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올해 6평 28번의 세가지 풀이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373939






에... 우선 간략히 제 소개를 하자면 이번 6평 수학 92점(22, 29틀)을 받은 아직 수학황이 되지 못한 재수생입니다.
29는 실수해서 틀려가지고 사실상 실력으로 22 하나틀이긴 한데 28번의 경우 맞힌 게 솔직히 운이 좋았다. 그렇게 밖에 표현이 안 되는 만큼 시험이 끝나고 나서 솔직히 많이 분했습니다.
나름대로 수학에 자부심이 굉장히 강하고 고난도 문제를 이상하게 틀린 적은 있었어도, 이번 6평 28번처럼 풀면서 텁텁 막히면서 꾸역꾸역 푼 경우는 솔직히 재수하고 나서 처음이거든요.
많이 분한 만큼 저 스스로 굉장히 고민하며 풀기도 하고... 여러 강사분들 해설도 참고하고 그랬습니다.
제가 이 칼럼을 쓰는 이유 중 하나는 여러분에게 '기출'에 대한 완전 정복이 이루어져 있는지에 대한 본질적 물음과 6평 28번이 과연 발상적인 문제였는가에 대한 고찰입니다.
세가지 풀이법이란 각각
1. 오롯이 당위성만을 가지고 푸는 대수적 풀이
2. 함수의 매칭, f'(x)=0의 존재성을 이용하는 풀이(이건 따로 발견하지 못해서 아마 제가 만든 풀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3. 변곡접선을 이용한 풀이
3번의 경우 많은 강사분들이 진행한 해설이므로 제가 굳이 따로 쓰진 않았습니다. 저보다 훌륭하신 강사분들 강의 듣는 게 제일 좋을 겁니다.
첫번째 풀이는 이런 발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런 조건이 나왔을 때, 관련된 기출에서' 무조건적으로 떠올려야 하는 생각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사고의 흐름이 논리적이고 당위성을 갖춘 풀이법을 먼저 보여드릴 겁니다.
첫번째 풀이는 변곡접선 풀이와 함께 강사분들이 여럿 보여주신 풀이이나, 저는 이것에 어째서 이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지를 붙였고 그 과정에서 기출 공부와 동시에 평가원의 논리에 적응이 되어야만 한다는 사실이 깔려 있습니다. 열심히 써봤으니 글씨 or 공간 활용이 안 예뻐도 초짜인 만큼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ㅠ
두번째 풀이는 제가 만든(아직 다른 누구에게서 보지 못했기에 맞을 겁니다) 풀이로 조금은 발상적이고 1번 풀이와 3번 풀이에 비하면 솔직히 비효율적이지만 이러한 생각을 할 수 있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정리하면 1번 풀이는 현장에서 당연하게 할 수 있어야만 하게 되는 풀이, 2번 풀이는 이러한 관점도 있구나라는 풀이입니다. 오류 및 반박 및 질문 환영입니다.
+)2번 풀이에서 a=0일 때의 서술을 빼먹었는데, a=0이라면 h(x)가 이차함수로 나오고 이는 다시 치역 조건을 확인하면서 가야하는데 f(3)f(-3)<0이므로 f(x)는 음수일 때의 값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위의 경우에선 f(x)가 x=-1/2에서 x축에 접하고 다시 위로 올라가므로 최솟값이 0이 되기에 음수가 나올 수 없습니다.
f(3)f(-3)<0이 과조건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a=0일 때를 고려하지 않았음을 다른 분 덕에 알았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근데 과외를 2
김과외 아니면 어디서 규하나요 ㄹㅇ 모르겟는데
-
이제 좀 나태해지는 것같고 수학이 부족한게 크게 느껴져서 수학을 보완하고싶어서...
-
랭킹이 높은분도 아닌데 주1회 2시간 80을 부르시네요 이게 시가인가
-
그래서 신청해봄 2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
-
이런 건 극복 어케함? 짱쉬운 이런 거 사서 좀 쉬운 거에 익숙해져야하나 이번에...
-
사탐런 1
사문을 했는데 너무 안맞아서 다른걸로 해야할거같은데 혹시 함지 세지는 어떤가요?...
-
약사 질문좀요 13
약사되면 혼자 산다는 기준하에 돈 문제로는 크게 지장 없겠죠?
-
1. 우화 (재탕) 2. 피식자의 경고색 3. 설치미술 4. 세계주의적 시민권 5....
-
ㄹㅇ
-
일단 언매 올인원이랑 나기출로 개념기출은 한 번 했고 (언어만) 5월 이후로는 언매...
-
[수능 국어 문법 칼럼] 이중모음화? 반모음 교체? 도대체 뭔 소리야...? 0
안녕하세요. 수능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추승모라고 합니다. 6월 전에 이 칼럼을...
