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황분들께 질문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287811
4번선지 : 얼어붙은 잔등으로 혹한을 막으며 "하얗게 얼음으로 엎드려있던" 아버지니까
화자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게된 사건을 추측하는게 맞지 않나요?
엎드려있는게 죽음을 의미할 수 있잖아요.
5번선지 : 혹한을 막으며 하얗게 엎드려있는데 따뜻함이 투영된 이미지는 아니지 않나요? 혹한하고 따뜻함은 정반대 같아서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맞팔구함 5
구함 구간함수라는뜻
-
이것도 언젠가는 번역해보고 싶으나 그 분량이 미쳤기 때문에... 일단 밀린 도쿄대...
-
투데이가 언제 4
48000이 된거지 부끄럽네
-
고민 들어주실래요..?ㅠㅠ
-
맞팔메타인가?! 0
저랑도 ㄱㄱ 잡답은 많아요ㅎ
-
이 말을 한 대선 후보는?
-
진짜 한마디만함 3
한마디
-
항상 느끼는건데 1
본인이 생각하는거 한단계 아래로 생각하면 딱 맞는듯 보통 사람들은 메타인지가...
-
아니 8
드리블 낼 오네 하.. 빨리 안에 뭔 문제 잇나 보고시픈데
-
아인생힘들다 3
내가왜게임에꽂혀서 갑자기 프로든 방송이든 해보겠다고 나대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걸까...
-
내 루틴 4
슬슬 시작해보실까나 반찬 추천받아ㅇ..
-
틈을타 6
맞팔구하고 잘게요 빨리 100만들고 싶다
-
지금도 먹고있는게 ㄹㅇ 공포임
-
나의 3개월간의 노오력이 깃든 책 ㅎㅎ 이제 표지만봐도 질린다
-
아 피곤해 3
너무 놀았다 내일부터 진짜 시험공부
-
한국망하고 집값올라라
-
ㅋㅋㅋ개웃기네
-
괜히 여기서 슬퍼하면 텐션 떨어짐; 모솔 ㅇr다끼리만 있는곳에서 슬퍼하셈;;
-
개맛업네
-
30분안에 이거 다 건들기도 힘들던데 진짜 능지차이 존나 느껴지네
-
내일은 월요일 3
-
책은 11
All 흑백이여야함 그래야 공부할맛이남 알록달록하면 공부하기시름
-
하...사수+헤어짐의 후유증이 크다..
-
딱 186
-
당장 글을 더올리도록해.
-
많이 힘드시지요 공부는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것 같고 실력이 늘었다고 느끼다가도...
-
좀 옛날 기출까지 양 많고 해설 좋은 기출문제집 추천해주세용
-
좋다
-
기하 특 5
좋음
-
국못수잘탐잘 4
영어 2라 하고 국어 4에 수학 높 2에 탐 2정도 뜨면 건대 됨? 이공계 기준 ㅇㅇ
-
고2인데 그래도 서성한 전기전자이런 공대에 가고싶은데 물리이 재능이 너무...
-
열품타 이런것도 되네 18
정신이상해진듯 히죽거리면서 바꿈 과목 색깔도 다 핑크로 바꿈 으으윽스트레스
-
재수하고 살이 계속쪄 80키로 될 거 같음 이러다가
-
독서 지문 분석은 왜 하는 걸까요? 기출에 익숙해지는 게 좋다던데, 지문의 구조와...
-
공부 안하면 됨
-
이게 개소리인 이유는?
-
내 동생특 1
동생없음
-
뉴비인척 가능함
-
이미 기테마 1.0까지 심찬우샘 교재는 다 샀는데 생글 겨울방학에 듣다가 방치된...
-
오늘 408kcal 먹음 내일 건강검진 받으려고 금식중
-
평가원, 교육청 에피 센츄 기준 다른가요?
-
9모때는꼭1등급받는다
-
6모 망하고 충격요법 받고 다시 공부하겟음 ㄹㅇ 9모엔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
내일풀거 하나만 추천좀
-
조정식 더데유데 0
듣기 어려운편인건가..
-
뭘쳐??
-
3천원이라 좀 비싸긴 한데 맛은 있음 롯데리아에서 파는 토네이도 그거 맛임
-
이거 뭐임 3
카트라이더 마냥 바나나가 ㅈㄴ 깔려있는데
혹한을 막는다라는거부터 혹한과 대비되어보여요
근데 그뒤에도 하얗게 얼음으로 엎드려있잖아요
얼음이 그래서 여기서 반대되는 의미로 쓰인다 해잖아요
오마이갓
시 내용이 1, 2문단 과거(아버지가 추위 막아줌) 회상하고 곁에 다시 눕고 싶다고 하는거고
3문단은 화자가 한강교 지나면서 얼어있는 강을 보고 어렸을 때 나를 품어 주던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고 있는거임 여린 물살이 어렸을 때 화자랑 호응하면서
따라서, 여린 물살을 품어주려고 얼음으로 엎드린 아버지의 모습은 따뜻함이 투영되었다고 할 수 있고,
4번선지의 돌아가신 사건은 그냥 아무 관련이 없는 내용임.
