임
존경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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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rbi.kr/00071634523
캬 이게 맞지
걍 감상해버려서
하늘의 기둥이 우뚝서있는 모습 그려버리면 경외감 허용할 수밖에 없음...
진짜 문학은 감상이 위험하다는걸 또 느꼈네
ㅋㅋ
경희대외감
경외감은 감탄(영탄)의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경외감은 이시에서는 허용될수없습니다.
경외와 감탄은 교차 관계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