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라몬 [1325791]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5-06-06 21:46:14
조회수 69

중세국어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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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성 ㅅ에 있어도 발음했음

유성음이 음소로 있었음

이중모음 존나 많았음

체언 곡용 존나 많았음 


근데 하필 세종이 발음법 같은 거 기록으로 제대로 안 남겨서 합용병서랑 모음 음가 학자들마다 생각하는 게 지좆대로임 

rare-쉬라몬 rare-디지몬 어드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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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시기다리는 · 702831 · 06/06 21:48 · MS 2016

    ㅅ발음어케함?
    영어 s처럼?

  • 쉬라몬 · 1325791 · 06/06 21:50 · MS 2024

    네 맞습니다. '스'보다는 짧지만 그래도 ㅅ 소리는 나는 이런 걸 흔히 외파(released stop)라고 합니다.

  • 정시기다리는 · 702831 · 06/06 21:51 · MS 2016 (수정됨)

    오오
    그럼 빛 이런것도요?

  • 쉬라몬 · 1325791 · 06/06 21:58 · MS 2024

    후기 중세국어(저번 육진 방언 글에서 전기vs후기 관련 언급했으니 찾아보시면 됩니다) 시기에는 8종성법이 쓰였는데 ㅅ, ㅈ, ㅊ은 음절 말에서 ㅅ으로, ㄷ, ㅌ 은 ㄷ으로 쓰였습니다. 학계에서 이를 볼 때 ㅌ은 현대국어처럼 음절말 끝소리 규칙으로 인해 ㄷ으로 발음됐지만 ㅈ과 ㅊ은 ㄷ이 아니라 ㅅ으로 발음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빛'이나 '젖' 같은 단어들은 15세기에는 ㅅ으로 음절말 끝소리 규칙이 적용된 겁니다. 하지만 그 이전의 시기 전기 중세국어 혹은 후기 고대 국어시기에는 이들이 음절말에서 ㅈ이나 ㅊ대로 발음됐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차자 표기를 보았을 때 연음이 될 환경이 아님에도 ㅈ이나 ㅊ 음에 해당하는 한자들이 쓰였거든요.

    육진 방언 국어사 글에서 ㄹ 관련 내용에서 간략하게 소개했으니 다시 찾아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 정시기다리는 · 702831 · 06/06 21:58 · MS 2016

    아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