시 내용 이해 못한 친구 낚으려고 내는 선지임. 얼음으로 엎드렸어? 얼어 죽은거 아니야?
아 이제 이해됐습니다. 근데 시내용이해 이런건 어케해야 느나요? 기출분석하면 느나용?
"박광일"
시의 구성을 잘 모르면 비유적 표현에 매몰되기 쉬움.
보통 시가 화자가 뭘 보고 그에 대한 생각을 말하는데 그런 관점에서 보면,
1~2문단은 화자의 회상
3문단은 "화자가 강을 보고" 아버지를 떠올림.
3문단 내용 이해할 때, 1~2문단 회상의 내용을 참조하면 딱히 해석이랄것도 없이 읽힘
지금 훈도 듣기시작한건데(저 책도 훈도)
박광일쌤이 시 읽는법 알려주신다는건가용?
읽는 법보다 시가 무엇인지 알려줘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해석이 되더라고요~
수험생이었네...
애초에 저 지뮨 자체를 님이 이해못한거 같은데
화자가 추울때 아버지가 추위 막아주면서 같이 누워있던 상황을 회상하고 있는건데
1.죽지도 않고 멀쩡히 추위 막아주면서 다리 걸어가고 계심
2. 추위 막고 있는데 따뜻함이 아니면 머노
전 꼭 그렇게 이해가 쏙쏙 되질 않네여. 이건 어케해야 할까요?
시 읽는게 문제 같은데요
시 쭉 읽고
주제:아버지의 사랑
이거 하나만 들고가도 되는건데
여린물살=어렷을적 화자 얼음=아버지로 봐야됩니다
그러니 따뜻함은 허용 할 수 있죠
4번은 지문 어디에도 허용할만한 근거가 없어요
그래서 5번선지에 일반적인 속성과 달리로 선지를 쓴거임뇨
혹한을 막는 따뜻함인거죠
"얼음" -> "어 얼음은 차가운데 따뜻하다고?" -> "틀렸네!" 로 사고하시면 맞출 수 있는 문제가 없어요
돌아가시게 된 사건은 완전 헛소리에요
대선 1번후보가 카리나 딸이라는 소리급
아니였어요?
그런가?
근데 돌아가시게된게 엎드려있다는 표현으로 추측할 수 있는거 아녜용?
화자는 '어린 물살을 혹한으로부터 지켜주는 얼음'을 보고 '나를 추위로부터 막아주던 아버지'를 유추해서 대입시킨 거에요
아버지가 얼어죽어서 얼음을 보고 얼어죽은 아버지의 모습을 유추해서 대입시킨게 아니라요
그래서 아버지가 어케 죽었는지는 몰라요 알수 없어요
예를 들면
배고픈 사람이 너무 배고파서 농장에 있는 닭을 보고 치킨이 먹고싶어졌다고 해봐요
그런데 그걸 이유로 이사람이 생명체를 죽이는걸 좋아하는 싸이코패스라고 하면 옳을까요?
물론 실제로는 그럴 수도 있겠죠
근데 그 논증 자체는 타당하지 않죠 인과관계의 논리적 연관성이 떨어지니까요
그리고 선지를 잘 읽어보면 아버지가 돌아가신 "사건"을 추측할 수 있느냐고 물었어요
만약에 시를 통해 아버지가 얼어죽어서 돌아가셨음을 알 수 있다고 해도 무슨 사건으로 돌아가셨는지는 알 수 없죠
사인이 얼어죽은 거지 그 얼어죽기까지 무슨 사건이 있었는지 알수가 없잖아요
남극에 갔다가 얼어죽었을 수도 있고 놀다가 얼음물에 빠져서 얼어죽었을수도 있고 멀쩡히 살아계시다가 무슨 사건으로 무슨 인과관계를 거쳐서 돌아가신 건지는 몰라요 알수없죠
현재: 한강교 아래 얼음이 여린 물살을 뒤덮음
회상: 예닐곱 살 적 겨울 추운 날 밤 아버지가 어린 화자를 따뜻하게 품음
>>화자는 얼음을 보고 어릴 적 아버지의 모습을 투영
주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135번이 아버지의 사랑 범주인데 갑자기 아버지의 죽음으로 해석하면 안되지
모두 답변 ㄱㅅ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