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편지 <- 이거쓰고 까였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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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일만하다고 생각함
수업시간에 저 시 다뤘는데 음...
문학적인 가치나 그런거는 엄청 높고
시 자체는 좋은데
그걸 편지에 써서 고백편지로 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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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이연님이시다
그게머임
황동규의 시
I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Ⅱ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아하난또 너가 쓰고 까였다는줄
아 ㅋㅋㅋㅋ
저거 유명해서 다들 일화 알거라 생각햇슴...

난 국어 못함귀여우니까 됏어 일루와

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