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수 [1381183] · MS 2025 · 쪽지

2025-06-05 22: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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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6모, 이건 몰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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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를 보신 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6모 관련 총평이나 해설은 다른 분들께서 올려 주셨으니 저는 조금 더 심화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해 보려고 해요. 문제를 풀기 전에 문제의 구조를 살펴보면 어떤 논리가 쓰일 것이고 어떤 결론이 도출될지를 예상할 수 있어요.


26학년도 6월 모의평가 17번이에요. (가)~(다)가 혹시 X 염색체 유전은 아닐까 고민했던 사람들이 있었을 텐데요, 어떤 형질이 X 염색체 유전임을 알려주려면 "2개는 X, 1개는 상"과 같은 조건이나 DNA 상대량이 주어져야 해요. 우열, 성별, 표현형, 돌연변이 조건만으로는 어떤 형질이 X 염색체 유전임을 알려주는 방법이 존재하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가)~(다)의 유전자가 상염색체에 있음을 미리 알고 들어갈 수 있어요. 여담으로 이 문제에서 구성원들의 성별이 주어지지 않아도 문제가 이상 없이 풀리는데, 평가원이 난이도 조절을 위해서 구성원들의 성별을 제시해 준 것 같아요.


26학년도 6월 모의평가 19번이에요. 실력에 따라 문제 풀이 시간이 많이 차이났을 만한 문항이에요. DNA 상대량 조건을 통해 어떤 형질의 상성을 알려주려면 남자의 DNA 상대량이 주어져야 해요. 여자의 DNA 상대량만으로는 어떤 형질이 상염색체 유전인지 X 염색체 유전인지를 알려주는 방법이 존재하지 않아요.


구성원 2, 3, ⓐ가 모두 여자이므로 표를 통해 상성을 알려줄 수 있는 논리가 존재하지 않아요. 갑툭튀 딸이 없으니 우남열여를 통해 (가)와 (나) 중 하나가 상염색체 유전임을 알려주고 조건을 통해 다른 하나가 X 염색체 유전임이 확정되는 방향으로 문제가 풀릴 수밖에 없어요. 이 생각을 하고 문제에 접근했다면 문제를 더 수월하게 풀 수 있었을 거예요.




이처럼 생1 문제가 어떻게 풀릴지 예상하는 안목을 가지고 싶다면?


생명수 모의고사를 풀어보세요!


https://atom.ac/books/13290/


생명수 모의고사 해설지는 문제를 구조적으로 바라보는 고인물의 시선에 대해서 가르쳐 줘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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