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임즈 [1136344] · MS 2022 · 쪽지

2025-06-03 19: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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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지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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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평가원 지리와 수능 지리는 결이 꽤 다른데

아마 딱히 어렵지는 않지만 분량은 되는 부분이 많은 과목이기에 그런 부분을 수능 이전 모의고사에 짬처리하고, 

변별력이 있는 부분이 수능에 나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세계지리의 예를 들자면 수능 오류 이후로 거의 나온 적 없는 경제 블록이나, 3개년 수능에는 안 나온 세계지도, 도시 내부 구조, 지역별 전통 가옥 등 쉬운 부분들은 최근에는 모의고사에 먼저 출제되고 수능에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수능에는 3년 연속 난도 있는 기후 문항이 네 지역의 (가), (나) 시기의 강수량 / 평균 기온 편차로 19번에 고정적으로 등장한 바 있으나 평가원에는 기후 문항의 수준과 양이 그에 미치지 못하며 유형조차 세 국가 정도의 단순 매칭 수준이나 단순 기후 개념을 물어보았습니다.


그럼 수능에는 무엇이 나올까요? 작년 기준으로는 첫 단원의 세계화 / 세계지도 부분을 수능 이전에 출제하고 본 수능에서는 권역이라는 소재로 사실상 지역지리 문항으로 출제하였고, 마지막 단원 역시 환경 협약 / 경제 블록을 수능 이전에 출제하고 본 수능에서는 지역별 갈등이라는 소재로 벨기에의 내륙 국가 여부를 물어보는 사실상 지역지리 문항으로 출제하였습니다. 


사실 수능과 평가원의 연계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 좋지 않은 경향이기도 합니다만, 한국지리의 경우에는 신유형이나 출제될만한 소재에 대한 언급을 주는 경우가 많았기에 올해 어떤 문제가 나올 지 예상할 수 있을 정도의 가치는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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