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분하는 쌍사 [1393143]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5-05-30 22:19:49
조회수 251

백건아 6월 대비 동아시아사 총평 및 변별 문항 해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280598

++미리 풀어보고 오세요++


난이도 7.7/10

수능 예상 1컷 47 (6월 표본이면 44점이 백분위 94로 걸칠수도)


지엽적인 개념/어려운 사료/낚시까지 3중융합된 호락호락한 시험지는 아니었습니다


4,6,12,19정도가 변별문항 입니다


핵심 문제 해설입니다(백건아 팀은 빠답만 줘서)


3.간단한 율령체제 병부성을 보고 일본임을 알아야 합니다

(+간단 팁 당나라 발해는 ~부로 끝나고 일본만 ~성으로 끝나요)


4.아율아보기가 요의 창시자임을 알아야 하고 "후방" "요동"에서  발해임을 알아야 합니다 발해는 요의 동쪽으로,요동을 차지했습니다


6."보호국" "코친차이나" "하노이" "사이공"에서 베트남-프랑스임을 북쪽 인접에서 청나라임을 알아야합니다

선지도 무시무시한데 사이공조약으로 크리스트교 포교의 자유가 인정된것과 워싱턴 회의에는 주요열강들이  전부 감축했다는것을 알아야 합니다


10.선지의 진이 저희가 아는 진시황의 진이 아니라 위촉오를 통일한 진입니다


12.제가 생각하는 이 시험지 최고난도 문항입니다

"미국과 그들처럼 재판기관 어쩌고 저쩌고~"<<영사재판권 입니다 미일수호통상조약에서 일본은 미국의 영사재판권을 인정했고 그래서 그들은 일본입니다 그럼 우리는 누구냐..이게 핵심인데 상하대등에서 강화도 조약임을 알수있죠

라고 생각하셨다면 정답이 운 좋게 얻어 걸리신 겁니다

사료속 자료는 청일수호조규(1871)입니다

강화도 조약과 청일수호조규 둘다 대등한 조약,영사재판권을 명시했기에 상하대등,영사재판권만 보고 강화도조약이라 할수 없습니다 청일수호조규의 근거는 "이전에 우리에게 영국과 프랑스가 요구했던것과 유사한"이라는 문장에서 알수있는데

프랑스는 병인양요로 그렇다 해도 영국이 조선에게 통상을 요구한적이 있었나요? 거문도 사건이라 해도 1885년으로 후대의 일 입니다 그러나 청나라는 1860년 베이징 조약으로 영프에게 영사재판권을 인정한 전례가 있습니다 따라서 "영국과 프랑스"라는 조건으로 강화도 조약이 아니라 청일수호조규라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강화도 조약과 청일수호조규가 시기가 겹치고 하필 양무운동이 광범위한 시기를 커버해서 강화도 조약이라고 잘못 해석해도 정답이 맞아서 망정이지 출제자가 더 악랄했으면 이견 없는 역대급 킬러입니다

조약의 내용과 국제관계를 유기적으로 잘 기억하셔야 합니다

또한 각 조약의 공통점과 차이점도 분명히 체크해두세요

또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정답선지가 양무운동이라 시기 문제 특성상 양무운동이 광범위한 시기를 커버해서 때려 맞추기 좋았는데

정말로 출제진이 각오를 했으면 선지에 양무운동이 아닌 자유민권운동이나 이와쿠라 사절단등 얼마든지 좁은 시기의 선지를 넣었을 수 있었으니 꼼꼼하게 풉시다


여러모로 어렵습니다 초고난도의 역할을 하네요


13.간단하게 도시 아니?물어보는 문제 몰랐다면 반성..


17.네덜란드 타이완 지배를 물어본 참신한 문제였지만

선지가 아쉽네요 명-청시대에 휘저우,산시 상인은 무적입

니다


19.이건 제 자작문제에도 비슷한게 있었습니다

●뤼순 다롄 전투●는 청일-러일전쟁 공통사항입니다

또한 풍도해전이 전쟁의 시작이니 뤼순전투는  뒤에 있겠거니 추론하셔야 합니다


20.난도 자체는 낮으나 소소한 낚시가 있어요 

1987년 타이완 계엄령 해체는 몇 지역은 제외됐었습니다

사료를 꼼꼼히 읽읍시다



이런 시험지 47~50이면 6모는 걱정 없으실 겁니다

동아시아사 열심히 마무리하시고 저희 다같이 만점으로 만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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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ㄱ ㅠ · 1352739 · 05/30 22:34 · MS 2024 (수정됨)

    제가 재수하면서 3월에 동사 처음 시작했는데 4, 12 2문제 틀렸습니다 ㅠㅡㅠ 6평까지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까요?!?! 꿀팁부탁드립니닷!

