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혁재 [907967]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5-06-07 01:48:34
조회수 206

260614, 각B로 계산하면 손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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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대충 모밴일거라 아무나 보시는 분들만 보시라고 올립니다.


ABC 삼각형에서 각 A를 잡을 사람은 없을 것이고...

각 B를 잡고 사인법칙이냐, 각 C를 잡고 사인법칙이냐가 쟁점이 될 수 있습니다.


각C를 잡는 것은

문제의 조건을 해석하러 들어가기 전에 기본적으로 주어진 길이정보(맞변-맞각 관계인 AB와 각C)만으로

구할 값을 타게팅한다는 점(2루트7 = 2RsinC => R^2 = 7/s^2)에서 좀 더 명확한 부분이 있고,


각B를 잡는 것은

문제의 조건을 해석하여 길이들을 구하고 난 뒤에

확정된 삼각형을 끼고 있다는 점에서 심리적으로 편리한 부분이 있다는 차이이므로


어느 쪽으로 해도 큰 차이는 없고, 취향 차이입니다.

무엇을 택했든, 옆길로 새지만 않으면 되고, 계산에서 헛발질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다만 각B로 할거면 코사인을 구했으면

싸제코제로 사인 구하고, AC = 2RsinB = 3R/2를 구하고,

코법 계산 과정을 통해 R^2을 계산해주게 되어야 숏컷입니다.


코사인을 구했으면 구할 값이 R^2 pi이고 맞변 길이가 2RsinB이니 코법 공식을 있는 그대로 써주는 것이 좋고

코법 공식을 변형해 루트 씌워가며 AC를 구하면 계산 상의 손해일 뿐더러

AC 구한 뒤 다시 R을 구하고 R^2을 구하러 빙빙 돌아가게 됩니다.





각C를 잡으면 

R^2 = 7/s^2 = 7/(1-c^2)로 답을 내겠다고 타게팅이 되는데,


코법 공식을 나란히 놓았을 때 연립꼴이 처리하기 훨씬 예쁠 뿐더러 

2xc = 5 때문에 x^2 = 22인데 c=5/2x에서 c를 구하려 들지 말고 c^2만 처리하려고 하면

마지막 분수 계산을 안해도 분모의 분모에 들어갈 88이형이 시선을 강탈하기 때문에

계산을 하다 말고 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습니다.

(근데 c를 꼭 굳이 확정적 값으로 구해버리면 계산 상의 헛손질이 되겠고요)


결론 : 그냥 취향 차이인데 구하는 값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인식하고 그 답에 근접하는 방향으로 계산해야 하며, 길이값이나 각의 삼각함숫값에 매몰되면 빙빙 돌 수밖에 없다.

결론2 : 88이형이 6평에 나왔으니 올해 월즈는 88이형이 우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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