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오르비북스에서 출판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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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한테 자신의 지식을 공유하고 싶거나 내 이름으로 책을 내 보고 싶으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특히 출판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이 있으실 것 같아요. 이런 분들을 위해서 제가 생명수 모의고사를 출판한 과정에 대해 설명해 보려고 해요.
제가 오르비북스에 처음 연락드렸을 때 저는 약 30명 정도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지도 낮은 칼럼러였어요. (지금도 인지도가 낮기는 하지만 ㅎㅎ) 지원 메일을 보내고 일주일 정도가 지난 뒤에 제 모의고사를 출간해 주시겠다는 답장을 받았어요.
지원하는 데 오르비 활동 경력이 필수는 아니었지만 저자의 인지도가 판매 수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거절당하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긍정적으로 봐 주신 것 같아 정말 감사했어요. 이후 전자서명으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정식 오르비북스 저자가 되었어요.
이후 원고를 완성해서 담당자 분께 보내드렸어요. 오르비북스 측에서 오류나 오타에 대한 검수를 따로 해 주시지 않기 때문에 원고를 정말 꼼꼼하게 검토해야 되더라고요. 검토자를 구해도 괜찮지만 물론 저자도 직접 세심하게 확인해야겠죠?
원고를 보내도 출판되기까지는 1~2달 이상 걸릴 수 있어 원고를 마무리하는 시점을 빠르게 잡는 게 좋더라고요. 참고로 원고는 한글과컴퓨터 한글로 작성해야 하고 모의고사는 A3, 교재나 해설지는 A4 크기로 만들어야 해요. 모의고사는 A3로 작업한 후에 인쇄할 때는 여백을 잘라 수능 시험지 크기로 만들어주신다고 해요.
그 다음에 모의고사 봉투에 들어갈 그림과 문구, 그리고 판매 페이지에 들어갈 내용을 정했어요. 그림의 경우 원하는 키워드를 정하면 오르비북스 측에서 예쁜 그림을 뽑아주셔요. 저는 여러분이 꽃길을 걸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바다 배경의 꽃길"이라는 키워드로 정했어요.
그리고 마침내 생명수 모의고사가 완성되어 판매가 되기 시작했어요! 많은 분들께서 응원하고 격려해 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오르비북스에서 출판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한번 도전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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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내용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멋있어요... 저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출판해보고 싶네요

정말 잘 팔릴 것 같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처음에 제가 생명수님을 봤을때는 테두리가 아예 없었는데 말이죠...
엥 ㅋㅋㅋ 거의 첫글부터 보신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