  • 미적분하는 쌍사 · 1393143 · 05/30 22:37 · MS 2025 (수정됨)

    일단 4번은 지리적인 요소가 핵심 키였기에 지도를 자주 보세요 실제로 평가원은 지도를 이용한 변별을 자주 사용합니다
    12번은 이건 그냥 출제진이 작정하고 낸거라 경험이 쌓이고 시간이 누적돼야한다 생각해요
    방법론적으론 각 조약의 내용과 추론을 통한 역추론을 하실줄 알아야 합니다
    또한 개념에 대한 풀어쓰기를 독해를 잘하셔야 합니다 이 문제는 영사재판권을 풀어쓴 부분을 해석 못해 틀릴 사람이 많다 생각합니다
    또 어려운 사료가 나왔을때 가정을 해보는겁니다
    일본이면? 조선이면? 청이면? 이런 가정에서 안되는 근거/되는 근거를 찾아 선택지를 줄여나가는 방법도 좋은 방법 입니다

  • ㄱ ㅠ · 1352739 · 05/30 22:43 · MS 2024

    감사합니다 :3
    더프 총평도 잘 봤어요
    올려주시는 자작 문항도 복습하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항상 감사하고 잇습니다….
    6평 꼭 대박나세요!!

  • 나락덕후 · 1236143 · 05/30 23:20 · MS 2023

    6모 기준으로 어렵긴 했던 거 같네요

  • 미적분하는 쌍사 · 1393143 · 05/30 23:22 · MS 2025 (수정됨)

    개인적인 의견으론 24,25수능이랑 비슷했던거 같습니다

  • 그만좀하자 · 1349870 · 05/31 00:02 · MS 2024

    저는 12번은 대등한것 이라는 표현에서 강화도조약 명백한걸로 생각했고 오히려 6번이 너무 어렵지않나싶네요
    베트남 북쪽으로 청이 있나요? 꽤나 멀지 않나싶은데
    또 확정지을 근거가 그 지리적인것밖에 없어보여요

  • 미적분하는 쌍사 · 1393143 · 05/31 00:07 · MS 2025

    일단 6번에서 나온 사료는 청-프전쟁입니다
    베트남의 프랑스 보호국화에서 청프전쟁의 결과로 체결된 톈진조약(1858 톈진 아님)
    배경에서 청나라와 프랑스가 베트남에 주종권을 가지고 다퉜다는것을 알고있으면 (다)가 지리를 몰라도 눈치상으로 청말고는 없다는걸 알수도 있고 무엇보다 베트남이랑 청은 베트남 기준 북으로 국경을 접했기에 이걸로 유추했었어야 해요

  • 그만좀하자 · 1349870 · 05/31 00:12 · MS 2024

    저도 1조 보고 청프전쟁 인지하고 들어갔는데도
    모르겠던데 ㅠ 님은 지리가 바로 떠올랐나요?

  • 미적분하는 쌍사 · 1393143 · 05/31 00:14 · MS 2025

    네 저는 가,나 베트남 프랑스면 다는 안봐도 청이겠네..하고 있다가 북쪽 국경 보고 바로 청으로 확정했어요

  • 그만좀하자 · 1349870 · 05/31 00:15 · MS 2024

    저도 꽤나 고인물이라 생각했는데 이건 좀 벽느껴지네용

  • 미적분하는 쌍사 · 1393143 · 05/31 00:17 · MS 202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그만좀하자 · 1349870 · 05/31 00:17 · MS 2024

    아 세계지도 보니까 베트남 찔끔찔끔 오른쪽 벽타고 위까지 올라가네요;;

  • 미적분하는 쌍사 · 1393143 · 05/31 00:26 · MS 2025

    뒤늦게 남기는데 12번 사료는 청일수호조규가 맞습니다 강화도 조약이 아닙니다

  • 그만좀하자 · 1349870 · 05/31 00:41 · MS 2024

    와 맞네요 이건 진짜 선지 빡세게냈으면 오답률1등일듯
    님 아니었으면 평생 모를뻔했네 감사합니다 ㅎㅎ

  • 미적분하는 쌍사 · 1393143 · 05/31 00:44 · MS 2025

    아닙니다 정~~말 어려운 문제 맞았어요
    저도 풀면서 식겁 검토하면서 식겁 분석하면서 식겁하네요 ㅎㅎ

  • phelios · 1393933 · 05/31 09:11 · MS 2025

    쌍사님보다 빨리 풀고 싶어가지고 아샷추 두번한 유자에이드 마시고 미친듯이 휘갈겨 풀어서 7분 11초컷냈어요 칭찬좀 ㅋㅋ..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 혹시 워싱턴 회의에 참여했던 국가들은 전부 군비 제한을 받았다고 봐도 되는 게 맞나요? 주력함 비율 제한이랑 군비 제한이랑 동치인지 모르겠어서 ㄴ에서 멈칫했는데 선지에 ㄱ,ㄷ이 없길래 답은 맞혔어요

  • 미적분하는 쌍사 · 1393143 · 05/31 09:33 · MS 2025 (수정됨)

    아우 축하드립니다 ㅎㅎ 시험지가 어려웠는데 대단하시네요
    워싱턴 회의에서 군비 제한=함대 제한 이렇게 동치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 phelios · 1393933 · 05/31 09:39 · MS 2025 (수정됨)

    답변 고맙습니다. 12번에서 저는 그냥 당연히 청일수호조규로 생각하고 풀었는데(영국 근거로), 쌍사님 해설 보니 출제진이 강화도 조약과 헷갈릴 요소를 투입해 놓은 거였네요 저는 강화도 조약은 미처 못 떠올렸는데 볼 때마다 정말 실력이 좋으신 것 같습니다

  • 솥머리 · 1260551 · 05/31 21:12 · MS 2023

    고인물들 왜케 많누?

  • 동동동윤 · 1383159 · 14시간 전 · MS 2025

    4번 20번을 틀려버린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