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발의 족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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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코끼리가 동물원에서 발에 족쇄가 걸린 채 살아가고 있었다.
처음에는 코끼리가 그 족쇄를 뽑아내어서라도 족쇄에서 벗어나기
위해 체내의 모든 힘을 끌어내 그 족쇄를 박살내려 했으나
그 족쇄는 겁나게 튼튼했는지 끝내 부서지지도 않았다.
끝내 코끼리는 절망감에 지쳐 탈출을 포기했다.
이게 그 유명한 좌절감에 의해 길들여진 무기력함이다.
자기가 아무리 스스로 그 어려운 상황에서 뭔가를 해내려고
한들 계속 주변 상황이 나를 가로막으려고 하는 느낌과
각종 사건들을 갑작스레 마주하면서 나는 점점 더 지쳐간다.
그렇게 지치다 못해 탈진해버려 말라비틀어져가는 나는 히키코모리가 되어감을 느끼고 나의 의지는 상황에 대한 탈출을 시도지만 몸은 이미 GG를 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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