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의제왕 [1379443]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5-06-04 01:50:32
조회수 702

난 진짜 친구 무시했다가 현실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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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는


키164 모고 수학6 국어3 영어5 생지 수시파 있음.


걔는 본인이 중딩 때는 가내신 190/200 이었다함


키는 중딩때 거의 안 컸다함.



나는 중딩때 120/200이었음. 공부 자체도 중3 때 시작함


그리고 나랑 걔랑 고1 내신은 똑같음. 둘다 4.3임.


그리고 키170 화생지인데 물지 정시파이터임.


키는 중딩때 20cm 큼.


모고 수학3 국어6 영어5




둘다 영어는 잼병임.



그런데 난 걔 엄청 무시했었는데..


알고보니까 정사가 절대 쉬운게 아니었고

내 모고 등급이나 수사등급이면 국숭세단 지거국은 커녕 지잡엔딩이고


169-170은 그냥 160초반이랑 같은 라인 취급받고.




괜히 친구 앞에서 이과부심 공대부심 정시부심 키부심 존나 부렸는데..

오늘 현실을 씨게 깨닫고 존나 후회중임.


“지거국이 쉬운줄 아냐?” “니 성적이면 1년 박아도 안됨 ㅋㅋ”

“170은 여자키지” “그래서 뭐 어쩌라고”





뭐 중딩때 공부나 키가 멈춘거 가지고 무시하는게 진짜 잘못된거였음. 사실 나도 다를게 없는거였고.



인터넷 워리어들한테 두들겨 맞고 현살 깨닫고, 자기객관화 하게됨.


근데 솔직히 자기객관화는 잘 될수록 안 나대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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