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식국어야.. 32번 경외감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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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외감이 맞냐 아니냐로 논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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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련들 다 뒤졌다 ㅋㅋㅋㅋ
경외감이라는 뜻이
두려움도 같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런가
아따 니가 준식국어냐잉??????
아니 그거 때문에 논쟁이 있는건지 물어본거야ㅋㅋㅋ
그런거 같음 경외가 존경이 포함된 두려움인데
나는 없다고 생각되는데 논쟁이 있더라고
근데 그게 경외감이 아닐 수가 있나
나는 왜 갑자기 존경이 포함된 두려움을 느끼는지 모르겠음
일단 그 문제는 정서적 거리 때문에 틀린것이긴 함
아니지 않나
앞에 정서적 거리 놓쳐서 경외감으로 걸렀는데
전 머릿속에 시적 상황을 상상하면서 푸는 편인데 경외감 당연히 맞는 줄
나도 이 지랄 햇다가 정서적거리 놓쳐서 틀림
물론 정서적 거리가 무조건 틀린거라 뒤에꺼가 중요하진 않았는데
맥락상 두려움이 어디서 나타나는지를 모르겠음
난 긍정범주에 구름을 잔뜩 인 하늘의 기둥들이면 ㅈㄴ 클 거 같아서 경외감 맞는거 처리함
그거 하늘에 있는 구름아니라 꽃구름 아님?
그건 발췌독해서 잘 모름
캬 역시 석준학파
경외감: 공경하면서 두려워하는 감정
공경: 공손히 받들어모심
화자가 살구나무를 공경한다 (X)
화자가 살구나무를 두려워한다 (X)
100번 양보해서 두려움을 압도당한다라고 바꿔도 시의 맥락상 화자가 뜬금없이 살구나무에게 압도당할 이유가 없음
나도 이렇게 생각
'두려워하다' : 상대를 공경하고 어려워하다
근데 이렇게 사후적으로도 판단이 갈리면 그냥 평가원도 애초에 기준이라고 생각을 안 했을듯
그냥 아무거나 때려넣었다기엔 갈리는 걸 보니 맞는 발문을 의도해서 넣은 것 같기도 하고..
물론 전 현장에선 앞뒤 다 틀렸다고 판단했긴 함
저도 그렇게 했음
꽃구름들=낡은귀신들처럼 그냥 허옇게 매달려 있다면=하늘의연분홍-> 내려받은 검은둥치들
낡은 귀신이라고 표현했는데 경외감x라 생각함
낡은 귀신은 현재 상황이 아니라 달포 뒤 쯤 꽃이 진 모습을 상상한 것이기 때문에 해당 구절에서 화자가 보는 것은 낡은 귀신이 아니지 않나요?
낡은 귀신이라 경외안하는게 아니라
경외하는 대상이면 꽃이 진다고 해서 낡은 귀신처럼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을거라고요
처음부터 경외하는 대상이었던 것이 아니라 마지막에서 그런 정서까지 표출되었고,
꽃이 진 후에는 낡은 귀신처럼 매달려 있겠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현재 피어난 살구꽃에 주목하고 있으니까 경외감은 괜찮다고 봐요
화자가 꽃이 만발한 상황을 보고 만족감을 느끼고, 그 정서가 심화되다가 마지막에 정서가 집약되어 표출되니까 경외감까지도 맞다고 볼 수 있고, 정서적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틀렸다고 봤어요
준식이라니 느릅형님이라 불러드려라
大느릅나무출판사
윤지환은 그부분 애매하고 거기서 경외인지 그냥 단순히 와~ 하는던지는 판단의 지점이 아니고 정서적 거리 보자마자 확실하게 틀렸다고 했어야 한다
라고 해설하셨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