-
시간이 너무느려
-
지인선 ,n제 0
너9~12까지 좀 과한거아닌가요?
-
언미생지 84 73 36 28 나옴. 인서울 공대가 목표임. 현역입니다. 5-6월...
-
아마 오르비언 대다수가 군대에 다녀왔거나/다녀올 남자일 텐데 상근병으로써 예비군...
-
이주호 아직 국무총리가 안뽑혀서 이주호가 아직 국무총리 권한대행 하는중임
-
6모 23-30 다푸는데 한 30분 정도 걸린거 같은데 너무 오래 쓰는거 같아서..
-
간호학과가 상대적으로 높아서 그런건가?
-
그래서쌍윤했다 근데 윤사가 너무재밌다 (3등급을받으며)
-
넵.
-
시문 개념기출 돌리고 40점임 근데 1컷 48 2컷 45? ㅅㅂㅋㅋ 생1 한달동안안했는데 41인데
-
27~30 틀린 미적이고 미적 진짜 아닌것 같아서 도망치려는데 확통은 진짜 너무...
-
ㅈㄱㄴ
-
현재 재수생이고 작년 부산대 기계 2합5를 못맞춰 재수하게 되었고 2월부터...
-
밥먹을때 까지만
-
아니 십 그래도 팔로워가 몇명인데 대놓고 ㅅㅂㅋㅋ
-
ㅈㄱㄴ 현대소설은 연계 안되는거같던데
-
신드리님의 장례식입니다 15
사실 아님
-
독서에서 득을 많이 봤지 문학은 잘 모르겟음 국일만1.0 문학도 읽고 생감 수강하고...
-
q. 홀수 항을 a_1 + a_3 + …. + a_2k-1 짝수 항을 a_2 +...
-
그때 별표친 문제가 2개였는데 28 30이었음
-
6모 때 성적 엄청 떨어진다길래 걱정했는데 등급이 다 그대로네요 주변친구들도 그렇구...
-
현역으로 평범한 대학교에 다니다가 수능 생각이 나서 다시 도전해볼까 합니다....
-
그때 미적 23수능급 정도엿는데 개꿀이엇자너
-
국어 32번 투표 ㄱㄱ 10
-
6평 성적 및 고민.. 12
1. 원래 언매를 공부했는데 시험 앞두고 문제 풀어보니 빠릿빠릿하게 풀리질 않아서...
-
메가는 존ㄴ 자주 영상은 멈춰있는데 소리만 나오는 경우 있음. 스탑했다가 다시...
-
2506 만표 미적 못이겼잖아 그냥 늘 내던 기하에서 만표 미적 이기는 경우가 나옴
-
이 발언보면 기존에 내야하는 방식 다 엎어버리면서 쉽게 내라고 한거 평가원 교본처럼...
-
밥 먹다가 생각나서 만들어본 문제 2개입니다. 쉬운 문제라서 보상을 걸진...
-
언매총론 샀다 1
밥먹으면서볼거임
-
아니 뭐지 6
미적 70초 맞은 친구가 28 쉽게 풀었다는데
-
사과탐 통틀어서 3등급 받기에는 제일 쉬운 꿀과목=생1 비유전만 다 풀어도...
-
라떼는 미기확순이었는데
-
사실상 의미 없는거 아님? 평가원이 사설컨도 공격적으로 사서 본다고 하니까
-
확통인데 시대인재 서바시즌중에 미적 정규반 말고 그냥 공통정규반 진행하시는 선생님 계신가요?ㅜㅜ
-
기평ㅋㅋㅋㅋ
-
상대성이론에서 길이수축은 진짜로 공간이 수축하는거임? 3
아니면 빛에의한 착시임? 내가 지구에 있고 우주선이 광속의 절반속도로 날아가는걸...
음 근데 개뜬금없는 지적인데
순증가 말고 단조증가가 맞지 않나요?
2번 풀이는 저는 식변형까지만 해보고 아 이건좀 싶어서 포기했는데 대단하시네요
단조증가가 아무래도 0이 끼어있다 보니 정의상 맞긴 합니다! 다만 해설을 쓸 때 아무래도 '증가'라는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 쓰다보니 그리 된 것 같네용
이런 역함수 풀이가 없군...
역함수 풀이가 무한의 미분점 없애려연 속함수가 삼중근 가진다가 아무런 발상없이 바로 보이고,
240628 과의 연계성도 가장 큰데...
역함수 풀이도 소개할 걸 그랬나요...? 다만 삼중근을 가진다는 게 아무런 발상없이 바로 보인다라는 점은 변곡접선 풀이든 역함수 풀이든 동일한 것 같아서 변곡접선 풀이와의 차이라든가 큰 메리트를 못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